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
분야 전체
크레마클럽 허브

당신과 이렇게 살고 싶어요

구딩 노부부처럼

긴숨 | 서랍의날씨 | 2021년 10월 20일 한줄평 총점 9.2 (33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  종이책 리뷰 (24건)
  •  eBook 리뷰 (1건)
  •  한줄평 (8건)
분야
에세이 시 > 에세이
파일정보
PDF(DRM) 96.67MB
지원기기
iOS Android PC Mac E-INK

이 상품의 태그

책 소개

MZ세대 일러스트 작가, 긴숨.
설레고 기다려지는 색다른 노년 일상을 그리다!


여기 화려하고 특별한 노년은 아니지만, 그 무언의 희망에 힘을 보태는 멋진 할머니 할아버지 부부가 있다. 바로 단발머리를 한 ‘구사나’ 할머니와 벙거지 모자를 쓰고 에코백을 메는 ‘최종춘’ 할아버지가 그들이다. 이 귀여운 노부부는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고, 그들처럼 사랑하고, 그들처럼 살고 싶게 만든다. 한마디로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매력덩어리 할머니 할아버지 커플이다. 어린 시절부터 어떻게 나이들지, 또 어떤 나이든 모습일지, 또 나이들어서 영원한 사랑을 할 수 있을지 궁금했던 한 일러스트 작가의 호기심에서 만들어진 가상의 노부부 캐릭터, 바로 ‘구딩 노부부’.

긴숨 작가는 영국 디자인 전공 연수 시절 단발머리를 한 할머니와 에코백을 메고 벙거지 모자를 쓴 노부부 커플을 만나고, 또 ‘젊은 노년’을 살아가는 많은 노부부들을 마주하고 그때부터 노부부 그림을 본격적으로 그리게 되었다. 그토록 궁금했던 노년의 삶을, 자신이 꿈꾸는 노년의 일상을 그림으로 그리며 구딩아트를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이번에 노부부의 귀여운 일상을 그림 에세이에 담았다.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Prologue 이렇게 나이들고 싶다
구딩 노부부를 소개합니다 /포옹 /기록하는 사나

01.Gooding’s morning
당신과 이런 아침을 보내고 싶어요


아침 풍경/오늘 아침도/우리 계속 이렇게 함께해요 /우리의 다른 습관 /같은 방향/아침 체조 /건강 주스/함께 만드는 아침/예쁜 말 해주기/우리의 사랑과 정성으로/일어나요/매일 아침처럼/ x 이렇게 그리게 되었어요 〈매일 아침처럼〉 x

02.Gooding’s funny day
당신과 이런 일상을 보내고 싶어요


마당 있는 집/집에서 만든 김밥/깨 쏟아지는 김밥/노부부 뷰티샵/당신과 함께라면1/당신과 함께라면2/당신과 함께 춤을/당신의 시선/잠시 쉬어가도, 멀리 돌아가도/마당 외식/매일매일 재밌게 살기1/매일매일 재밌게 살기2/주말 장 보기/어디 갔지?/어디 갔지? 또?/매니큐어/함께하는 저녁시간/늘 함께하고 싶은 당신/그네/매일 그대와/ x 이렇게 그리게 되었어요 〈매일 그대와〉 x

03. Gooding’s love
당신과 이런 사랑을 하고 싶어요


껌딱지/사랑/사랑받고 있어요/그냥 좋아요/사랑의 메시지/어부바/서로를 위한 장 보기/어떤 날/잘 자요/주말 오후/언제나 늘 함께/추억 여행/결혼식 사진/그리고 지금 우리/증명 사진/다시 태어나도 당신과 결혼할 거예요/Beautiful Day/ x 이렇게 그리게 되었어요 〈 Beautiful Day〉 x

04.Gooding’s season
당신과 이런 계절을 보내고 싶어요


좋은 날씨만큼 당신이 좋아요/당신이랑 봄/우리의 지금 추억/비가 그친 후/비 온 뒤/밤하늘 아래/모기의 계절/통하다/우리만의 여름나기/여유로운 시간/쉬어가는 등산/시원한 가을밤/겨울에 먹는 아이스크림/붕어빵/겨울나기/눈 맞은 날/크리스마스 홈파티/Merry Christmas/일몰/황혼/ x 이렇게 그리게 되었어요 〈일몰〉 x

Epilogue 설레고 기대되는 노년을 위해!
부록 : 〈긴숨 작가의 초기 스케치북〉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저자 소개 (1명)

