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통제하려면 마음에서 행동으로 이어지는 과학적 원리를 발견해야 한다. 이 원리를 알게 된다면, 그 지식은 매우 귀중한 자산이 된다. 이러한 지식은 서서히 체득되지만, 습득하는 즉시 실천할 수 있다. 환경을 극복하는 힘은 그런 지식이 맺는 열매 중 하나이다. 건강과 조화, 번영은 그 지식의 대차대조표에서 자산으로 기록되며, 그 지식을 얻기 위해 자료를 수집하는 데 투자한 노력만이 비용으로 간주될 뿐이다.
--- pp.10-11, 「저자 서문」 중에서
우리는 태양이 ‘뜨고’, ‘진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누구나 알 듯이, 그것은 표면적인 움직임을 묘사한 것일 뿐이다. 우리 감각에는 지구가 정지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엄청난 속도로 자전하고 있다. 또한 우리는 종을 ‘소리 내는 물체’로 정의하지만, 모두가 아는 대로 종은 공기 중에 진동을 일으킬 뿐이다. 그 진동수가 초당 16회에 도달하면 소리가 인지된다. 우리는 초당 38,000회의 진동까지 들을 수 있다. 진동수가 그 이상 높아지면 다시 고요한 세계로 돌아가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그러므로 소리는 종 자체에 있는 게 아니라 우리 마음속에 있음을 알 수 있다.
우리는 태양이 ‘빛을 발한다’라고 말하고, 그렇게 믿기도 한다. 그러나 태양은 에너지를 방출할 뿐이고, 그 에너지가 대기 중에서 초당 400조 회의 진동을 일으켜 ‘광파’를 형성한다. 우리가 빛으로 지각하는 것은 실제로 ‘운동’motion의 한 양태일 뿐이며, 빛은 광파의 운동, 다시 말해 파장이 우리 마음에 촉발하는 감각인 것이다. 진동수가 증가함에 따라 빛의 색상이 달라진다.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진동의 폭이 좁아지고 속도가 빨라질 때마다 빛의 색이 변한다. 그래서 우리는 장미를 붉다고 말하고, 풀을 초록이라 칭하며, 하늘을 푸르다고 표현하지만, 그런 색채들은 오직 우리 마음속에만 존재하는 것으로, 빛의 진동이 초래한 결과로서 우리가 감지하는 감각일 뿐이다. 진동이 초당 400조 회 아래로 느려지면, 더 이상 빛으로 느껴지지 않고 열로 인식된다.
이제 우리는 표면적인 모습만이 우리 의식 속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심지어 시간과 공간마저 사라진다. 시간은 연속성의 경험에 불과하기에 현재와 관련 없는 생각들을 제거하면 과거도 미래도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모든 원자는 영원히 보존된다”라는 단 하나의 원리가 존재하는 모든 것을 지배하고 통제한다. 이법칙에 따르면, 사라지는 원자는 어딘가에서 반드시 받아들여져야 한다. 어떤 원자도 소멸되지 않으며 어딘가에 사용된다. 끌어당기는 쪽, 즉 필요로 하는 쪽으로만 이동할 뿐이다. 우리는 주는 것만을 받을 수 있고, 받을 수 있는 사람에게만 줄 수 있다. 하지만 성장의 속도와 조화의 정도는 우리가 결정한다.
우리 삶을 지배하는 법칙들은 궁극적으로 우리에게 유익한 방향으로 고안된 것이다. 그 법칙들은 불변하므로, 우리는 그 법칙들의 지배에서 벗어날 수 없다. 언제나 예외 없이 적용되는 모든 위대한 힘은 조용히 엄숙하게 작용한다. 그러나 그 힘과 조화를 이루며 평화롭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은 결국 우리의 능력에 달려 있다.
--- pp.14-15, 「저자 서문」 중에서
인생에서 역경과 불화, 장애물에 부딪힌다는 것은 우리에게 더 이상 필요치 않은 것을 내려놓지 않거나, 반대로 우리에게 진정 필요한 것을 받아들이길 거부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우리는 낡고 시대에 뒤처진 것을 새롭고 더 나은 것으로 대체함으로써 성장할 수 있다. 성장이란 일종의 교환이자 주고받는 행위인데, 그 이유는 우리 모두가 완전한 존재이기에 무언가를 내어줄 때만 새로운 것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미 가진 것에 집착하고 고집한다면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을 얻을 기회를 놓치고 말 것이다.
