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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총사 1 (체험판)
eBook

삼총사 1 (체험판)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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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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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1년 10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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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36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3.8만자, 약 1.2만 단어, A4 약 24쪽?
ISBN13 9788952762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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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이런 휴대품을 지닌 다르타냥은, 좀 전에 내가 역사가로서의 의무 때문에 그의 모습을 묘사할 필요가 생겼을 때 비교 대상으로 선택한 세르반테스의 주인공을 겉모습만이 아니라 내면적으로도 정확히 복사해놓은 듯했다. 돈키호테는 풍차를 거인으로 착각하고 양떼를 군대로 착각했지만, 다르타냥은 남들이 미소만 지어도 그것을 모욕으로 착각하고, 남들이 바라보기만 해도 그것을 도전으로 착각했다. 그 결과, 타르브에서 묑까지 오는 동안 그는 줄곧 주먹을 불끈 쥐고 있었고, 하루에도 열 번은 칼자루로 손을 가져가곤 했다. 그래도 주먹은 누구의 턱으로도 날아가지 않았고, 칼도 칼집을 떠난 적이 없었다. 그 비참한 누런색 조랑말의 꼬락서니를 본 행인들마다 얼굴에 미소가 번졌지만, 말 위에서 장검이 철거덕거리고, 그 장검 위에서는 거만하다 못해 사나운 눈이 번득이고 있었기 때문에, 행인들은 터져 나오는 웃음을 꾹 눌러 참거나, 도저히 참을 수 없는 경우에는 옛날 가면처럼 얼굴 한쪽으로만 웃으려고 애썼다. 그래서 다르타냥도 이 불운한 마을 묑에 당도할 때까지는 그 민감한 감수성에 상처를 받지 않고 어떻게든 위엄을 유지할 수 있었다. ---p.19

다르타냥은 새로 사귄 세 친구에 대해 좀 더 알아내려고 애썼지만, 더 이상은 알아낼 수 없었다. 그래서 앞으로 더 확실하고 자세한 사실을 알게 되리라 기대하고, 당분간은 그들의 과거에 대해 들은 소문을 그대로 믿기로 했다. 그리고 그때까지는 아토스를 아킬레우스로, 포르토스는 아이아스로, 아라미스는 요셉으로 여길 생각이었다.
그거야 어쨌든, 네 젊은이의 생활은 즐거웠다. 아토스는 도박을 즐겼으나 늘 잃었다. 하지만 친구들에게는 언제나 아낌없이 지갑을 열면서도 친구들에게 한 푼도 빌리는 법이 없었다. 외상으로 도박을 했을 때는 이튿날 아침 여섯 시에 빚쟁이를 깨워서 전날 진 노름빚을 갚곤 했다.
포르토스는 성미가 급했다. 노름에서 돈을 따면 우쭐하게 뽐내면서 돌아다녔지만, 돈을 잃으면 며칠 동안 사라졌다가 창백하고 초췌한 모습으로 나타나곤 했다. 하지만 다시 나타났을 때는 주머니에 돈이 가득 들어 있었다.
아라미스는 노름을 하지 않았다. 그보다 서투른 총사나 그보다 사교성 없는 손님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을 것이다. 그는 공부밖에 몰랐다. 회식 자리에서 모두 얼근히 취해서 대화가 한창 무르익고 있을 때, 그래서 앞으로 두세 시간은 회식이 계속될 거라고 누구나 생각하고 있을 때, 아라미스가 시계를 보고는 상냥한 미소를 지으며 어느 신학자와 만날 약속이 있어서 가봐야겠다고 말하고는 자리를 먼저 뜰 때도 있었다. 또 어떤 때는 논문을 쓰기 위해 집으로 돌아가면서, 자기를 방해하지 말라고 친구들에게 부탁하기도 했다.
그러면 아토스는 고상한 얼굴에 잘 어울리는 그 매력적이고 우울한 미소를 지었고, 포르토스는 아라미스가 시골 신부밖에 안 될 놈이라고 저주하면서 술잔을 기울였다.
---pp.139~140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루이 13세 치하, 가스코뉴 출신 시골 귀족 다르타냥은 조랑말과 약간의 은화, 지금은 총사대장이 되어 성공한 예전 이웃 트레빌에게 보여줄 아버지의 편지만 가지고, 총사가 되기를 꿈꾸며 혈혈단신 파리로 상경한다. 트레빌과 만나고 나오는 길에 아토스, 포르토스, 아라미스와 차례로 마주치는데, 사소한 다툼을 일으켜 그들과 각각 같은 장소, 다른 시간에 결투를 벌이기로 약속한다. 약속 장소에 가보니 삼총사는 미리 나와 있어서 네 사람은 한자리에 모이게 되고, 삼총사는 그들의 결투 상대가 다르타냥 한 사람이라는 것에 놀란다. 다르타냥과 아토스가 바야흐로 결투를 시작하려는 찰나, 총사대의 앙숙인 추기경의 친위대원들이 나타나고, 그들은 단체 결투를 벌인다. 수적으로 삼총사가 열세인 것을 본 다르타냥은 삼총사의 편에 서서 친위대원들과 싸워 이기고, 그때부터 다르타냥은 삼총사와 함께 우정과 의리를 나누며 여러 가지 모험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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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뒤마) 당신과 함께 있을 때, 우리는 말을 타고 프랑스의 길을 달리고 전쟁터를 순회하고 궁과 성을 방문하는 다르타냥이거나 몬테크리스토이거나 발사모였습니다. 우리는 당신과 함께 꿈을 꿉니다.
자크 시라크 (전 프랑스 대통령)
인간의 특질을 꿰뚫어 보고 거기에 씨앗을 뿌려, 읽지 않고는 못 배기게 만드는 작품을 창조해내는 뒤마 덕분에 우리의 영혼, 마음, 지성은 풍요로워진다.
빅토르 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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