하고 싶은 일, 좋아하는 일을 ‘천천히, 오래, 꾸준히’ 하고 싶은 사람. 기분 좋은 밝은 에너지를 그림에 담고 싶은 사람. 고등학생 시절 “긴 숨 한번 몰아쉬고 백 번 웃자!”를 외치며 2010년부터 블로그를 시작했다. 수업시간에 한 낙서, 친구들 주려고 만든 편지지, 취미로 그린 그림들을 블로그에 올리면서 다양한 곳에서 의뢰가 들어와 일러스트레이터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다수의 기업들과 크고 작은 프로젝트 및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하면서 경희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에 입학했고, 졸업 후엔 팬시 디자인 회사에서 일했다. 현재는 구딩아트를 운영하며, 구딩 노부부의 귀여운 일상... 하고 싶은 일, 좋아하는 일을 ‘천천히, 오래, 꾸준히’ 하고 싶은 사람.
기분 좋은 밝은 에너지를 그림에 담고 싶은 사람.

고등학생 시절 “긴 숨 한번 몰아쉬고 백 번 웃자!”를 외치며 2010년부터 블로그를 시작했다. 수업시간에 한 낙서, 친구들 주려고 만든 편지지, 취미로 그린 그림들을 블로그에 올리면서 다양한 곳에서 의뢰가 들어와 일러스트레이터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다수의 기업들과 크고 작은 프로젝트 및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하면서 경희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에 입학했고, 졸업 후엔 팬시 디자인 회사에서 일했다. 현재는 구딩아트를 운영하며, 구딩 노부부의 귀여운 일상을 그려나가고 있다.

* 2019년 네이버 그라폴리오에서 주최한 커플배경화면 공모전 대상.
* 2020년 <매일 아침처럼> 개인전.
* 2021년 삼성생명 캘린더 제작.
* 현대오일뱅크 사보, 서울재즈페스티벌, 전주국제영화제 MD, CGV 영화 포스터,
SBS SHOW, 일러스트 작업 진행

출판사 리뷰

“우리는 과연
어떤 할머니, 할아버지가 될까요?”

●○
MZ세대,
힙한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열광하다!


75세에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은 영화배우 윤여정, 69세 패션 유튜버 밀라논나, 유튜브 CEO에 이어 구글 CEO까지 만난 72세 ‘스타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 인스타 팔로워만 40만 명인 77세 이찬재 할아버지, 팔로워 5만 명 꽃할배 노신사 여용기 할아버지,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한 플랭크맨 86세 김영달 할아버지까지. 노년의 삶을 한계 짓지 않고 자신만의 삶을 만들어나가는 힙한 할머니 할아버지 들이 뜨고 있다. 해외에서도 ‘그래니 시크(granny chic·세련된 할머니)’ ‘그랜드밀레니얼(grandmillennial)’이라는 용어가 유행할 정도로 색다른 젊은 노년의 삶이 주목받으면서, 특히 MZ세대들이 이들의 말과 가치관과 패션에 열광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아마도 나이만 많은 어른이 아니라,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진짜 어른의 삶이 진심으로, 또 매력적으로 보여서가 아닐까? 그 어느 세대보다 미래가 불안한 그들에게, 힙하고 멋진 노년, 그럼에도 꽤 괜찮은 노년을 살 수 있다는 무언의 희망을 던져주기 때문은 아닐까.


●○
MZ세대 일러스트 작가, 긴숨.
설레고 기다려지는 색다른 노년 일상을 그리다!


여기 화려하고 특별한 노년은 아니지만, 그 무언의 희망에 힘을 보태는 멋진 할머니 할아버지 부부가 있다. 바로 단발머리를 한 ‘구사나’ 할머니와 벙거지 모자를 쓰고 에코백을 메는 ‘최종춘’ 할아버지가 그들이다. 이 귀여운 노부부는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고, 그들처럼 사랑하고, 그들처럼 살고 싶게 만든다. 한마디로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매력덩어리 할머니 할아버지 커플이다. 어린 시절부터 어떻게 나이들지, 또 어떤 나이든 모습일지, 또 나이들어서 영원한 사랑을 할 수 있을지 궁금했던 한 일러스트 작가의 호기심에서 만들어진 가상의 노부부 캐릭터, 바로 ‘구딩 노부부’.
긴숨 작가는 영국 디자인 전공 연수 시절 단발머리를 한 할머니와 에코백을 메고 벙거지 모자를 쓴 노부부 커플을 만나고, 또 ‘젊은 노년’을 살아가는 많은 노부부들을 마주하고 그때부터 노부부 그림을 본격적으로 그리게 되었다. 그토록 궁금했던 노년의 삶을, 자신이 꿈꾸는 노년의 일상을 그림으로 그리며 구딩아트를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이번에 노부부의 귀여운 일상을 그림 에세이에 담았다.


