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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데트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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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9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680쪽 | 674g | 145*200*32mm
ISBN13 979117274009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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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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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자리에 계신 양반들은 신중하기도 쉽고 여러 대책도 가지고 계시겠지. 참모 본부의 장군들 같은 사람이다. 실수로라도 총알이 닿지 않는 곳이다. 삶의 팍팍함 따위는 보고서로만 읽을 뿐이다. 우리처럼 시궁창에 온몸을 담근 보통 사람들과는 완전히 다르다.
--- 「페라말 신부가 장미의 기적을 청하다」 중에서

농부, 목동, 상인, 인부, 나무꾼, 채 석공, 너나 할 것 없이 인류는 지구에 잠깐만 살고 갈 이방인이며 유배자라는 위험한 깨달음을 얻었다. 달구지의 소처럼 괴로움을 참아 낼 필요가 전혀 없다. 길을 잃고 헤매는 조난자처럼 그들은 세상의 안개를 뚫고 하느님 나라의 깃발을 보고 싶은 것이다. 즉 그것은 일종의 신호다. 기적이 있을 것이라는 신호. 겨울에 장미가 필 것이라는 신호다.
--- 「기적 대신 분노」 중에서

해가 지기 전에 앙투안 니콜로는 방앗간에 가서 횃불을 가져온다. 흔들리는 횃불의 불빛 아래에서 그는 공들여서 물길을 찾는 세밀한 작업을 한다. 그가 희망했던 것보다 더 성공적이다. 베르나데트가 손으로 파던 곳을 몇십 센티미터 더 파 내려가자 어린아이의 팔뚝만 한 물줄기가 솟는다. 순식간에 구멍에 물이 가득 찬다.
--- 「폭풍이 지나간 다음 날」 중에서

마사비엘에서 샘이 솟은 것은 베르나데트의 승리일 뿐 아니라, 비고르 주민 전체의 황제와 교회에 대한 승리다. 아침부터 밤까지 사람들이 성초와 횃불을 들고 행렬을 지어 마사비엘을 찾았다. 사람들이 행렬을 지어 오기를 원했던 여인의 염원이 이루어진 것이다.
--- 「묵주 교환. 여인은 나를 사랑하신다」 중에서

베르나데트의 얼굴 전체가 붉어졌다. 큰이모 베르나르드 카스테로처럼 가차 없고 단호한 모습이다. 성큼성큼 어린 동생에게 걸어가서 따귀를 갈기는데 어찌나 세찬지 아이가 소리를 지르며 뒤로 물러선다. 소녀는 금화를 빼앗아 사형 선고를 내리듯 경찰의 앞잡이 방문객에게 던진다. 소녀의 행동이 너무나 신속하고, 당당하고 위압적이라 리브 판사도 마침내 결론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 「금화와 따귀」 중에서

사람들이 이별할 때처럼, 여인이 손을 들어 베르나데트에게 흔드는 것 같다. 베르나데트 역시 손을 들었지만 흔들 힘이 없다. 그녀는 어둠 속을 뚫어지게 바라본다. 저기 강물 위쪽의 밝은 빛이 여인인가? 아니면 이미 사라지신 걸까? 별이 더 많아졌다. 마치 자신들의 여왕을 영접하기 위해 더 밝게 빛나는 것만 같다.
--- 「이별 중의 이별」 중에서

정신과 의사는 종잡을 수 없는 광범위한 대화로 소녀에게 애를 먹인다. 이런 대화 방식은 자코메가 반대 심문을 하던 것과 같은 목적이 있다. 베르나데트가 자신의 맹점을 실토하도록 여러 가지 방식으로 유도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정신과 의사가 만족할 만한 실수를 범하지 않는다. 언제나 그런 것처럼 간결하고 정확한 대답만을 할 뿐이다.
--- 「정신과 의사가 싸움에 끼어들다」 중에서

