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인성에 비해 잘 풀린 사람

: 월급사실주의 2024

리뷰 총점8.7 리뷰 9건 | 판매지수 5,658
베스트
소설/시/희곡 top100 1주
정가
16,800
판매가
15,12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5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68쪽 | 326g | 133*200*16mm
ISBN13 9791141600143
ISBN10 1141600145

이 상품의 태그

철도원 삼대

철도원 삼대

18,000 (10%)

'철도원 삼대' 상세페이지 이동

[예스리커버] 가짜 노동

[예스리커버] 가짜 노동

15,120 (10%)

'[예스리커버] 가짜 노동' 상세페이지 이동

어떤 동사의 멸종

어떤 동사의 멸종

16,650 (10%)

'어떤 동사의 멸종' 상세페이지 이동

피로사회

피로사회

10,800 (10%)

'피로사회' 상세페이지 이동

인성에 비해 잘 풀린 사람

인성에 비해 잘 풀린 사람

15,120 (10%)

'인성에 비해 잘 풀린 사람' 상세페이지 이동

노동의 종말

노동의 종말

20,700 (10%)

'노동의 종말' 상세페이지 이동

까대기

까대기

13,500 (10%)

'까대기' 상세페이지 이동

쇳밥일지

쇳밥일지

13,050 (10%)

'쇳밥일지' 상세페이지 이동

대학원생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대학원생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14,400 (10%)

'대학원생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상세페이지 이동

시간을 잃어버린 사람들

시간을 잃어버린 사람들

18,000 (10%)

'시간을 잃어버린 사람들' 상세페이지 이동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

12,600 (10%)

'시골빵집에서 자본론을 굽다' 상세페이지 이동

알지 못하는 아이의 죽음

알지 못하는 아이의 죽음

13,500 (10%)

'알지 못하는 아이의 죽음' 상세페이지 이동

송곳 6

송곳 6

14,250 (5%)

'송곳 6' 상세페이지 이동

중공업 가족의 유토피아

중공업 가족의 유토피아

15,210 (10%)

'중공업 가족의 유토피아 ' 상세페이지 이동

땀 흘리는 글

땀 흘리는 글

12,600 (10%)

'땀 흘리는 글' 상세페이지 이동

송곳 5

송곳 5

14,250 (5%)

'송곳 5' 상세페이지 이동

송곳 4

송곳 4

14,250 (5%)

'송곳 4' 상세페이지 이동

송곳 2

송곳 2

14,250 (5%)

'송곳 2' 상세페이지 이동

송곳 1

송곳 1

14,250 (5%)

'송곳 1' 상세페이지 이동

당신이 집에서 논다는 거짓말

당신이 집에서 논다는 거짓말

13,320 (10%)

'당신이 집에서 논다는 거짓말' 상세페이지 이동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8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급여 시스템은 문제가 많았다. 올림픽이나 월드컵으로 방송이 죽으면 급여도 줄어들었다. 모두가 고대하는 올림픽이나 월드컵이 프리랜서 아나운서들은 하나도 즐겁지 않았다. 휴가를 가도 무급이라 마음 편히 쉴 수가 없었다. 이렇게 프로그램 하나가 폐지되면 주급이 뭉텅이로 줄어들었고 그나마 매번 다른 요일에 입금되곤 했다. 프리랜서의 숙명이겠지만 급여가 흩어지니 매번 마음도 흩어지는 것 같았다.
--- 「남궁인_ 오늘도 활기찬 아침입니다」중에서

한 시간 동안 눈 화장을 지우고 인조 속눈썹을 제거하고 세안하고 샤워하고 머리를 말리는 과정을 상상했다. “씻다 죽어.” 이 말도 이제는 입에 붙어 떨어지지 않았다.
--- 「남궁인_ 오늘도 활기찬 아침입니다」중에서

세상에 존재하는 감정 중에서 돈으로 치환되지 않는 건 없었다. 친구의 결혼식, 어머니의 장례식, 감사와 이별의 모든 순간에도 마찬가지였다. 성의와 의리와 잔정의 크기가 모두 돈으로 환산 가능한 시절이 아닌가. 물론 그렇지 않은 관계도 있을 터였으나 슬프게도 혜심에겐 그런 관계가 그다지 남아 있지 않았다. 문득 그런 생각이 스치고 사막의 밤 같은 외로움이 몰려올 때면 혜심은 기를 써서 그 감정을 떨치고 막아냈다. 외로움만큼은 돈으로 메워지지 않는 감정이라는 걸 알아서였다.
--- 「손원평_ 피아노」중에서