인력의 법칙, 즉 끌어당김의 법칙은 우리에게 이로운 것만을 우리에게 가져다준다. 우리가 무언가를 끌어당기는 이유를 알게 되면, 현재 상황을 의식적으로 조절할 수 있고, 더욱 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경험에서 필요한 것만을 추출해낼 수 있다. 이것을 해내느냐 마느냐에 따라, 우리가 성취하는 조화와 행복의 수준이 좌우된다.
--- pp.15-16, 「저자 서문」 중에서
삶의 원동력을 강화하고 싶다면 먼저 그 힘의 존재를 인식하라. 건강을 원한다면 건강에 대한 의식을 높여라. 행복을 원한다면 일상의 선택이 행복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라. 이렇게 의식하며 살면 힘과 건강, 행복이 당신의 일부가 되어 떼어낼 수 없게 된다. 우리는 내면의 힘으로 세상을 지배하고, 세상은 그 내면의 힘에 따른다.
내면의 힘은 이미 우리 안에 있다. 다만 그 힘을 이해하고, 사용하고 통제하며, 스며들게 해야 한다. 그래야 한 걸음씩 전진하며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다.
매일 계속하면 탄력과 활력을 얻는다. 영감이 깊어지고 계획이 구체화되며 이해력이 커지면, 세상이 죽은 물질이 아니라 살아 숨 쉬는 생명체임을 깨닫게 된다. 세상은 인간의 심장들로 이뤄진 아름다운 생명체다.
여기서 언급되는 내용을 받아들이고 적용하려면 상당한 이해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 책의 교훈을 이해한 사람은 새로운 빛과 힘에 고무되어, 하루하루 자신감과 더 큰 기회를 얻을 것이다. 그리하여 자신의 소망과 꿈이 실현될 것이란 확신에, 예전보다 더 깊고 충만하며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간다.
--- p.46, 「1장 내면세계를 발견하라」 중에서
이 장에서는 소유의 근거, 이득과 손실을 비롯한 삶의 모든 현상의 원인, 힘을 얻는 방법 등을 다룬다. 특히 ‘내면세계’world within라는 개념이 제시되고, 그 세계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밝힌다. 또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꿈을 실현하는 데 필요한 용기와 기회, 희망과 열정, 자신감을 얻는 법도 설명한다. 아울러 효율성을 높이고 유지하는 방법, 미래를 스스로 만들어가는 법도 언급한다. 끝으로 모든 조건의 원인, 경험의 이유, 힘의 근원을 설명하고, 왜 이 모든 힘이 우리 통제하에 있는지도 밝힌다.
--- p.47, 「1장 내면세계를 발견하라」 중에서
22 모든 것은 정신세계나 영적 세계에서 먼저 창조된 후에야 외적인 행위나 사건으로 구체화된다. 오늘 우리의 사고력을 단순히 통제하는 과정은 미래에, 아마도 내일이라도 우리 삶에 일어날 사건들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훈련되고 절제된 욕망은 끌어당김의 법칙을 실행하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다.
23 인간은 체계적인 존재이므로, 사고 능력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에 적합한 도구와 방법을 준비해야 한다. 예를 들어, 우리의 정신이 완전히 새로운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개념을 받아들이고 공명할 수 있는 뇌세포가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이는 우리가 전혀 새로운 개념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하거나 제대로 평가하지 못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그 개념을 수용할 수 있는 뇌세포가 없기에 그것을 의심하고 믿기 힘든 것이다.
24 만약 끌어당김의 법칙의 강력함이나 그 과학적 작동 방식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했거나, 이 법칙이 제공하는 무한한 가능성을 믿기 어려웠다면, 지금부터라도 자연법칙과의 협력을 통해 무한한 잠재력을 이해할 수 있는 신경 회로를 형성하기 시작하라. 이를 위해서는 집중과 주의가 필요하다.
25 목표가 집중을 이끌고, 진정한 힘은 고요 속에서 비롯된다. 깊은 사유와 지혜로운 말 그리고 높은 잠재력을 가진 모든 힘은 집중을 통해 이루어진다.
26 우리는 고요한 상태에서 잠재의식의 무한한 힘과 교감하며, 모든 능력은 이 잠재의식에서 발현된다.
--- pp.217-218, 「12장 끌어당김의 법칙」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