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브 잇
사람들이 많은 것들을 믿는다고 말하지만 실상 본인의 내면의 가능성은 믿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저입니다.
늘 성공과 비젼을 갖고 나아가지만 순간 순간의 장애물에 너무 쉽게 걸려 넘어져 다른 환경 탓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누구나 성공이라는 과정으로 가기 까지는 평탄한 길만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날마다 오는 일들을 주저 앉아 한탄을 하는 것이 아닌 다시 뛰면서 스스로 빛을 만들어 내고 성공으로 가는 길을 만들어 냈습니다.
읽기는 쉽지만 따라 하기는 힘든 일
그걸 해낸 저자가 존경스럽고 이중 한가지만 따라해 내것으로 체득화 하려고 합니다.
좋은 책입니다
저자 제이미 컨 리마는, 자기 집 거실에 차린 잇 코스메틱(IT Comestics)을 미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메이크업 브랜드로 키운 후 세계 최대 화장품 기업 로레알(L’OREAL) 110여 년 역사상 첫 여성 CEO가 됐다. 대단해. 이런 그녀의 상황을 다 알고 책을 읽은 건 아니라서 더 좋았던 것 같다.
입양된 사실을 모르고 살다가 내가 입양된 자식이라는 걸 알고 난 후 혼란스러워하고, 어렵게 만난 친엄마와의 관계를 잘 만들어가는 과정속에서 그녀의 넓은 마음가짐이 느껴졌다. 나를 거절한 엄마 그 다음에 다시 나를 거절한 듯 보이는 엄마와의 관계를 잘 만들어가기는 쉬운일은 아닐테니까. ' 나는 내가 어디서 왔는지보다 내가 누구인지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러니 자신만의 투쟁에 집중하길 바란다. 그것이 당신의 초능력이 될 수 있다' 라고.
지금 내가 하고 있는 투쟁에 집중하는 것이 나의 초능력이 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하는 그녀의 말을 믿고 싶다. 나의 투쟁은 다소 게으르고 변덕스럽지만 가끔은 집중하긴 하니까.
미국 뷰티 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CEW 공로상'을 수상하면서 그녀가 한 말도 중요하다.
'당신이 바로 힘이라면 당신은 무엇을 하겠는가? ..우리가 가진 에너지의 힘을 사랑받는 데 쓸것인가, 아니면 용감해지는 데 쓸 것인가?
그녀는 사랑받는 대신 용감해지길 택했다.
아무생각없이 이 말을 듣고 생각해보면 나의 많은 일상 에너지는 사랑받는 데 쓰여지는 쪽이 받은 것 같다. 운동을 하거나 뭔가를 사거나 어떤 행동을 할 때 타인의 기쁨을 생각하곤 하니까. 용감해지는 데 에너지를 사용했던 경험이 잘 떠오르지 않는다. 용감해지는 건 뭘까부터. 솔직함이라고 해도 좋을까. 내 속마음으 표현하는 것도 용감해지는 것이라면 그 시도도 오래전이다. 희망이 없으니 시도도 안하는 것이다. 계속된 거절과 좌절에도 불구하고 '계속 시도하는 것' 그게 그녀의 초능력이었다.
대부분은 그렇지가 않다. 몇 번 해보고 기대와 다르면, 더 힘들어진다면, 실망한다면 안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계속 시도했고 그걸 믿었다.
이런 초능력은 타고나는 것 아닐까? 그녀는 우리에게도 그러라고 열심히 말하는데 나는 그 목소리를 천천히 따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