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함의 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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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연말이나 연초, 그리고 특별한 계기가 있을 때 무언가 계획을 세웁니다. 하지만 계획을 세우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상당수가 자포자기 하는 경우가 많지요. 여기에 대한 이유는 여러가지 있는데 갑작스레 일어난 사고나 사건이 아닌 이상은 대부분 다음과 같은 이유입니다. 첫째, 너무 큰 욕심을 부려서 능력대비 많은 것을 하려고 할 때, 둘째, 계획의 실천을 위한 적절한 투입량 산정을 하지 않을 때, 셋째, 진행할수록 결과물이 나오지 않을 때. 그리고 이내 포기해버리기 일 수 입니다. 그래서 무언가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역량을 만드는게 참 중요한데요. 이건 삶의 모든 원칙에 통하는 원리입니다. <1일 1페이지 국어 365>와 같은 수험용 국어 수업교재도 이를 강조하는 거지요.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1일 1페이지 국어 365>와 같은 서적은 정독을 하면 지루하기 짝이 없는 서적입니다. 수능이던, 공무원시험이던, 다른 시험대비이던 간에 국어를 공부할 때 지문을 읽고 문제를 푸는 것은 정말 지겨운 여정이거든요. 그래서 오히려 경험해본분들은 있겠지만, 수능에서도 언어영역을 공부하는 것 보다, 평소 소설과 철학책을 많이 읽고 사람들과 토론을 하고 글쓰기를 꾸준히 하는 사람들이 더 좋은 성적을 낸 경우를 보았을텐데요. 그것은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꾸준히 읽는 입력과 그것을 말과 글로 내놓는 출력이 되었기 때문에 결국은 시험에서도 그것이 시너지 효과로 자리한 것이겠죠.
그럼 <1일 1페이지 국어 365>와 같은 서적은 어떻게 봐야 하나? 이럴 경우는 간단합니다. 매일 1개씩 발췌독을 하는 것이죠. 1개의 지문을 읽고 핵심 포인트를 살펴보는 것은 독서가 익숙치 않다면 30분, 독서가 익숙하다면 5분이면 완성될 일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꾸준히 할수록 익숙치 않은 사람들은 30분에서 10분으로 가는 과정에서 시간이 단출될 것이고 똑같이 30분을 투자한다면 익숙한 사람은 지문을 2-3개 더 읽을 수 있겠죠. 이것을 며칠만이라도 꾸준히 하면 됩니다. 그렇게 조금씩조금씩 성과가 나는 것이고, 그게 익숙해져서 한권만 마스터하면, 그때부터 사람들은 자신감과 할 수 있다는 스스로에 대한 가능성이란게 생기죠.
저 역시 하루 평균 1권의 책들을 완독하고 포스팅하고 있는데, 초반에만 해도 1일 1권을 진짜 읽느냐고 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게 진짜 되냐고요? 됩니다. 제가 자주 읽는 분야의 서적들은 책의 내용과 분야에 상관없이 속독으로 끝내버리기도 하고, 200페이지 내외라면 하루에 5권도 가능합니다. 이게 하루아침에 된 일이 아니겠죠. 오히려 어떤 서적은 포스팅이 책 읽는 시간보다 더 걸릴때도 있죠. 이게 바로 꾸준함의 위력입니다. <1일 1페이지 국어 365>같은 서적은 그 꾸준함을 시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는 서적이자, 단기간에 국어성적을 올리기 위한 단행본과 학습서의 역할을 동시에 하고 있으니 발췌독을 시작으로 한권 정독에 도전하시면 좋겠습니다.
