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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

보는 순간 사고 싶게 만드는 10가지 법칙

이랑주 | 지와인 | 2021년 9월 3일 한줄평 총점 9.6 (19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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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영 > 마케팅/세일즈
파일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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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

책 소개

“이 책을 읽고 나면 모든 것이 다르게 보인다”
대기업 CEO부터 경영 전문가, 창업 컨설턴트까지
입을 모아 추천하는 마케팅 분야의 바이블!


사람이 ‘좋다’고 느끼는 데는 반드시 과학적인 이유가 있다. 일반인의 눈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같은 물건도 어떻게 보여주느냐에 따라 저절로 사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 인간의 오감을 어떻게 자극하느냐에 따라, 한번 보았을 뿐인데 기억에 오래 남고 다시 가고 싶은 곳이 된다. 색상, 배열, 각도, 동선 등 작은 것 하나로도 확실한 차이를 만들어내는 법칙들은 무엇일까. 이제 보는 즉시 끌리고, 사고 싶은 마음을 불러일으키게 만드는 비밀들. 인간의 본능을 자극하는 10가지 행동설계 마케팅이 공개된다.

똑같은 걸 팔아도 10배의 매출을 만들어내는 비밀은 무엇일까

죽어가는 곳도 살리는 ‘미다스의 손’. 국내 최초의 비주얼 머천다이징 박사 이랑주. 그는 비주얼 전략이 단순히 디자인의 문제가 아니라 마케팅, 브랜딩, 경영 전략의 핵심임을 알려주는 독보적인 활동을 해왔다. 그의 손을 통해 운명을 바꾼 기적의 사례들이 넘쳐난다. 『THE NEW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은 그의 비주얼 전략이 집약된 책으로 수많은 독자들의 추천을 받으며, 경제경영 분야 베스트셀러이자 필독서로 자리 잡았다. 출간 5주년을 맞아 전면개정된 이 책에는 온-오프라인 시대에도 변치 않는 법칙들, 새로운 소비 방식에 맞추어 10가지로 업그레이드된 내용들이 담겨있다. 필요해서 사는 게 아니라 갖고 싶어 소비하는 시대에 꼭 필요한 비주얼 마케팅의 법칙들을 만나보자.

목차

추천의 말
개정판 프롤로그 : 나도 모르게 끌리는 것의 비밀

SECRET 01
좋아 보이는 것은 잊히지 않는다 _사람의 기억을 파고드는 이미지의 비밀
SECRET 02
마법을 부리는 어울림의 비율 70 : 25 : 5 _스타벅스의 초록색은 5%밖에 안 된다
SECRET 03
색의 배열만으로 10배의 매출을 _보는 것만으로도 욕구는 생겨난다
SECRET 04
아름다워지는 빛의 색온도 3500K _어떤 곳이 사진 찍기의 명소가 되는가
SECRET 05
지나가는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힘 _충분히 어둡게, 충분히 밝게, 차이를 이용하라
SECRET 06
45° 각도와 76cm 높이의 마법 _더 활기차게, 더 멋지게 보이게 하려면
SECRET 07
10리를 걷게 만드는 동선의 비밀 _고객을 계속 머물게 하는 ‘섬 진열’
SECRET 08
물건을 갖고 싶게 만드는 16cm의 비밀 _애플 매장에 가면 왜 무엇이든 만져보고 싶을까
SECRET 09
라이프스타일까지 바꾸는 가치의 힘 _왜 물건을 포장해주지 않을까
SECRET 10
‘나’를 넣었을 때 완성되는 이미지 만들기 _고객이 가진 상상의 눈을 만족시켜라

참고 문헌
사진 출처
감사의 말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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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저 : 이랑주
국내 최고의 비주얼 브랜딩 전략가. 죽어가는 곳도 살리는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며, 30년 동안 수많은 기업과 가게를 컨설팅해왔다. 연쇄창업가로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전 브랜딩 전략으로 명성이 높다. 북모닝CEO, 세바시, 인생학교 등 명강의로 유명하며 자신의 제품과 브랜드를 성공시키려 노력하는 수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비즈니스 멘토이다. 『오래가는 브랜드의 생각법』은 사람들의 무의식까지 스며드는 브랜딩 전략을 담은 책이다.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휘둘리지 않고, 평생 고객을 만드는 비즈니스의 토대를 만드는 법을 알려준다. 현재 ㈜더블엑스브... 국내 최고의 비주얼 브랜딩 전략가. 죽어가는 곳도 살리는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며, 30년 동안 수많은 기업과 가게를 컨설팅해왔다. 연쇄창업가로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전 브랜딩 전략으로 명성이 높다. 북모닝CEO, 세바시, 인생학교 등 명강의로 유명하며 자신의 제품과 브랜드를 성공시키려 노력하는 수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비즈니스 멘토이다.

