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벤트로드
리뷰 총점7.6 리뷰 20건
정가
14,000
판매가
12,6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4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396쪽 | 504g | 140*210*30mm
ISBN13 9788934977155
ISBN10 893497715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로리 로이
Lori Roy
현재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예 작가로 손꼽히는 로리 로이는 캔자스 주 맨해튼에서 태어나 캔자스 주립대학교를 졸업했다. 졸업 후에는 세무사로 일했으나 첫 출산 후 육아를 위해 휴직을 선택했다. 휴직 중 소설을 쓰고 싶다는 열망에 휩싸여 창작 컨퍼런스에 참여하기 시작했고, 십 년 후인 2011년 『벤트로드』를 선보였다. 캔자스 주의 한 시골마을을 배경으로 이십여 년에 걸친 비극적 가족사를 담은 『벤트로드』는 데뷔작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완성도와 흡인력을 자랑하며 독자를 사로잡았다. 2012년 에드거상 최우수신인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뉴욕타임스] 선정 ‘주목할 만한 스릴러’, [라이브러리 저널] 선정 ‘올해의 책’ 등 각종 매체에서 아메리칸 고딕 소설의 새로운 전범이라 극찬받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014년에 발표한 『그녀가 돌아올 때까지Until she comes home』는 그해 에드거상 최우수장편상 최종 후보에 오르며 소포모어 증후군을 불식시켰고, 결국 2016년 『그의 발소리에 죽다Let me die in his footsteps』로 에드거상 최우수장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미스터리 소설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릴 만큼 권위를 자랑하는 에드거상의 육십여 년 역사에서 최우수신인상과 최우수장편상을 모두 수상한 여성 작가는 로리 로이가 유일하다. 세 권의 책 모두 1960년대 전후의 지방 도시를 배경으로 하는 가족의 비극을 다룸으로써, 로리 오리는 미국 ‘자기 중심의 시기Me Decade’의 어둠을 가장 잘 그려내는 작가로 인정받고 있다. 작가는 현재 플로리다에서 가족과 함께 살면서 열정적 집필을 이어가고 있다.
역자 : 하현길
한양대학교 법학과와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고려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서경대학교 특임교수로 재직하며 번역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셜록:크로니클』『셜록:케이스북』, 할런 코벤의 『홀드타이트』『용서할 수 없는』, 마커스 세이키의 『대니얼 헤이스 두 번 죽다』, 데이비드 고든의 『시리얼리스트』 등과 다수의 전공 관련 서적이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전조등 노란 불빛 속에서 먼지의 소용돌이가 연기처럼 피어오르고 있었다. 앞쪽에 도로가 있다는 뜻이었다. 엄마는 아빠의 트럭이 내뿜었을 먼지구름 속으로 차를 몰았다. 오른쪽으로 심하게 굽은 도로는 언덕 꼭대기 너머로 이어졌다. 엄마는 차문에 기대며 운전대를 틀어쥐었다. 바람이 스테이션왜건의 기다랗고 널찍한 측면을 후려갈겼다. “꽉 잡아.” 엄마가 외쳤다. (…) “엄마, 조심해요!” 대니얼이 소리쳤다. 엄마는 운전대를 힘껏 오른쪽으로 틀었다. 차는 시커먼 배수로를 향해 미끄러지다가 겨우 멈춰 섰다. 대니얼과 에비의 몸이 앞으로 홱 쏠렸다. 형체는 배수로로 굴러떨어졌다. 텀블위드들이 통통 튕기며 차를 향해 다가오다가 둘기둥 사이의 철조망에 걸려 차곡차곡 포개졌다.
--- p.12

레이는 주먹을 꽉 쥐고 등을 꼿꼿하게 편 채 잠시 사진을 멍하니 내려다봤다. 그러더니 루스를 보지도 않고 고함을 질렀다. 창녀라고. 너는 빌어먹을 창녀라고. 자기를 일러바쳤느냐고. 빌어먹을 창녀가 분홍색 머리끈을 하고, 내가 자기들 딸내미를 훔쳐갔다고 생각하는 애미 애비한테 먹을 걸 갖다 바쳤다고. (…) 방충망문이 쾅 닫히고, 아서의 트럭에 시동이 걸렸다. 진입로를 따라 천천히 내려가는 트럭의 타이어 밑에서 자갈이 왈그락거렸다. 집 앞을 지나가던 트럭은 잠시 멈춰 섰지만 이내 엔진 소리가 점점 멀어져갔다.
--- p.73~74

이언은 숨결이 느껴질 만큼 가까이 다가왔다. 그러고는 천천히 양손을 들어 귀를 막았다. “지금이야.” 대니얼이 검지에 힘을 주자 방아쇠가 살짝 움직였다. 숨을 깊이 들이마신 다음, 개머리판을 어깨뼈에 밀어붙였다. 목 근육에 통증이 생기고 허파가 타는 것 같았다. 방아쇠가 당겨지고, 라이플이 발사됐다. 프레리도그가 펄쩍 뛰어오르더니 1미터 정도 뒤로 떨어졌다. 끽끽거리는 소리가 사라졌다. “잡았어!” 이언이 소리쳤다.
--- p.101

“바람소리 아니었다니까! 쾅 하는 소리였어. 봐! 또 들리잖아.” (…) 얇디얇은 흰색 커튼이 바르르 떨리고 있었다. “창밖에 누가 있어요.” 엄마 옆구리에 얼굴을 파묻은 에비가 작은 소리로 속삭였다. “아니.” 대니얼은 또다시 쾅 하는 소리가 들리기를 기다리며 커튼을 노려봤다. “밖에는 아무도 없어.” 하지만 대니얼도 자신이 없었다. 바람은 집으로 돌진해서 쾅 소리를 내지도, 옆쪽 마당을 비틀거리며 돌아다니지도 않는다. 대니얼은 심장이 큰 소리를 내며 뛰지 않았으면 싶었다. 귀에 자기 심장 소리만 들렸다.
--- p.132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7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3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5.3점 5.3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2,6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