●○
앞으로 우리의 노년을 기대하게 하는
기분 좋아지는 ‘구딩 노부부’ 그림 에세이


그림 에세이 〈당신과 이렇게 살고 싶어요〉는 ‘구사나’ 할머니가 언젠가 자신이나 남편이 기억을 잃을 것을 대비해 노부부의 일상을 기록해나가는 형식이다. ‘구사나’ 할머니가 남편 ‘최종춘’ 할아버지에게 대화하듯이 건네는 일기 같은 기록은, ‘구딩 노부부의 아침, 구딩 노부부의 일상, 구딩 노부부의 사랑, 구딩 노부부의 계절’로 구성되어 있다. 이 구성은 각 장마다 노년의 삶과 관련된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조금 특별하다.

1장 ‘당신과 이런 아침을 보내고 싶어요’에서 ‘아침’은 처음과 시작을 의미한다.

“인생을 시간으로 계산해보면 우리는 지금 저녁쯤 왔을까요?
처음 설레던 그 마음이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때 그 마음 그대로. 매일 아침처럼요.”
-p48. ‘매일 아침처럼’-

2장 ‘당신과 이런 일상을 보내고 싶어요’에서 ‘일상’은 나이가 들수록 매일매일 반복되는 그네 같은 일상이 반복되지만, 그럼에도 노년의 삶에서 즐길 수 있는 작은 재미를 그림에 담았다.

“밤늦게 라면이 생각나는 날, ‘여보, 라면?’ 하고 눈빛을 보내면
바로 “콜!”을 외치는 당신. 당신의 최고의 야식 친구예요.”
-p66 ‘당신과 함께라면1’-

3장 ‘당신과 이런 사랑을 하고 싶어요’에서는 어쩌면 가능하지 않을 것 같은 노년의 달달한 사랑을 그림으로 담았다.

“아무 날도 아닌 날, 문득 생각나서 사온 꽃다발로 어떤 날을 만들어준 당신!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오늘.”
-p118 ‘어떤 날’-

마지막으로 4장 ‘당신과 이런 계절을 보내고 싶어요’에서 ‘계절’은 노년에도 다양한 계절을 즐기며, 시간의 흐름과 나이듦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삶을 그림으로 담았다.

”지는 해를 바라보며, 미래의 우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어요.
점점 더 설레고, 점점 더 기대돼요.”
-p178 ‘일몰’-

무엇보다 ‘구딩 노부부의 일상’은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그림과 글들로 가득하다. 구딩 노부부의 그림을 마주하다보면 지금의 기분은 물론 미래의 할머니. 할아버지가 된 내 모습이 그려져서 자연스레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지금 우리가 걱정하는 노년보다 좀 더 색다른 재미있는 노년을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 같아 왠지 모르게 힘이 나고 위로가 된다. 그래서 조금 더 새로운 노년을 꿈꾸는 사람들은 물론, 사랑하는 누군가와 색다른 노년을 만들어가고 싶은 이들이 나누면 좋은 달달한 에세이다.


●○
우리의 노년은 생각보다 꽤 괜찮을 것이다.
어쩌면 지금보다 더 멋지고, 더 좋을지도!


사실 노년을 생각하면 밝은 미래가 상상되기보다 아프고 슬픈 노년이 먼저 떠오른다. 누구나 상상할 수 있는 빤한 노년은 오늘의 나를 갉아먹을 때도 많다. 어떻게 나이들고 싶고, 어떻게 살아가고 싶은지 노년의 모습을 미리 생각하고 상상하는 시간이 가끔은 필요하지 않을까? 슬프고 두려운 노년이 아니라, 기다려지고 설레고 재미있는 노년. 화려하지 않아도 만들고 계획하는 소박한 노년, 그런 노년을 살아갈 수 있다면 어쩌면 오늘을, 지금 이 순간을 더 의미 있게 채워나갈 수 있지 않을까? 구딩 노부부의 그림을 마주하다보면 우리의 노년은 생각보다 꽤 괜찮을 것 같다는 기대가 생긴다. 어쩌면 지금보다 더 멋지고 좋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종이책 회원 리뷰 (24건)

포토리뷰 당신과 이렇게 살고 싶어요 구딩 노부부처럼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h*********7 | 2022.01.06
구딩(gooding)은 좋은 게 지속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은 이름이라고 한다.
푸딩 따위를 생각했는데 훨씬 더 의미 깊은 네이밍이었다.



