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화라는 주제는 당연히 대부분 기업에게 중요한 의제다. 예를 들면 많은 기업이 고객과의 소통, 생산, 협력사와의 상호 교류에서 디지털 전환을 계획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CEO 대부분이 포괄적인 디지털 전략을 수립하지 못했다고 인정한다. 디지털 기업이 되고자 하는 이들의 이상적인 전환 계획은 그 정의가 불명확한 경우가 많다. 또 이들은 디지털화라는 용어를 너무 좁은 범위로 이해하고 있다. 디지털화는 단지 IT와 기술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이런 기술은 디지털화의 토대일 뿐이다. 디지털화는 고객가치제안,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업무 과정, 사람들이 일하는 방식 등을 재정의하는 ‘전사적인 변화’에 관한 것이다._ p. 26 [제1장 디지털이 세상을 빠르게 바꾸고 있다 ]
모든 관리자가 자문해야 하는 질문은 다음과 같다. 경쟁자들이 새로운 기술로 우리 사업을 공격하는가? 우리가 디지털화에 따른 기회를 잡고 적극적으로 새로운 가치를 개발하고 있는가? 새로운 수입원들이 전통적인 산업의 경계에서 나타나고 있는가? 대답이 불안할수록 현재의 비즈니스 모델을 개선하고 일정 부분 수익을 포기하려는 의지도 커진다. 변화의 파괴력을 고려한 설득력 있는 가치제안과 함께 회사의 새로운 미래상이 필요하다. _p.50 [제2장 근본적인 쇄신이 필요하다 ]
디지털화라는 주제는 당연히 대부분 기업에게 중요한 의제다. 예를 들면 많은 기업이 고객과의 소통, 생산, 협력사와의 상호 교류에서 디지털 전환을 계획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CEO 대부분이 포괄적인 디지털 전략을 수립하지 못했다고 인정한다. 디지털 기업이 되고자 하는 이들의 이상적인 전환 계획은 그 정의가 불명확한 경우가 많다. 또 이들은 디지털화라는 용어를 너무 좁은 범위로 이해하고 있다. 디지털화는 단지 IT와 기술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이런 기술은 디지털화의 토대일 뿐이다. 디지털화는 고객가치제안,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업무 과정, 사람들이 일하는 방식 등을 재정의하는 ‘전사적인 변화’에 관한 것이다. _pp. 74~75 [제3장 지금 디지털 전환을 시작해야 하는 이유]
미래의 은행은 디지털 플랫폼을 중심으로 자체 서비스와 협력사를 통한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다. 예를 들면 어떤 고객이 은행 사이트에 주택 담보대출 조건을 조사하면 은행의 보험 협력사가 주택 보험 상품을 동시에 제안할 수 있다. 또 집에 어울리는 멋진 수도꼭지를 만드는 욕실용품 회사를 협력사에 포함시킬 수도 있다. 쇼핑하고 있는 은행 고객의 위치 정보가 스마트폰을 통해 수집될 수도 있고, 이들에게 가까운 매장에서 쓸 수 있는 특별 쿠폰이 전송될 수도 있다. _p. 113 [제4장 디지털이 바꾸는 산업의 미래]
이런 형태의 활발한 혁신이 전통적 기업들에게는 좋은 시작이지만, 아마존이 전체 물류 사슬을 ? 컨테이너 운송, 물류 기지까지 화물차 운송, 고객 집까지 마지막 배송 등 ? 통제하게 되면 기존 사업자들은 매출에 상당한 타격을 받고, 혁신에 투자할 능력도 줄어들 것이다. 이는 급변하는 환경에서 기존 속도를 유지하려는 기업들에게 죽음의 소용돌이를 불러온다. 따라서 물류 회사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는 것은 놀라운 일도 아니다. 예를 들면 UPS는 미국에 있는 지점 수백 곳에 3D 프린터를 설치했다. 중국에서 운동화를 컨테이너에 실어 운송하는 대신 고객들이 근처에 있는 3D 프린터로 나이키나 아디다스의 규격대로 운동화를 생산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이런 방식에서는 글자나 분홍색 신발창 등 개인화된 제품을 만들 수 있고, 특급 배송을 통해 전달받을 수 있다. 배와 화물차는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 _p. 158 [제4장 디지털이 바꾸는 산업의 미래]
애자일 기업은 극단적으로 유연하며 재빨리 대응할 수 있는, 단순하고 안정적이며 효율적인 조직으로 디지털 시대에 최적화돼 있다. 이것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다. 디지털화는 기회와 함께 많은 도전을 불러온다. 갑작스러운 발전을 통해 기업 세계의 변동성을 높인다. 기업 세계가 더 불확실해지고 더 복잡해지고 더 모호해진다. 과거의 조직 체계를 가진 기업은 점점 더 압박을 느끼게 된다. 서열 구조는 너무 느려서 디지털 방식의 속도를 따라갈 수 없고, 융통성 없는 예산 계획도 요구를 충족할 수 없기 때문에 프로젝트가 시작하기도 전에 능력 있는 경영진도 복잡성에 압도당하게 된다. 새로운 시대에는 혁신이 기존 비즈니스 모델을 파괴하고, 경쟁자들이 외부에서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 수 있으며, 기업은 믿을 수 없는 속도로 성장할 수 있다. 디지털 시대에는 새로운 조직 체계가 필요하다._p. 262 [제6장 사업 토대 강화하기]
디지털 기술을 이용하면 직원들 사이의 불만과 직장을 떠나고 싶어 하는 생각을 찾아낼 수 있다. 예방적 분석은 팀들 사이의 사회적 상호작용을 분석하고, 관련 지표가 발견되면 경고를 보낸다. 그러면 인사 부서가 개입해 직원에게 멘토, 새로운 자리, 심지어 승진까지 제안한다. 인사 문제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것도 역시 구글이 가장 앞서 있다. 구글은 인적자원관리 분석 팀을 만들어 팀의 역동성과 조화가 성과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의 창의성을 가장 잘 자극하는 방법이 뭔지 연구했다. 구글은 이 소프트웨어를 통해 직원 개인들의 생산성뿐 아니라 전체 개발 팀의 생산성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자랑한다._pp. 272~273 [제6장 사업 토대 강화하기]
디지털 기업으로의 전환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마라톤이다. 디지털 전환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앞서 설명한 세 단계 과정에 대한 수년 동안의 청사진이 있어야 한다. 기업이 어떤 새로운 생태계로 진출하고 싶어 하고, 그 분야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디지털화가 마케팅에서 생산에 이르는 기업 구조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 디지털 전환을 이루기 위해서는 조직과 기술적 토대를 어떻게 강화해야 하는가?_p.294 [제7장 과감하고 전체적이고 신속한 실행이 필요하다]
모든 것은 회사 전체를 아우르고, 고객을 먼저 생각하고, 체계적으로 조직의 벽을 허무는 훌륭한 계획에서 출발한다. 디지털 운영 체계로 과감하게 전환하고, 적극적으로 변화의 방향을 조정하고, 모든 단계에서 관리자들이 체계적으로 이끌도록 동기를 부여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전환은 목적의식을 가지고 서슴없이 회사 전체로 확산돼야 한다. 이 과정에서 세 가지 핵심 철학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 IT를 무기로 만들고, 스타트업들과 긴말하게 협조하고, 속도를 새로운 개발 방침으로 만들라. 이것이 전사적인 디지털화다. _p.351 [제9장 디지털 전환, 강력하게 확산시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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