아이들에겐 지겨울 정도로 꿋꿋한 구석이 있었다. 바로 그 점이 아이들이 사랑스럽기도 지긋지긋하기도 한 이유였다. 준용에게 아직 그런 게 전부 휘발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조금은 반가웠다. 준용은 마음이 돈으로 환산될 수 있다는 걸 몰랐다. 한때의 혜심도 그랬을 것이다.
--- 「손원평_ 피아노」중에서

편한 곳에서 일할 기회를 어렵게 잡았는데, 이까짓 잔소리 하나 못 참겠어? 두어 달 식당을 맴돌며 세워둔 계획을 곱씹었다. 시답잖은 소리야 흘려들으면 되고, 그것만 참으면 이곳에서 오래 일할 수 있을 거야. 설희는 진심을 누르고, 잘해보겠다는 다짐을 다시 했다. 그렇다고 능수능란해 보여 일터를 자주 옮겨 다닌 것이 들통나면 안 되었다.
--- 「이정연_ 등대」중에서

진영은 푸념을 통해 자신이 점주와 같은 편이라는 인상을 심어주곤 했다. 넋두리엔 그런 효과가 있다는 걸 사회생활하며 일찌감치 알아차렸다. 그도 가맹점주가 푸념할 땐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나 진영의 일은 어디까지나 본사의 이익을 관철시키는 것이었다. 진영은 본사를 욕할 때에도 그 점을 결코 잊지 않았다.
--- 「임현석_ 인성에 비해 잘 풀린 사람」중에서

“나한테 와. 부탁이야.”
승미의 입에서는 시종일관 같은 말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나한테 와. 나한테 와.
얼핏 보면 울음이라기보다 토악질로 보이는 동작이었다. (……) 지현은 무언가에 짓눌리기라도 한 듯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못했다. 그리고 제 어린 시절 친구가 흐느끼며 쏟아내는 말들, 한 타인이 지금 어떤 인생 행로를 지나고 있는지를 또렷하게 짐작하게 해주는 말들이 귓전으로 들어와 얹히는 것을 날카롭게 인식했다.
--- 「정아은_ 두 친구」중에서

내일도 나가려면 구빵에 출근 문자를 보내야만 했다. 이런 일자리마저 선착순에 못 들면, 심지어 회사에서 관리하는 블랙 리스트에 들기라도 하면, 출근조차 안 시켜준다고 했다. 엘리베이터 기다리는 동안 문자를 보낼까 말까 망설이는 사이 문자가 왔다. 입금 알림이었다. 일당 82,840원. 헛웃음만 흘리다 문득 달리 일할 곳이 마뜩잖은 자신의 처지를 깨달았다. 과외를 뛸 학벌이 있길 하나, 편의점 가자니 대부분 최저임금도 안 주고, 공단 쪽은 무한익절 말마따나 구빵보다 나은 점이 하나도 없지 않은가.
--- 「천현우_ 빌런」중에서

아르바이트 갤러리 다니고 나의 노예 생활 편해졌다.
아르바이트 갤러리 다니고 나를 찾는 공정 적어졌다.
아르바이트 갤러리 다니고 내 인생이 달라졌다.
--- 「천현우_ 빌런」중에서

다음 화면에서 모건의 목소리는, 한국 젊은이들이 나와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그들은 무엇을 포기하게 되었을까요. 다음 장면은 결혼도 출산도 포기한다고 말하는 배달 기사의 인터뷰였다. 첫 인터뷰이로 편집하겠다던 모건의 말이 뇌리를 스쳤다. 잘 다니던 회사를 때려치우고 배달 기사가 된 그 여자와 가진 재주로 돈을 아무리 벌어도 결국 집 한 채 살 수 없다는 걸 알려주는 나. 화면에 다시 나타난 내가 어쩐지 뾰로통한 표정이 되어 말하고 있었다.

지금껏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 나타나지 않았고, 그사이에 혼자서도 잘 사는 방법을 터득했을 뿐이에요.
--- 「최유안_ 쓸모 있는 삶」중에서

“입이 있다고 해서 모두에게 표현의 자유가 있는 게 아니라는 걸 민지씨도 알잖아. 하고 싶은 말 못 해서 민지씨도 아프고, 나도 아파. 나라고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살까? 혐오 발언도 금지, 차별도 금지인 이 시대에 혐오와 차별을 역으로 활용하겠다는 게 문제가 될까? 법과 제도가 엉망진창인 나라에서 그걸 활용하는 게 문제가 될까? 어디 가서 이런 말 못 하지.”
--- 「한은형_ 식물적 관상」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5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4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8.5점 8.5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5,12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