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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 투스

스위트 투스

[ 양장 ]
리뷰 총점9.1 리뷰 21건 | 판매지수 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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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소설 top100 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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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9월 29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528쪽 | 614g | 128*188*35mm
ISBN13 9788954674997
ISBN10 8954674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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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내 생각에 작가들만이 늘 삶과 허구를 혼동할 위험에 처해 있었다. 나는 타고난 경험론자였다. 작가들은 사실인 척해서 돈을 벌며, 그들이 지어낸 것을 그럴싸하게 만들기 위해 적절한 곳에서 우리 모두가 공유하는 실제 세계를 이용해야 한다고 믿었다. 따라서 그들의 예술이 지닌 한계에 대해 복잡하고 까다로운 언쟁을 벌일 것도 없고, 변장을 한 채 상상의 경계를 넘고 다시 넘는 듯 보여서 독자에게 불충해서도 안 된다고 생각했다. 내가 좋아한 책들에는 이중첩자가 존재할 여지가 없었다.
--- p.118

이 일에서는 사람들이 상상하는 것과 현실의 경계선이 아주 모호할 수 있어요. 사실 그 경계선은 커다란 회색 공간이죠. 그 안에서 길을 잃을 수도 있을 만큼 크다고요. 당신이 뭔가를 상상하면?그게 실현되게 할 수 있어요. 유령이 진짜가 되는 거죠.
--- p.228

나는 트릭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내가 알고 있는 삶이 책 속에 재현된 걸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는 삶이 트릭 없이 책 속에 재현되기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 pp.308~309

그가 우리의 섹스를 나중에 써먹고자 조용히 기록하고 있으리라는 생각을 떨칠 수 없었다. 마음속으로 메모를 하며, 취향에 맞는 문구들을 창작, 수정하고, 평범함을 넘어서는 디테일을 찾고 있으리라.
--- pp.311~312

작가와 독자 사이에는 명문화되지 않은 계약이 존재하며 작가는 그걸 존중해야 한다. 가상의 세계나 그 안에 존재하는 인물들의 어떤 요소도 작가의 변덕에 따라 사라지는 것이 허용되어선 안 된다. 허구의 세계도 실제 세계처럼 견고하고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그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계약이다.
--- p.322

이제 그를 에워싸고 소유하는 느낌은 거의 고통과 같았다. 내가 느껴본 최고의 감정이 모두 모여 견딜 수 없을 만큼 날카로운 끄트머리를 이룬 듯했다.
--- p.405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사랑 이야기이자 스파이 소설이면서 문학 그 자체에 대한 작품.
- [파이낸셜 타임스]
러시아 인형과도 같은 여러 겹의 층위를 갖춘 작품. 통렬한 감정적 매력이 있다.
- [옵저버]
이 작품에는 독자들이 매큐언에게 기대하는 모든 장점이 들어 있다. 구석구석 스며 있는 지성, 넓고도 깊은 지식, 우아한 문체, 절묘한 재미와 기분좋은 놀라움의 요소까지.
- [워싱턴 포스트]
매우 스타일리시하며 매큐언 자신이 가장 잘 드러난 작품.
- [데일리 비스트]
매큐언은 이 작품에서 놀라운 일을 해냈다. 서스펜스 넘치는 플롯과 등장인물이 이끌어가는 이 작품은 예상치 못한 포스트모더니즘적인 전개로 치닫는다. 제인 오스틴과 존 르 카레와 존 바스가 한데 모여 있는 듯한 소설.
- [보스턴 글로브]
매큐언의 서명과도 같은 분명한 문체로 쓰인 대단히 훌륭한 소설. 브라보!
- [버펄로 뉴스]
픽션과 현실의 관계를 거장의 솜씨로 처리한 교묘하고도 달콤하게 전복적인 소설.
- [커커스 리뷰]
꾸밈없이 정확한 문체로 런던 캠던의 초라한 아파트, 주 3일제, 아일랜드공화국군의 잔혹행위를 묘사한다. 그가 그려내는 여성의 페르소나 또한 완벽하다.
- [데일리 메일]
냉전 시대 스릴러 소설의 장치를 이용, 서스펜스를 배가시킨다. 잘 짜인 구성 덕에 읽기가 즐거운 작품. 매끄러운 문체와 지성이 크림처럼 미끄러져나간다.
- [인디펜던트]
사랑과 배신, 그리고 반反 스파이 활동에 대한 재치 있는 스릴러. 궁극적으로는 창작과 앎에 대한 작품이다.
- [텔레그래프]
매큐언의 팬들은 『스위트 투스』에 결코 실망하지 않을 것이다. 매큐언을 처음 읽는 사람들은 정점의 작품으로 그를 접하게 될 것이다.
- [글로브 앤드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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