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점거당한 집

[ 양장 ]
리뷰 총점9.5 리뷰 8건 | 판매지수 828
구매혜택

[9월의 굿즈]디즈니 태블릿&노트북 파우치/손잡이 텀블러/메쉬 펜 파우치

정가
15,000
판매가
13,5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8월 3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320g | 115*188*16mm
ISBN13 9791169812108
ISBN10 1169812104

이 상품의 태그

거꾸로 읽는 세계사

거꾸로 읽는 세계사

15,750 (10%)

'거꾸로 읽는 세계사' 상세페이지 이동

점거당한 집

점거당한 집

13,500 (10%)

'점거당한 집' 상세페이지 이동

다른 의견을 가질 권리

다른 의견을 가질 권리

11,700 (10%)

'다른 의견을 가질 권리' 상세페이지 이동

사람들은 죽은 유대인을 사랑한다

사람들은 죽은 유대인을 사랑한다

16,650 (10%)

'사람들은 죽은 유대인을 사랑한다' 상세페이지 이동

관통당한 몸

관통당한 몸

19,800 (10%)

'관통당한 몸 ' 상세페이지 이동

한국 현대사와 국가폭력

한국 현대사와 국가폭력

18,000 (10%)

'한국 현대사와 국가폭력' 상세페이지 이동

전쟁과 사회

전쟁과 사회

16,200 (10%)

'전쟁과 사회' 상세페이지 이동

조국이 버린 사람들

조국이 버린 사람들

17,100 (10%)

'조국이 버린 사람들' 상세페이지 이동

101살 할아버지의 마지막 인사

101살 할아버지의 마지막 인사

11,700 (10%)

'101살 할아버지의 마지막 인사' 상세페이지 이동

이것은 기억과의 전쟁이다

이것은 기억과의 전쟁이다

22,500 (10%)

'이것은 기억과의 전쟁이다' 상세페이지 이동

간첩 시대

간첩 시대

18,000 (10%)

'간첩 시대' 상세페이지 이동

악을 기념하라

악을 기념하라

27,000 (10%)

'악을 기념하라' 상세페이지 이동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내가 한 명의 시민으로 철저히 무력하다는 깨달음을 온몸으로 받아낸 경험은 그때가 처음이었다.
--- p.11

“에이, 전당은 길바닥이 아니어요. 그때도 거기서 먹고 자고 다 하지 않았어?”
눈 씨가 말한 그때란 물론 1980년대다. 전당 정문에는 바로 옆에 자리한 옛 전남도청 건물이 광주민주화운동의 최후 항쟁지였음을 알리는 붉은 글씨가 적힌 팻말이 솟아 있었다.
--- p.14

내가 묻자 찬란 씨는 어깨를 으쓱하고는 그의 이름에 희망(hoe)이, 이 도시의 이름에는 빛(光)이 있으니 짙은 어둠 속에서 희망은 더 빛을 낸다고 했다.
--- p.21

시민의 공공공간 점거가 언제 어느 때라도 부당한 거라면, 그곳을 짓밟고도 연이어 되풀이된 폭력은 누구의 책임인가?
--- p.32

수십 년 전 5월에도 재난을 맞은 사람들은, 아프고 다치는 가운데서도 없는 걸 서로 나누려 했겠구나 싶어서. 내가 태어나기 전의 일인데도 무지 서글펐지요.
--- p.53

우리는 친구라기보다 ‘동지’인 것 같네요. 싸움에 임할 때 뜻을 함께하는 상대를 이르는 표현이라는군요. (…) 그러니까 동지, 가장 긴 밤 내내 건강하세요.
--- p.58

네 대의 카메라가 전시 시간 내내 작가의 텅 빈 집을 녹화한다. 정말로 빈집인가? (…) 관객이 화면을 들여다보는 바로 그 전시공간을 작가는 활보 중이다. 이렇게 전시공간으로써의 집과 거처로 쓰이는 전시공간이 기이한 대조를 이룬다.
--- pp.81~82

그러니까 물건이 아니라 공간을 훔칠 방법은 없을까.
“그게 소설의 핵심 아이디어네요. 미술관을 점거하기.”
--- p.88

“솔직히 피자 시켜 먹기가 별나다고는 생각 안 했어요. 독창적이지도 않고요. 예를 들어 수십 년 전에 이미 백남준이 관객 넥타이를 자르고 물을 붓고 다 했고요. 다만 우리가 염두에 둔 대상은 관객들보다도 미술관의 어떤 규격이었어요.”
--- p.90

남자는 화자의 시선 덕에 비로소 그곳에 머무르는 듯하다. 화자는 이내 자신이 보지 않는다면 저 남자가 사라질 거라는 긴박감에 사로잡힌다. 일시적이고도 기묘한 관계다.
--- p.107

소설은 스스로 부스러진 미술관의 소멸에 울음부터 터뜨린다. 집 잃은 어린아이처럼 당혹스럽고 어리둥절한 슬픔에 젖어.
--- p.113

가장 부조리한 일들은 이 세상에서 그냥 일어나 우리를 덮치곤 한다. 언제나 우리 중에서 가장 약한 쪽을. 가장 무르고 어려운 처지에 놓인 사람들을.
--- p.168

“역사가 늘 되풀이되는 것 같네요. 그런데 나쁜 쪽으로.”
“제자리걸음이라도 걷고 있으니까 다행인 걸까요?”
--- p.169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작가는 소설과 전시미술의 경계를 자유로이 해체하고, 때로는 공간과 지명과 소설적 자아와의 경계를 지우면서 독자에게 혼란을 유도하는 소설 자체로 한 편의 퍼포먼스를 펼쳐 보인다. 정신을 바짝 차리지 않으면 그 의도를 감지하기 어려운 퍼포먼스의 현장에 함께 있는 것만 같다.
- 구병모 (소설가)
수고스럽지만 읽는 즐거움을 주는 이 소설 속 세계는 지금과도 크게 다르지 않아 독자는 기시감과 미시감을 느끼는 동시에 언캐니한 감정을 경험하게 된다. 그리고 미래 시점에 쓰인 소설을 읽고 지나간 시간에 대한 애도를 느끼는 아이러니를 체험하게 된다.
- 정소현 (소설가)
어떤 극적인 의미에 도달하지 않고 끝끝내 잔여물의 그물망으로 남기만을 자처하는 이 소설은 선명한 서사적 줄거리로 소급되지 않는 까다로운 형식으로 인해 하나의 아름다운 미광(微光)이 되어 남는다. 어쩌면 이 잔여물들이 가장 아름다운 문학의 결정체일 수도 있다.
- 강지희 (평론가 )
어째서 작가가 ‘동시대적’ 예술을 업으로 삼은 이들을 주인공으로 삼았는지, 또 어째서 이메일과 기사와 각주 등 소설 바깥의 담화 형식들을 종종 난삽해 보일 만큼 적극적으로 사용했는지, 당신은 이 소설을 읽음으로써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작가는 소설이 여전히, 그러나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상이한 예술들을 지탱하는 공통의 지평을 더듬을 수 있는 수단이 되기를 희망한다. 그는 소설의 난잡함과 동시대 예술의 난잡함이 만나 격렬히 소용돌이를 일으키는 소설을 쓰려 한 것이리라. 동시대 예술이 서로를 자극하고 또 부상시키며 일어나는 소용돌이를.
- 윤아랑 (평론가)

회원리뷰 (8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3,5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