긴숨 작가님의 프롤로그 일부를 첨부하였다.
나는 처음 이 글을 보고
"나는 안 꿈 꿔! 나는 못해! 사랑을 몰라!"
라고 마음 속으로 때를 썼다.

왜냐하면

나는 자칭 화려한 솔로이며,
친구와 함께 실버타운에 가는 것이
내가 세운 미래이자 "노후"다.


결혼 안 할 거라고 당부하는 사람들이 제일 먼저 간다는 말도 있지만
나는 연애조차 이해가 안 간다.


친구와의 사랑(우정)은 너무나 벅차고 고마운 존재다.
하지만 연인이라는 말 자체의 소중함은 이해가 안 간다.
이렇게 좋은 친구들이 있는데 왜 굳이? 또 만들어?
라는 생각을 2n년 동안 해왔다.
(친구사랑, 친구바라기)


그리고 구딩 노부부의 이야기를 책으로 접해보았다.
"배우자와의 온전한 사랑"을 보고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싶어서 이 책을 선택했다.


구딩 노부부는 젊은 시절부터 마당이 있는 집에서 서로의 삶을 공유해오셨다.
함께 김밥을 말아드시거나, 집앞 마당에서 식사를 하시거나 소파에서 껌딱지처럼 같이 붙어있기도 하셨다.


나는 몇 년 동안 굳어진 솔로 히스테리(?)를 지니고 있어서 초반에는 그 모습에서 감흥을 느끼지 못했다.


그러나 이 책을 넘기면서
긴숨 작가님이 그리신 편안하고도 간략한 그림체에 매료되었고
짤막하면서도 아기자기한 문장들로 인해
자연스럽게 "노부부의 사랑"이라는 형체 없는 감정, 느낌이 내 마음 속 어딘가에 스며들었다.



'부럽다' 라고 속으로 외치기도 하였다.
내가 생각하기에 너무 비현실적인 사랑이라 실감이 나진 않았지만
이렇게 다시 태어나도 결혼하고 싶을 만큼, 매일 항상 "예쁘다"고 표현해줄 만큼, 서로에게 배려하고 서로 사랑한다고 이야기할 만큼
함께 행복한 방향으로 꾸준하게 지내기 쉽지 않겠지만
책으로라도 경험하니 무언가 희망이 차오르기도 한다.


그 희망이 계속 이루어지지 않으면, 그동안 진심으로 바라왔던만큼 고문이나 고통이 될 수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오랜만에) 희망을 품게 되는 책이다.



"노부부의 이야기이지만
동심으로 돌아가서
자유롭고 순수하게 사랑을 시작하도록
용기를 주는 것 같다."



#당신과이렇게살고싶어요 #구딩노부부처럼 #긴숨 #그림에세이 #서랍의날씨 #컬처블룸체험단 #컬처블룸서평단 #컬처블룸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접어보기
포토리뷰 당신과 이렇게 살고 싶어요_구딩노부부처럼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슈**리 | 2022.01.04


 

 

 

따뜻한 색감과 이쁜 그림때문에 위시리스트에 있던 책이에요.

더군다나 공감가는 글귀들이 가득 들어있어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거리며 입가에 미소가 절로 나오게 해주는 힐링 에세이북입니다.

 

'구딩'은 좋은 것이 계속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지어진 이름이며,

구딩 노부부 이야기는 할머니 '구사나'가 언젠가 자신이나 남편이 기억을 잃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여

매순간의 행복한 기억을 기록해나가는 책이에요.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아서 남자와 여자가 만나

부부가 되어 가정을 이루는 삶이 어떨지 항상 막연했어요.

결혼한 친구들을 보면 연애때는 하루라도 안보면 안되는 사람들처럼 사랑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사랑보다는 의무와 책임, 그리고 정으로 사는 느낌이 들어

결혼한 친구들이 잘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

 

나는 다르게 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소소하고 알콩달콩 거리는 구딩노부부를 보며

먼훗날 배우자와 어떤 인생을 꾸려야할지

조금더 구체적으로 꿈꾸게 해줬어요.

 

언제나 늘 함께하는 것.....

 

예쁜것을 보면 가장 먼저 보여주고,

좋은 곳을 알면 가장 먼저 데려가주며

바깥 세상에 관심없는 이에게

세상을 알려주는 것이 부부가 아닐까요??

 

나이가 든다는 것은 겉으로 보기에는 참 슬퍼요.

