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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일본편 4 교토의 명소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일본편 4 교토의 명소

: 그들에겐 내력이 있고, 우리에겐 사연이 있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이동
유홍준 | 창비 | 2014년 11월 1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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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1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465쪽 | 824g | 153*224*27mm
ISBN13 9788936472504
ISBN10 893647250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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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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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 교수가 말하는 것을 듣고 있으면 글보다 말에 능하구나 싶다가도 글을 읽으면 역시 타고난 문필가임에 새삼 감탄한다. 하지만 국내편 7권에 이어 일본편 4권까지 20여 년 지속되는 그의 답사기 행군은 말과 글의 경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창조가 기행문의 형식으로 진행되어왔음을 압도적으로 입증한다. 그것은 객체로서의 문화유산에 대한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탁월한 상상력의 소유자에 의한 심미적 재구성이며 지나간 시간들의 폐허 위에 널린 파편적 사물들의 역사적 맥락화이다. 그런 점에서 그의 섬세한 문장들은 오래 쌓이고 깊이 다듬은 지적·감성적 온축(蘊蓄)의 언제 끝날지 모르는 연쇄폭발이다. 이제 그의 저서 자체가 이 시대의 문화유산 반열에 올랐다고 해도 무리가 아니다. ?염무웅(문학평론가) 유홍준의 ‘답사기’는 이미 우리 시대의 명품 필독서로 소문나 있지만 이번 일본편은 더욱 빛을 발한다. 특히 문화재가 많은 교토는 그의 ‘신공’이 아니면 그려낼 수가 없다. 몇 천 개의 사찰과 신사가 있는 교토의 시간과 공간을 그는 ‘미적분’해서 우리 앞에 명료하게 제시했다. 세상일은 돌고 도는 것인가? 도래인들을 통해 일본의 문화가 꽃피고 근대에 와서 우리는 일본을 통해 서양 문물을 다시 받아들였다. 우리를 거쳐간 일본문화를 디테일에 강한 유홍준의 섬세하고 치밀한 시각으로 다시 보게 된다. 일본의 문화를 통해 우리를 다시 사유하는 느낌이다. ?김정헌(화가, 서울문화재단 이사장) 단정한 거리, 익숙한 느낌보다 조금씩 작은 듯한 공간의 크기, 다소곳한 물건들과 정갈한 음식들. 유홍준 선생님의 일본 답사기를 읽기 전에는 내게 일본은 그렇게 보였다. 역사 도시 교토의 곳곳을 새로운 빛으로 비춘 답사기가 나왔다. 이 빛이 무엇에 눈뜨게 할지 잔뜩 기대에 차서 마음은 벌써 여행 짐을 꾸리는 중이다. 이 책을 읽은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게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조재원(건축가, 0_1 studio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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