‘1일 1권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핵심만 쏙쏙 짚어내는 1일 1페이지 국어 365
메이트북스
국어를 어려워하는 두 아들을 위해서 국어의 문을 열어주는 EBSi 수능 국어 대표 강사이신
장동준 선생님의 1일 1페이지 국어수업 책을 읽어보았어요
아이들을 공부 시키다 보면 제가 공부할때와는 다르게 수준이 많이 높아졌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특히나 스마트폰을 보느라 책을 많이 안읽는 요즘 아이들에게 국어만큼 어려운 과목도 없는것 같아요
이제 곧 중학생이 되는 아이가 국어를 어려워해서 중고등 국어는 어떻게 공부를 시켜야할지 많이 고민이 되었어요
그렇다고 제가 공부한 방식대로 공부하라고 할 수 도 없는 노릇이니까요
더 좋은 방법이 있다면 그 방법으로 가르쳐주고 싶었는데
이번에 읽게된 1일 1페이지 국어365는 제가 원하는 바를 정확하게 채워준 책이였어요
책을 읽으면서 왜 내가 공부할땐 왜 이런 책이 없었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네요
저자는 많은 시간을 들여 국어공부를 하는데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이유가
개념을 제대로 알지못한채 문제를 풀기 때문이라고 했어요
국어 개념의 양이 많고 내용이 난해하다 보니 제대로 개념을 공부하기가 어렵다고 하네요
개념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 문제 해결과정에서 출제자가 제시한 선택지의 적절성을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그만큼 중요한데 중요한 만큼 어려운게 사실이죠
거기다 요즘 아이들은 스마트폰을 하는시간이 많아 책읽는시간은 거의 없고
그러다보니 악순환이 계속되는것같아요
국어 과목에는 6개의 하위 영역이 존재하는데
화법, 작문, 언어, 독서, 문학, 에세이 등 하위 영역별로 챕터를 나누어
하루에 한 개념 씩 쉽고 재미있게 공부를 할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었어요
저는 하루에 한페이지씩 꾸준히 읽는것만으로도 국어 공부의 기초개념과 전략까지 배울 수 있다고 해서 이 책이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아무리 좋은 책이라도 어렵고 지루하면 아이들이 공부하기를 꺼려하다보니
하루 한페이지라는 분량이 저희 아이들에겐 딱이겠더라고요
이 책은 교과서 및 교육 과정을 분석하고 수능뿐만 아니라 공무원, 경찰대, 사관학교 등 다양한
국어 시험 문제를 참고하여 국어 핵심 개념들을 최대한 쉬운 말로 풀어서 제시해놓은 책이였어요
또 한 개념을 배우고 난 뒤에 간단하게 OX퀴즈를 통해서 위에 학습한 내용을
바로 확인할 수 있었죠
저도 초중학교때는 국어공부를 따로하지 않아서 항상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기 때문에
고등학교에 올라가면서 어려우지는 국어 수업을 따라가는데 힘이 들었던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그때는 영어 수학을 하기에도 바빠서 국어공부를 따로 할 시간이 부족하더라고요
그래서 무작정 외우는 식으로 어떻게든 시험을 치고나니 국어 실력이 늘지 않았어요
저 역시 방학때 부족한 국어공부를 끌어올리는데 힘들었기 때문에
저희 아이들은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만해도 국어의 핵심 개념들이 머릿속에 차곡차곡 정리가 된다는 이 책으로
일찍부터 공부를 시켜야겠단 생각을 하면서
예전에는 왜 이런 책이 업었을까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했네요
제가 어릴때 문학문제를 너무 어려워 했던 이유는 바로 자의적으로 작품을 감상하고
주관적인 생각을 근거로 문학문제를 풀어서 였어요
저자는 문학 학습에는 두가지 전략이 있는데 문학 갈래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한 작품 내용 판단 능력을 키워야 하고
표현상의 특징을 묻는 문제 유형에 제시되는 문학 개념어들은 필수적으로 정리를 해야한다고 했어요
문학 갈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황에서 주관적인 생각으로 문학 문제를
풀다보니 오답을 많이 골랐던것 같네요
그런 부분에서 이 책은 문학 작품마다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어서 객관적인 생각을 근거로
문학 문제를 풀 수 있도록 도와주었어요
한 페이지씩 읽다보니 문학 작품 별로 정리가 되는 듯한 느낌이였어요
비문학부분도 많이 나와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그외 화법과 작문, 맞춤법 발음법 대해서도 잘 정리가 되어있었어요
다른 부교재 없이 이 책만 제대로 읽어도 국어 공부에 자신감이 생길 수 밖에 없겠다 싶었네요
이 책은 메일 1페이지씩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는다는 생각으로 가볍게 읽으면서도
국어 실력을 쌓을 수 있는 책이였어요
저는 곧 중학생이 될 첫째에게 많이도 말고 매일 한페이지씩 문학과 비문학 작품을 읽는 연습을 하려고 마음을 먹었어요
갑자기 학교에서 공부를 한다고 시험공부를 한다고 문학작품을 접하는것보다
이렇게 하루 몇분만 투자해서 미리 읽어보는것이 참 많이 도움이 될 것 같았네요
출판사에서 제공한 책을 직접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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