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오늘의책
1995년 서울, 삼풍

1995년 서울, 삼풍

: 사회적 기억을 위한 삼풍백화점 참사 기록

리뷰 총점9.6 리뷰 21건 | 판매지수 180
베스트
사회 정치 top20 1주
정가
16,000
판매가
14,4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4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512g | 145*215*20mm
ISBN13 9788962621426
ISBN10 896262142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기획 : 서울문화재단 (메모리[人]서울프로젝트)
메모리[人]서울프로젝트는 빠르게 변화하는 서울과 서울의 삶을 우리의 목소리로 기록하고 함께 들으며 공감하는 역사로 만들고자 서울문화재단에서 기획하였습니다.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후 20년, 그 아픔을 기억하고자 5명의 기억수집가들이 유가족, 생존자, 봉사자, 구조대 등 100여 명의 시민들을 직접 만나 목소리를 기록하였습니다. 그리고 소중한 목소리가 사회적 기억이 되도록 한 권의 책으로 엮었습니다.
20년 전 아픈 기억을 들려주시고 구술자료 활용을 허락해주신 기억제공자분들과 그 기억을 기꺼이 함께하려는 독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그 사람이 가고 저희끼리 “아니, 가스도 새고 금도 가고 그러면 어, 이 백화점 무너지는 거 아냐?” 그러면서 농담했어요. 굉장히 웃긴 언니가 하나 있었는데 그 언니가 “야, 이거 무너지면 어떻게 하냐, 흔들면 무너지는 거 아냐” 이러면서 포즈도 취하고 그랬거든요. 그런데 진짜 무너진 거예요, 그날. 진짜로.
--- p.10

장비를 가지고 왔다는 사람들도 배낭 열어보면 구조장비가 있는 게 아니고, 고가 옷, 이런 것들이 들어 있었어요. 또 훼손된 시신, 잘린 손가락도 들어 있었어요. 사망자가 끼고 있는 반지를 빼가려는 거죠.
도저히 구조대라고 볼 수 없었어요. (이런 좀도둑을) 통제하기 위해 뭔가 대책을 세워야겠다, 일단 신원파악을 시작했죠.
--- p.38

그길로 평상복 입은 채 뛰쳐나가서 버스를 탔어요. 기사분께 “제가 강남성모병원 응급실 간호산데, 삼풍이 무너져서 지금 응급실을 가야 한다” 그랬어요. 승객이 한 7, 8명 있었는데 기사분께서 저기 다들 급한 용무가 아니라면, 이분을 빨리 강남성모병원에 데려다줘도 되겠냐, 괜찮으시겠냐, 양해를 구하니까 사람들이 다 “괜찮아요” 한 거죠. 분당에서 강남성모병원까지 그 버스가 논스톱으로 갔어요. “고맙다” 인사드리고 (병원으로) 막 들어왔더니 난리, 난리도 그런 난리가 없죠.
--- p.70

남편 동료가 “삼풍 무너졌대” 하는 말에 “장난해? 우리 와이프 거기 있는데” 그랬었대요. 휴대 전화 이런 게 없을 때니까 부랴부랴 TV 자막으로 사고 소식을 봤다고 하더라고요. 은행 동료들하고 오
산당병원, 또 어디 병원, 몇 군데 돌아다니다가 나중에 동료분들이 제가 있는 병원을 찾아내서, 남편이 왔는데 저희는 온몸에 하얗게 석면을 뒤집어쓰고 있는 상태였죠. (제가 다리가 부러진) 작은애 검사를 쫓아다니느라 병원 측에서 큰애 현정이를 데리고 있었나 봐요. 따로 씻기고 할 여유도 없었어요. 나중에 애 아빠가 와서 큰애 얼굴에 허옇게 석면이 덮여 있으니까 손으로 계속 털어줬대요. 아무리 털어도 안 털어지니까 혀로도 닦아줬다고 하더라고요.
--- p.132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 또 삼풍백화점 희생자 가족들… 될 수 있으면 유가족과 생존자분들을 안 좋은 시선으로 보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그분들이 또 사회생활을 할 수가 있거든요. 되게 힘들어요, 생존자분들도. ‘저 사람들 삼풍백화점 유가족이야. 저 사람들 세월호 희생자 가족이야’ 아니면 ‘저 참사에서 구조된 사람이니, 저 사람은 이렇게 살아야 돼’ 절대 이런 식으로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 p.188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2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9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4,4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