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사회, 문화적으로 온갖 갈등을 겪고 있는 우리나라의 독자들에게, 공감과 관용, 비폭력으로 갈등에 맞서 평화를 얻은 만델라의 화해 정신이 깊은 통찰의 기회를 제공하기를 바란다.
- 장용규 (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학부 교수)
흠뻑 빠져들어 읽었다. 저자는 넬슨 만델라의 정치적 통찰력과 관대한 성품을 완벽하게 포착해냈다. 탁월한 이야기꾼이다!
- Morgan Freeman
만델라의 천재적 면모를 쉽고도 아름답게 담아냈다. 점차 분열되고 있는 정치 환경에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든 꼭 읽어봐야 한다.
- 맷 데이먼
이 책은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통해 만델라의 화해 정신이 아파르트헤이트 이후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만연한 두려움과 폭력을 어떻게 압도했는지를 보여준다. 다름에 대한 편협한 인식이 세계적으로 증폭되고 있는 오늘날, 정치적 대치 상황에서 인간적 공감이 얼마나 훌륭한 해결책이 되는지를 새삼 깨닫게 해주는 시의적절한 책이다. 역사를 두 눈으로 직접 목격한 존 칼린이 썼기에 더 흥미롭다.
- 존 리 앤더슨 (《뉴요커》 작가, 《체 게바라 -혁명가의 삶》 저자)
만화책이라고 해서 전부 천박한 재미만을 추구하는 건 아니다. 이 책은 만화책도 교육적일 수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또한 오리올 말레트의 그림에는 사람을 단번에 사로잡는 강렬한 힘과 아름다움이 있다. 언뜻 보면 대충 휘갈겨 그린 듯하지만, 그 뒤에는 뛰어난 화가이자 이야기꾼의 기량이 숨어 있다. 이야기 자체도 놀라우리만큼 매력적이고 가치 있다.
- 자말 아이글 (만화 《몰리 데인저》 저자, 만화 《블랙》 삽화가)
많은 사람이 만델라를 당대의 가장 위대한 인물이라고 추앙하면서도 당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어떤 위기가 있었는지는 제대로 알지 못한다. 칼린은 남아공이 실제로 대학살의 위험에 얼마나 가까이 놓여 있었는지, 만델라의 끝없는 노력과 전략, 신념, 분명한 목표 덕분에 그 비극적 운명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간명하면서도 강력한 서사를 통해 확인시켜 준다. 역사는 고고한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지지 않는다. 역사를 만드는 건 높은 말 안장 위에 앉아 근엄하게 내려다보는 사람이 아니라, 허리를 숙이고 해결책을 찾는 사람이다. 이 책이 주는 교훈은 우리 시대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 토니 마르크스 (뉴욕 공립도서관 관장 겸 최고경영인)
칼린의 강력하고 균형 잡힌 이야기를 말레트의 놀라운 상상력과 재능이 탄탄하게 뒷받침한다. 평화를 바라는 모든 이가 읽어봐야 할 책이다.
- 앤드루 아이딘 (만화 《마치》 공저자)
이 책은 역사적으로 악한 편에 속했던 남자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끌어가면서도 불의와 압제를 미화하거나 변명하지 않는다. 그들의 진부한 악의를 조금이라도 숨기거나 그럴듯하게 꾸미지 않고, 오히려 있는 그대로 만천하에 폭로한다. 또한 이 책은 ‘이성과 공감이 평화와 진보의 토대’라는 핵심 메시지를 전한다는 점에서 대단히 중요한 의미가 있다.
- 비타 아얄라 (만화 《와일드》, 《라이브와이어》 저자)
칼린은 남아공이 아파르트헤이트를 종식시키기 위해 걸어온 투쟁의 역사를 새로운 접근법으로 풀어낸다. 만델라의 숙적이었던 콘스탄드 빌욘 장군의 입을 통해 이야기를 전개한 것이다. 변화를 상징하는 이타적 인물인 만델라를 빌욘의 눈으로 바라보는 건 대단히 불편한 일이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이 책을 관통하는 가장 중요한 주제, 즉 인간성의 회복이 효과적으로 드러난다. 이 책은 문화적 충돌을 겪고 있는 우리 시대의 필독서로서, 서로가 서로를 인간으로 볼 때 얼마나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는지를 생각하게 한다.
- 콴자 오사제포 (만화 《블랙》 저자)
남아공의 반(反)아파르트헤이트 운동이 심각한 학살로 이어지는 것을 막은 비밀 협상을 간결한 이야기로 풀어냈다. …… 이야기는 주로 등장인물 간의 대화를 통해 진행되지만,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말이 아닌 그림이다. 말레트는 협상이 이루어지게 된 역사적 맥락을 그림을 통해 명쾌하게 보여준다. 핵심을 파고드는, 대단히 매력적인 이야기다.
- 커커스 리뷰
만델라가 빌욘을 설득해 인종 전쟁을 막고 평화로운 협력을 이끌어내는 과정은 오늘날의 양극화된 정치 세태를 해결하는 데 훌륭한 이정표가 되어준다. …… 공감이 갈등 완화에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를 보여주는 이 이야기는, 수많은 화해 시도가 암울한 결과로 이어지고 마는 현실에서 더욱더 가치를 발휘한다. 분쟁 해결, 사회정의, 아프리카 역사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매혹될 것이다.
- 라이브러리 저널
분쟁 당사자인 양측의 입장을 모두 꿰뚫는 통찰력 있는 이야기다. …… 말레트는 신중하게 고른 몇 가지 색깔만으로 당사자들의 행위는 물론 당시의 분위기까지 포착해낸다. 특히 만델라와 빌욘에 대한 묘사는 사실적이면서도 결코 부자연스러운 기계적 모방에 그치지 않는다. 빌욘이 더 큰 선을 추구하기 위해 동료들을 저버리는 모습이 특히 인상적이다.
- 포워드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