『오래가는 브랜드의 생각법』은 사람들의 무의식까지 스며드는 브랜딩 전략을 담은 책이다.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휘둘리지 않고, 평생 고객을 만드는 비즈니스의 토대를 만드는 법을 알려준다.
현재 ㈜더블엑스브랜드디자인그룹과 큐디파트먼트의 대표를 맡고 있으며, 저서에 경제경영 분야 베스트셀러인『THE NEW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 『위닝 컬러(WINNING COLOUR)』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사람들은 ‘좋은 것’에 끌리는 것이 아니라 ‘좋아 보이는 것’에 끌린다. 자세히 살펴보면 이쪽이 더 좋은 물건인 것 같은데 다른 물건이 더 많이 팔리기도 한다. 비슷해 보이는 매장인데, 한쪽 매장에는 사람들이 몰리지만 다른 매장은 한가롭기도 하다. 그 이유를 무엇이라 설명해야 할까. 유행이라서, 비싸 보여서, 광고가 멋져서 등의 이유를 든다. 그래서 인테리어를 새로 하고, 디자인을 화려하게 바꾸고, 광고도 더 고급스럽게 만든다. 그런데 효과가 없다면 도대체 무엇이 문제일까. ‘좋아 보이는 것’에는 과학적인 이유가 있다. 눈이 가고, 손이 가고, 발이 가는 등 인간의 행동은 보편적인 법칙을 따른다.
---「개정판 프롤로그 : 나도 모르게 끌리는 것의 비밀」중에서

첫째, 온-오프라인 시대의 변화를 반영했다. 온라인을 통한 소비가 늘고 있고, 동시에 오프라인의 진화도 계속되는 중이다. 온라인에서도 오프라인에서도 공통으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강조했다. 둘째, 직접 컨설팅한 기업의 사례들을 바탕으로 하되 보편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설명을 보완했다. 과거에는 주로 매장을 운영하는 이들의 입장에 맞추어 설명했다면, 업종과 관계없이 이해할 수 있도록 내용을 다듬었다. 셋째, 소비자 중심의 관점을 보강했다. 오늘날의 소비자들은 ‘가성비’는 물론 ‘가심비’를 추구한다. 셀카를 찍는 것이 일상이고, 소비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싶어 한다. 이러한 시대의 소비자들을 사로잡는 방법을 보완했다.
---「개정판 프롤로그 : 나도 모르게 끌리는 것의 비밀」중에서

그렇다면 스타벅스도 이 70 : 25 : 5 비율을 따르고 있을까? 스타벅스를 떠올리면 짙은 초록색이 가장 먼저 떠오르고 녹색이 전부일 것 같은데, 알고 보면 전체 색상의 5%밖에 되지 않는다. 놀랍지 않은가? 이것이 바로 눈길을 사로잡는 주제 색상의 위력이다. 주제 색상을 돕는 보조 색상으로는 짙은 갈색을 쓰고 있는데, 그 비율은 25%다. 그리고 나머지 70%를 기본 색상인 따뜻한 느낌의 아이보색상의 비율은 사람의 호감을 이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한다. 그러므로 마법의 비율 70:25:5를 항상 기억해두자.
---「SECRET 02 : 마법을 부리는 어울림의 비율 70 : 25 : 5」중에서

저렴하게 느껴질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에 고급화로 차별화를 시도하면서 컬러를 적극적으로 사용한 경우가 있다. 마켓컬리다. 마켓컬리는 ‘샛별 배송’이라는 시스템으로 충격을 주었지만, 대신 가격이 다소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마켓컬리는 주제 색상을 보라색으로 정했고, 이는 고객들에게 ‘온라인 장보기도 고급스럽게’라는 차별화된 욕구를 만족시켰다. 여기서 질문을 하나 해보자. 마켓컬리의 제품이 담겨 오는 박스는 무슨 색깔일까? 이렇게 물으면 대부분이 보라색이라고 답한다. 박스는 보통의 종이박스와 같은 황색이다. 그러나 사람들이 무의식 중에 보라색이라고 답을 하는 건, 그만큼 마켓컬리의 브랜드가 색상 이미지로 강력하게 각인되어 있다는 것을 뜻한다.
---「SECRET 03 색의 배열만으로 10배의 매출을」중에서

