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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메르 우화

: 4천년 전 인류가 만들어낸 최초의 우화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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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10월 16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192쪽 | 490g | 165*220*15mm
ISBN13 9791171712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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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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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엔릴 신이 여우에게 이렇게 답했다고 한다.
“나는 너희 하나하나를 고유한 모습으로 창조했다. 나는 필요 이상 주지 않았고, 부족함도 남기지 않았다. 하지만 넌 내가 준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뿔 달린 동물이 네 자신보다 강하다고 여겼지. 네게 가장 큰 무기는 영리한 머리인 것을 깨닫지 못했다!”
--- p.46 「오록스의 뿔을 가진 여우」중에서

“넌 아직 나한테 뭘 시켜야 할지를 결정하지 않은 것 같은데! 이렇게 원칙도 없이 계속 생각을 바꾸면 내가 어떻게 훈련을 받을 수 있겠어?”
--- p.60 「개와 조련사」중에서

“높이 오르려면 먼저 용기가 그다음엔 힘이 필요해. 그리고 이보다 중요한 건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 아는 머리와, 절대 포기하지 않는 강심장, 그리고 저항 정신이지.”
--- pp.63~64 「민물 거북이와 고원」중에서

“너는 불평밖에 할 줄 모르는 동물이구나. 네게 은으로 만든 갑옷이 있더라도 왜 금이 아니냐고 불평을 했을 거야! 넌 항상 그런 식이지. 어떤 것에도 만족하지 않고 언제나, 걸핏하면…… 불평할 어떤 이유를 찾을 거야”라고 말했다.
--- pp.77~78 「투덜이 하이에나」중에서

“내 등의 짐을 던져버렸지만 이 세상의 모든 짐이 여전히 내 등 위에 있는 듯이 느껴져요.”
당나귀의 말을 이해할 수 없는 주인은 이웃에게 이렇게 불평을 했다.
“솔직히 당나귀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겠어. 이런 심한 행동이나 반항은 당나귀의 팔자에는 없지. 당나귀는 그저 큰 소리로 히이잉 우는 것뿐인데. 그렇게 이미 하고 있잖아.”
--- p.88 「당나귀의 팔자」중에서

“우리 인간도 저 숫양과 같지 않을까? 화가 난 상대에게 직접 말하지 못하고 항상 자신보다 약한 사람한테나 아니면 자신에게 호의를 베푸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대신 화풀이를 하지 않는가 말야?”
--- p.104 「엉뚱한 데 화풀이하기」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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