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인터뷰?정리 류이근
학부에선 철학을 전공했다. 2000년 졸업하자마자 꿈이었던 기자가 됐다. 그것도 당시 기자 지망생 거의 모두가 갈망했던 《한겨레신문》 기자가 됐다. 순전히 운이었다. 직장 다니면서 잠시 ‘북한학’을 공부했다. 한때 통일외교 쪽 기자를 꿈꿨으나 외도로 그쳤다.
사회부 법조팀 기자로 시작해 정치, 국제, 경제부를 돌았다. 2008년 국제부에서 국제경제를 맡으면서 경제 기자로 진로가 정해졌다. 세제, 예산, 분배, 국제경제 등이 주된 관심 영역이다. 지난 1년 동안 통계, 임원보수, SOC, 예산, 글로벌 의류 등을 주제로 탐사 보도를 해왔다. 지금은 탐사기획팀장을 맡고 있다.
토마 피케티Thomas Piketty
1971년 프랑스에서 태어나 고등사범학교에 입학해 수학과 경제학을 공부했다. 프랑스 사회과학고등연구원과 런던정경대에서 부의 재분배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 경제학과 조교수로 일하다가, 프랑스로 돌아와 국립과학연구소 연구원을 지냈다. 현재 파리경제대학의 교수로 있다.
2013년 유럽경제연합이 수여하는 위뢰 얀손 상을 받았으며, 2012년에는 포린폴리시 선정 100대 사상가에 이름을 올렸다. 지은 책으로 《21세기 자본》, 《불평등 경제》 등이 있다.
강병구
인하대학교 경제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뉴욕 주립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회 조세개혁소위원회 자문위원, 중앙생활보장위원회 위원을 역임했고, 세제발전심의위원회 위원, 한국재정정책학회 회장, 참여연대 조세재정개혁센터 소장을 맡고 있다. 현재 인하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있다.
주요 논문으로 〈복지국가의 대안적 재정 체계〉, 〈재벌의 세제혜택과 개혁 과제〉, 〈근로소득세의 소득계층별 노동공급효과〉(공동 논문) 등이 있다.
김낙년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도쿄 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제사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낙성대경제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최근 한국 소득불평등의 실태를 밝힌 성과가 세계 최상위 소득 계층 데이터베이스WTID에 등재되었다. 현재 동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있다.
지은 책으로 《한국의 장기통계: 국민계정 1911-2010》, 《일제하 한국경제》, 《日本帝?主義下の朝鮮??》(東京大?出版?) 등이 있다.
신관호
서울대학교 경제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캘리포니아 대학교 로스앤젤레스캠퍼스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캔자스 대학교 조교수를 지냈으며, 현재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있다. 2001년 계량경제학회에서 수여하는 김태성 학술상과 2002년 한국경제학회에서 수여하는 청람학술상을 받았다.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을 역임했고, 금융발전심의회 위원을 맡고 있다.
공저로 《거시경제학》, 《기적에서 성숙으로: 한국경제의 성장》, 《고령화 시대 삶의 패러다임》 등이 있다.
이강국
서울대학교 경제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매사추세츠 주립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일본 리쓰메이칸 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로 있으며, 대학원생들에게 거시경제학과 국제금융 등을 가르치고 있다. 《21세기 자본》 한국어판을 감수했고, 토마 피케티와 대담을 나눴다. 《한겨레신문》에 칼럼 〈이강국의 경제 산책〉을 연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다보스, 포르투 알레그레 그리고 서울: 세계화의 두 경제학》, 《가난에 빠진 세계》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자본이라는 수수께끼: 자본주의 세계경제의 위기들》, 《비이성적 과열》 등이 있다.
이상헌
서울대학교 경제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국제노동기구ILO의 부사무총장 정책특보로서, 경제사회 정책 분야의 정책 개발 및 조정을 담당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Working Time Around the World(Routledge)가 있고, 편저로는 Regulating for Decent Work(Palgrave Macmillan) 등이 있다. 임금과 고용 문제에 관한 논문 여러 편을 발표했고, 한국어 논문으로는 〈소득주도성장: 이론적 가능성과 정책적 함의〉가 있다.
이유영
클레어몬트 매케나 대학(수학·경제학 전공)과 서던캘리포니아 대학교 애넌버그 스쿨(정보통신경영학 전공)을 졸업하고 피터 드러커 경영대학원에서 MBA(경영학 석사)와 MSFE(금융공학 석사)를,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미헤일로 경영경제대학원에서 레이건 스칼라십으로 MST(기업세무학 석사)를 마쳤다. TCW와 인디맥에서 리서치 애널리스트로 일했으며, 세계 최대 전문 서비스 회사의 하나인 언스트앤영에서 경제 컨설턴트로 일했다. 현재 영국에 본부를 둔 조세정의네트워크의 동북아 챕터 대표를 맡고 있다.
옮긴 책으로 《보물섬: 절세에서 조세 피난처 탄생까지 현대 금융 자본 100년 이면史》, 《어니스트 티의 기적》 등이 있다.
이정우
서울대학교 경제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하버드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경제발전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 정책실장,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장 겸 정책특보를 지냈다. 《21세기 자본》 한국어판 해제를 썼다. 현재 경북대학교 경제통상학부 교수로 있다.
지은 책으로 《불평등의 경제학》, 《약자를 위한 경제학》, 《대한민국 복지: 7가지 거짓과 진실》(공저), 《박정희의 맨얼굴》(공저), 《경제민주화: 분배 친화적 성장은 가능한가》(공저) 등이 있다.
이준구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뉴욕 주립대학교 올버니 캠퍼스 경제학과 조교수를 지냈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로 경제원론, 미시경제이론, 재정학 등을 가르친다.
지은 책으로 《경제학원론》(공저), 《미시경제학》, 《재정학》, 《시장과 정부: 경쟁과 협력의 관계》, 《쿠오바디스 한국경제》, 《36.5℃ 인간의 경제학》 등이 있다.
홍훈
연세대학교 경제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뉴욕 뉴스쿨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경제학회 사무차장, 한국사회경제학회 편집위원장과 회장을 역임했다. 서양 경제사상, 정치경제학, 자본주의 이념 및 체제, 한국의 경제 이념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최근에는 행동경제학 등 현대 이론들의 강점과 약점을 연구하고 있다. 현재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로 있다.
지은 책으로 《맑스 경제사상의 구조와 한계》, 《마르크스와 오스트리아 학파의 경제사상》, 《빅셀 이후의 거시경제 논쟁》, 《경제학의 역사》, 《신고전학파 경제학과 행동 경제학》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미국의 고등교육》(공역)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