카를 폰 헤스가 진행한 실험을 소비자에게도 적용해보면 어떨까. 실제로 이와 관련된 실험을 직접 해보았다. 두 개의 매대에 똑같은 시금치를 각각 100단씩 진열하고, 한쪽은 400lx로, 다른 한쪽은 두 배 더 밝은 800lx로 조명을 맞추었다. 정말 신기하게도 두 배 더 밝은 빛 아래에 있는 시금치가 정확히 두 배 더 많이 팔렸다. 꿀벌과 마찬가지로 인간 역시 자동적으로 밝을 곳에 더 끌린 것이다. 이런 인간의 본능을 잘 이해하면, 조명의 강약 조절로 고객을 원하는 곳으로 이동하게 만들고, 한곳에 오래 머물게 하며, 팔고 싶은 물건을 더 많이 팔 수 있다
---「SECRET 05 지나가는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힘」중에서

동선의 기본은 고객들이 오래 머물게 하는 것이다. 물론 즐거운 기분으로 머물게 해야 한다. 게다가 최근에는 온라인쇼핑몰이 많아지면서, 오프라인에서 진열을 잘해놓는 것만으로는 고객에게 선택받기가 힘들어졌다. 때문에 핵심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구매 성향 등을 분석하고 이를 반영하는 공간 설계가 중요하다. 섬 진열을 단지 고객을 유혹하는 미끼만이 아니라, 매장과 제품이 고객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기능으로 이해하고, 이를 구현하는 동선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SECRET 07 10리를 걷게 만드는 동선의 비밀」중에서

고객은 왼쪽을 많이 볼까, 오른쪽을 많이 볼까? 인간의 시선은 보통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움직인다. 그래서 왼쪽에는 눈길을 뺏을 수 있는 광고 이미지나 선명하고 화려한 색상의 상품을 두고, 오른쪽에는 기본 상품이나 평범한 색상의 상품을 두는 것이 좋다. 가격 측면에서도 왼쪽에는 할인율이 높은 상품을, 오른쪽에는 마진율이 높은 상품을 배치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화려한 색상이나 저렴한 가격에 시선을 빼앗겨 물건 가까이 걸어온 고객은 이후 시선을 천천히 오른쪽으로 이동하며 다른 상품과 비교를 하게 된다.
---「SECRET 08 물건을 갖고 싶게 만드는 16cm의 비밀」중에서

특히 그 브랜드를 오래 유지하고 있는 메인 상품인 경우, 직선을 활용한 진열이 신뢰감을 준다. 고객을 향해 직선으로 진열대를 놓고, 그 위에 직선 열을 맞추어 진열하면 대표성과 권위가 강조된다. 반면 직선과 달리 사선은 활동적이고 역동적이며 세련된 느낌을 준다. 사각형 테이블을 정면으로 똑바로 놓지 않고 사선으로 돌려놓는 것만으로도 사람들은 신선함을 느낀다. 시즌용 제품의 경우 사선을 활용한 진열이 효과적이다.
---「SECRET 08 물건을 갖고 싶게 만드는 16cm의 비밀」중에서

오늘날 고객은 두 개의 눈을 갖고 있다. 하나는 실제 현실을 보는 눈이고, 하나는 이미지로 저장되었을 때의 모습을 상상하는 눈이다. 소비자들은 온라인에서 검색하여 발견되는 이미지를 보고, 그 이미지와 똑같은 모습을 기대하며 찾아간다. 이미 자신들의 머릿속에 들어온 ‘좋아 보이는 이미지’를 체험하려는 것이다. ‘이미지’가 ‘이미지’를 부르는 방식으로 소비가 이루어진다.
---「SECRET 10 ‘나’를 넣었을 때 완성되는 이미지 만들기」중에서

이제는 고객에게 직접 말 거는 것을 불편해하는 시대다. 고객과 이미지로 커뮤니케이션하는 법을 알아야 한다. 현대 마케팅과 브랜딩에서 비주얼의 중요도가 더 높아지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이미지로 설득되고, 이미지와 함께 체험되면 지갑은 저절로 열린다. 이것이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의 핵심이다.
---「SECRET 10 ‘나’를 넣었을 때 완성되는 이미지 만들기」중에서

종이책 회원 리뷰 (15건)

구매 일부 공감은 하지만 일부맞지않는다고 생각한다.느낌이다.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리*어 | 2022.09.28
색깔도 솔직히 합리화하기 나름인것같다.
일부는 공감이가나 일부는 약간 껴맞추기 느낌이난다.
마치MBTI 맞춰서 껴넣는 느낌이다.
성공한 기업사례짜맞춰넣기보단,객관적 데이터가필요해보인다..
흥미롭지만 기대한것보다 엄청 도움된다고 생각이들진않아 아쉽다.