교회가 설립하는 조사 위원회는 초자연적 작용에 찬동하기에 앞서 모든 종류의 자연적 설명을 적용해 보고 현대 비판 과학의 모든 수단을 동원해 연구해야 한다. 그래서 이 위원회에는 교리, 윤리신학과 신비신학의 교수들만 참가하는 것이 아니라 같은 수의 의학, 물리학, 화학, 지리학 교수도 참가한다.
--- 「신의 손가락 : 주교가 여인에게 기회를 주다」 중에서

보주 수녀는 진실을 깨달은 가운데 정확한 진단을 내렸다. 베르나데트의 무릎에 있는 종기는 일시적인 감염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죽음의 징후다. 골결핵은 가장 길고 고통스러운 치명적인 병이다. 질병이 진행되는 동안 긴 휴지기가 있는데 이것은 이 질병이 얼마나 절망적인지를 보여줄 뿐이다.
--- 「샘이 있는 것은 나를 위해서가 아닙니다」 중에서

너는 이제 지상의 천국에 있다. 네 두 눈은 우리의 눈보다 더 많은 것을 보았다. 네 심장은 우리의 단단해진 가슴이 절대 담아볼 수도 없는 큰 사랑을 품었다. 그래서 너는 매일, 매시간, 마사비엘의 샘뿐 아니라 저 밖의 꽃이 활짝 핀 나무 하나하나에 깃들어 살아 움직이는구나. 네 생명이 시작되었다, 베르나데트.
--- 「나는 사랑한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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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시대가 아무리 조롱과 분노와 냉담으로 생명이라는 최후의 가치로부터 등을 돌린다고 하더라도. 하느님의 신비와 인간의 성성(聖性)을 찬미하는 글을 쓰겠노라던 프란츠 베르펠의 소망은 마침내 이 소설로 이루어졌습니다.
- 조환길 (천주교 대구대교구 교구장)
믿는 이와 회의하는 이들 모두에게 이 책은 평생 잊지 못할 사건이 될 것입니다. 작가가 말 그대로 생명을 건 약속을 지키고자 생애의 마지막에 완성한 이 작품 안에서 의혹과 신앙이, 말들과 침묵이 부딪히고, 그 장벽이 허물어집니다.
- 최대환 (신부, 천주교 의정부교구)
이 소설이 독자에게 영혼의 정화를 경험하게 하는 것은, 인간의 내면에 깃든 신성함을 베르나데트의 삶이 증거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며, 프란츠 베르펠의 빛나는 문학적 성취일 것이다. 먹장구름을 뚫고 쏟아지는 한 줄기 빛과 같은 소설이다.
- 김미옥 (서평가, 문예평론가)
베르나데트의 삶은 눈을 감는 순간 시작됐다. 그리고 또한 성스러움을 아는 시인인 프란츠 베르펠의 우아하고 아름다운 문장, 넘치는 문학적 영감과 생기, 철학을 뛰어넘는 통찰, 섭리를 아는 겸손과 함께 다시 시작되고 있다.
- 김숨 (소설가)
크나큰 연민과 유머, 그리고 한층 강렬한 빛을 발하는 인류에 대한 사랑이 있습니다. 장엄한 완성도를 지닌 소설입니다.
- 뉴욕 타임스
『베르나데트의 노래』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날개를 달아줄 것입니다.
- 보스턴 헤럴드
당신의 믿음이 무엇이든 인간성과 인간의 내면에 깃든 신성에 대한 고백에 감동받을 것입니다.
- 시카고 선
종교를 떠나 자신의 신앙을 지키려고 할 때, 이 책이 꼭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더없이 아름답게 완성된 책입니다.
- 커커스 리뷰
단지 비범한 책이 아니라 가장 독창적인 책. 이 책 또한 놀라운 기적의 하나입니다.
- 커몬웰
경건하고, 아름답고, 설득력이 있습니다.
- 세인트 루이스 글로브 데모크랫
기적과 같은 책!
- 뉴요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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