마음은 항상 20대 같지만 몸은 그렇지 않죠.

눈도 침침해지고, 허리는 구부러지고, 말귀도 어두어지고, 행동도 느려져요.

늙는다는 것에 불편한 감정을 느끼지 말고

먼훗날의 노년의 삶도 지금처럼

멋지고 즐겁게 살아가고 싶어요.

 

저는 과연 어떤 할머니의 모습을 하고 있을까요??

미래의 제 남편은 어떤 할아버지가 되어 있을까요??

그리고 여러분은

어떤 할머니, 할아버지가 될지 상상해보셨나요??

 

나이가 들어서도

남편과 두손 꼭 잡고 벤치에 앉아

석양지는 바다를 바라보며

서로의 온기를 나누는

그 순간을 상상해봅니다.

 

- 본 도서는 출판사 제공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접어보기
포토리뷰 당신과 이렇게 살고 싶어요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0***l | 2021.12.29


<당신과 이렇게 살고 싶어요>

구딩 노부부처럼

 


구딩 노부부를 소개합니다.

유럽 여행 중 손을 잡고 다니는 노부부를 보며

좋은 것이 계속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구딩이라는 이름을 붙여

아름다운 노부부를 탄생시켰습니다.

 


유럽, 구딩 이라는 단어 때문에

유럽의 멋진 할아버지를 예상했는데

지극히 한국적인 이름의 '최종춘' 할아버지.

(물론 한국의 할아버지도 멋져요!)

언젠가 둘 중 하나가 기억을 잃을지도 몰라

순간순간 행복한 기억을 기록해나가는

해피바이러스 '구사나' 할머니.

두 사람의 일상을 소개합니다.

 


노부부가 함께 만드는 아침은

새벽 출근시간에 맞추기 위해

후다닥 차려내는 바쁜 밥상이 아니라

느지막이 일어나

신선한 과일과 먹거리로 가볍게 차려내는

여유로운 아침이 되겠죠.

 

 


쭈글쭈글 얼굴에 주름이 가득해도

손톱 발톱이 닳아 못생겨져도

몸을 가꾸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을 거예요.

난 여전히 당신에게 예뻐 보이고 싶어요.

 


혼자 할 수 있는 일을

서로가 해주는 것,

그게 사랑이래요.

 

어쩌면 나이가 들면 들수록

서로를 사랑해 줄 기회가 더 많아지겠네요.

 


저무는 해를 바라보며

미래의 우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때

그 순간이

점점 더 설레고

점점 더 기대될 수 있다면

그것은 얼마나 아름다운 노년의 삶일까요.

 

예쁜 그림 에세이답게

그림을 그리게 된 과정과 뒷이야기들도

함께 전해주고 있어요.

 

나이가 들어 사회에서 쓸모를 잃어버리고

집안에 덩그러니 둘만 남게 되면

하루하루가 얼마나 지겨울까

어떤 마음으로 매일을 살아갈까

걱정이 되기도 해요.

하지만

나이가 들어 행동이 느려진 우리에게

하루는 결코 지루하고 긴 시간이 아닐 거예요.

젊어서는 몇 분 만에 뚝딱 해내던 일들에

이제는 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게 될 테니까요.

느려진 몸은 좀 더 여유로운 행동을,

부족한 기력은

옆 사람에게 기댈 수 있는 이유가 되어주는

그런 아름다운 노년의 삶.

구딩 노부부처럼

두 손 꼭 잡고 함께 속도를 맞추어 걷는

아름답고 행복한 노년을 맞이하고 싶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접어보기
  •  종이책 상품상세 페이지에서 더 많은 리뷰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바로가기

eBook 회원 리뷰 (1건)

마음이 몽글몽글해졌어요!^^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s*******e | 2022.02.22
표지와 제목을 보고
읽을 수밖에 없었어요!
이렇게 사랑스럽다니요~!

가슴이 말랑해지는 기분을
느끼고 싶어 구매하자마자
읽었습니다^^

Pdf라 보기에 편하지는 않았어요^^;;
책이 색감이나 그림을 보기에
더 좋지 않을까 해요~

글과 사진은 마치 제 마음을 반영하듯,
누군가의 사랑하는 일상속을
경험하는듯 했어요^^

작가님의 그림 스케치도
매력적인 한 부분이었어요~

가슴이 따뜻 행복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읽는 보든 분들도 행복감을
느끼시길 바라요~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접어보기
  •  eBook 상품상세 페이지에서 더 많은 리뷰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바로가기

한줄평 (8건)

0/50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