실무경험이나 객관적 자료가 있었다면 더 좋았을것같다.

기대가 컸고 구매해놓고 지금읽게되었는데 아쉬운점이많은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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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THE NEW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c*****3 | 2022.08.17

좋아 보이는 것들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은 그 이유들에 관한 책이다.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은 좋아 보이는 것들이 좋아 보이는 이유와 원리를 세세하게 파고들어 쉽게 풀어놓은, 일종의 해설이자 가이드북이다.

 

좋아 보이는 것들의 서로 다른 비밀을 각 챕터에서 짧고 간략히 소개함에도, 각 비밀의 원리가 전혀 혼란스럽거나 어렵게 다가오지 않는다. 특히 흔하고 쉽게 접할 수 있는 브랜드와 공간의 모습을 예시로 적극 활용한 덕에 보다 가벼운 마음으로 비밀을 찾아 나서는 여정에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었다.

 

다만 책 속 구석구석에서 발견되는 오타들이 한 가지 아쉬움으로 남는다. 문장의 의미를 이해하는 데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The New’란 문구를 제목에 덧붙여 판매되는 개정판에서 발견되는 오타였던 만큼 그 아쉬움은 보다 큰 아쉬움이자 단점으로 각인되는 듯한 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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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문화리뷰 비주얼의 과학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d****o | 2022.01.14

비주얼 머천다이징으로 국내 최초 박사학위를 받았다는 저자의 현장 경험이 물씬 드러나는 책이다. 사람들은 좋은 것에 끌리는 것이 아니라 좋아 보이는 것에 끌린다면서 인간의 오감에 작용해 행동을 유발하는 마케팅 전략을 이 책에 담아내고 있다. 물론 사람들이 뭔가에 대한 판단을 내릴 때 시각적 요소가 결정의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이 책에서 소개되고 있는 마케팅 전략도 시각적 요소를 어떤 식으로 만들 것인지에 대한 내용이 대부분이다. 시각적 요소 중에는 색상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대표적으로 배스킨라빈스 31이 주제 색상으로 반복해서 사용하고 있는 핑크색을 언급하고 있다. 소비자에게 제품이나 기업의 존재를 각인 시키기 위해 분명한 색상 신호를 보내야 하는데, 특정 색상을 반복해서 일관성 있게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기본 바탕이 되는 기본 색상, 주제 색상을 돋보이게 보조하는 보조 색상, 사람의 시선을 사로잡는 주제 색상, 이 세 가지 색상을 70: 25: 5의 비율로 사용하라고 조언한다. 여기서 기본 색상은 다른 색들과 잘 어울리는 무채색으로, 보조 색상은 그 업종을 떠올렸을 때 자연스럽게 연상되는 색으로 골라야 한다고 언급하고 있다.

 

주제 색상의 경우 색상이 가지고 있는 특성과 업종 매치가 중요한데, 파란색은 미래에 대한 비전과 희망을 상징하며 신뢰의 색이라 할 수 있고, 빨간색은 먹거리에 적합하며, 노란색은 주목성이 높고 심리적으로 에너지를 주는 색이라 말한다. 또한 초록색은 안정감을 주고 식욕을 떨어뜨리며, 보라색은 우아함과 고귀함을 대표하고, 갈색은 연륜과 안정감, 풍요로움을 상징하고 있다고 언급한다. 특히 변화와 생동감이 느껴지게 색을 배치하면 인간은 더 활동적인 상태로 변하며 구매 욕구가 자극된다면서, 공간 입구에 빨간색, 노란색, 주황색 등이 섞여 있으면 좋다고 말한다. 밝은 색을 본 소비자들은 기꺼이 쇼핑을 할 준비 태세를 갖추고 매장 안으로 들어가기가 쉽고 기분도 밝아져서 행동 역시 가볍고 활동적이게 된다면서 말이다. 상품을 진열할 때도 보색 대비를 활용하면 눈길을 끌기 쉬우며, 상품이 비슷한 크기라면 밝은 색을 위쪽으로, 어두운 색을 아래쪽에 진열해야 안정감이 있으며 물건을 고르는 사람들의 시선도 자연스럽게 위에서 아래로 이동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적정 색온도를 맞춰야 하는데, 우리 눈에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색온도는 3500K라 언급하고 있다. 

