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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미술관 여행 (큰글자도서)

북유럽 미술관 여행 (큰글자도서)

: 자연 친화적이고 혁신적인 북유럽 미술관을 가다

리더스원 큰글자도서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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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7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368쪽 | 207*294*30mm
ISBN13 9791167825612
ISBN10 1167825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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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놀라운 건 각 미술관의 뛰어난 컬렉션이었다. 서양미술사를 장식한 거장들뿐 아니라 동시대 미술의 스타 작가들, 그리고 우리가 잘 몰랐던 북유럽 근현대 미술가들의 작품을 만나면서 감동하고 탄복했다. 직접 체험한 북유럽 미술관들은 너무나 자연 친화적이면서도 혁신적이었다. 알면 알수록 그 매력에 점점 빠져들었다. 그 경험과 감동을 더 많은 이들과 나누고자 책을 쓰게 되었다.
---「프롤로그, ‘북유럽으로 떠나는 행복한 미술 여행’」중에서

미술애호가들에게 오슬로는 에드바르 뭉크의 도시다. 붉은 노을이 지는 황혼 녘, 해골 모습의 사람이 두 손으로 귀를 틀어막고 비명을 지르고 있는 명화, 〈절규〉가 바로 이 도시에 있다. 인간의 고독과 불안을 뭉크만큼 절절하고 상징적으로 잘 표현한 화가가 있을까. 루브르의 〈모나 리자〉만큼이나 유명한 〈절규〉를 만나기 위해 해마다 수백만 명이 오슬로를 찾는다.
---「노르웨이, ‘노르웨이 문화의 아이콘 뭉크 미술관’」중에서

사실 미래 도서관은 하나의 공공예술 프로젝트다. 오슬로 근교 숲에 1,000그루의 묘목을 심고 100년을 기다린 후 그 나무로 작가 100인의 책 100권을 만드는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2014년부터 매해 작가 한 명이 초대됐고, 그들의 원고는 봉인됐다가 2114년에 출간될 예정이다. 가장 처음 초대된 이는 캐나다의 유명 소설가 마거릿 애트우드였고, 2019년에는 소설가 한강이 아시아 작가 최초로 선정됐다.
---「노르웨이, ‘100년의 기다림을 품은 데이크만 비에르비카’」중에서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아름다운 조각 공원은 저절로 카메라 셔터를 누르게 한다. 경사진 초록의 잔디 마당에선 아이들이 깔깔거리며 뛰어놀고, 멀리 스웨덴 땅이 보이는 바다에선 요트가 한가롭게 떠다닌다. 여름에는 미술관 앞바다에서 수영하는 이들도 있다. 그야말로 그림 같은 풍경이다. 게다가 세계적 명성의 조각가들 작품도 야외 곳곳에 세심하게 설치돼 있다.
---「덴마크,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술관 루이지애나 현대미술관’」중에서

“나는 모든 벽이 그림으로 장식된 집을 원합니다. 그것은 분명 즐거울 것입니다. 나는 그곳에서 살고 싶습니다.” 티엘이 건축가 보베리에게 쓴 편지글이다. 자신이 사랑한 미술품들과 함께 영원히 즐겁게 살고자 했던 컬렉터의 꿈은 이렇게 죽어서야 실현된 것이다. 그의 꿈과 열정 덕분에 스웨덴 국민들은 어디에도 없는 보물 같은 새하얀 그림의 궁전을 만날 수 있었다.
---「스웨덴, ‘뭉크와 니체를 품은 컬렉터의 집 티엘 갤러리’」중에서

모더니즘 건축의 선구자 알바르 알토, 세계적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마리메코, 귀여운 무민 캐릭터를 탄생시킨 토베 얀손 등이 모두 핀란드가 낳은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다. 특히 수도 헬싱키는 최근 들어 파격적인 도시재생 건축 프로젝트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세계인의 이목을 끌고 있다. 그중에서도 초현실적인 외관의 아모스 렉스는 2018년 완공되자마자 헬싱키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르며 주목받고 있다.
---「핀란드, ‘행복한 나라의 동화 같은 미술관 아모스 렉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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