 

색온도 외 조도 역시 고려해야 하는데, 강한 조명 아래에는 사람들이 모여들게 된다고 말한다. 물론 한 공간이 전체적으로 똑같은 조도를 가지고 있으면 장소는 평범해지며 상품은 평면적으로 보이기 때문에 특별히 눈에 띄게 하고 싶은 상품이 있다면 그 진열대 주변 조도는 더 낮게 설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상점에 사람이 볼 수 있는 전신 거울이 있다면 조명 빛이 가슴 아래를 향하도록 45도 각도로 조절하고, 레스토랑의 경우 음식이 가장 맛있어 보이는 조명의 높이는 76cm라 설명하고 있다. 이어서 매장의 진열대와 상품 배치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데, 넓은 매장을 구석구석 둘러보게 만드는 비장의 무기로 섬 진열을 설명하고 있다. 매장 내 걸어 다니는 통로에 별도 매대를 마련하는 것을 섬 진열이라 언급하고 있는데, 이러한 섬과 섬 사이의 거리는 보통 여섯 걸음 정도여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고객의 흥미를 끌기 위해서 첫 번째 섬에 있을 때 맨 끝 섬까지 다 보여야 하고, 각각의 섬에는 그것만의 특징과 개성이 있어야 하며, 약간 어수선하고 여기저기 뒤섞여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섬 진열대에는 가격 부담이 적은 물품을 놓아야 계획에 없던 상품을 충동적으로 구매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면서 말이다.

 

매장 입구 위치에 대한 설명도 눈길을 끌었다. 우선 고객이 점원의 도움 없이 스스로 물건을 고르는 매장이라면 입구는 오른쪽에 배치해야 한다고 말한다. 고객들 중 더 많은 수를 차지할 오른손잡이들은 벽면과 진열대를 오른쪽에 두고 걸어야 쇼핑하기 편하기 때문이라면서 말이다. 물론 점원이 밀접하게 고객 옆에 붙어서 상품을 판매해야 하는 매장의 경우 입구를 왼쪽에 두는 게 유리하다고 말한다. 이 때 고객은 자신의 오른쪽에 있는 점원의 안내와 도움을 받아 자신의 왼쪽에 있는 상품을 확인하게 된다면서 말이다. 한편 진열대 배치의 경우 고객을 향해 직선으로 놓고 그 위에 직선 열을 맞추어 상품을 진열하면 대표성과 권위가 강조되며, 뭔가 시선을 끌고 싶다면 활동적이고 역동적이며 세련된 느낌을 주는 사선 배치도 고려해보라고 조언한다. 또한 고객이 상품을 편하게 집을 수 있게 개별 상품들 사이에 추가적인 공간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여러 개의 층으로 구분되어 있는 진열대의 경우 사람들은 자신의 눈높이부터 무릎 높이까지의 물건만 살펴보고 그보다 낮거나 높은 위치에 있는 것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거의 눈길을 주지 않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 밖에도 인간의 시선은 보통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움직이기에 왼쪽에는 눈길을 뺏을 수 있는 광고 이미지나 선명하고 화려한 색상의 상품을 두고, 오른쪽에는 기본 상품이나 평범한 색상의 상품을 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가격 측면에서도 왼쪽에는 할인율이 높은 상품을, 오른쪽에는 마진율이 높은 상품을 배치해야 하며, 이럴 경우 화려한 색상이나 저렴한 가격에 시선을 빼앗겨 물건 가까이 걸어온 고객은 이후 시선을 천천히 오른쪽으로 이동하며 다른 상품과 비교를 하게 된다고 말한다. 물론 왼쪽에 있는 상품이 시선을 먼저 끌 수는 있어도 결국 시선이 더 오래 머무는 곳은 오른쪽이기에 시선을 단번에 끄는 게 유리한지, 오래 머물게 하는 게 유리한지, 각 상품의 특성에 따라 전략적으로 좌우를 선택해 진열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마지막으로 언제 어디서나 내가 주인공이 되고 싶어 하는 MZ세대 같은 현대 소비자의 특징을 이해하면 매장 공간을 설계하고 가구를 배치할 때 고객을 더 돋보이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언급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가장 중요한 건 마음에 와 닿는가를 결정하는 요소라면서, 무엇인가를 잊지 않으려면 머리로 외우는 것보다 그 경험을 감각 속에 저장하도록 만드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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