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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가 풀리고 도형이 보이는 수학이야기

난바 히로유키 저/최현주 | 동양북스(동양books) | 2021년 11월 19일 한줄평 총점 10.0 (20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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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유아 > 어린이 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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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가 풀리고 도형이 보이는 수학이야기

책 소개

시간이 부족한 학교 수업 시간에는 들을 수 없는

‘분수’와 ‘도형’에 대한 1일 1주제 수학 과외 이야기




대기업 영업직으로 일하고 있는 성슬 씨는 이름처럼 성실하고 싹싹하다. 수학만 빼면 뭐든 잘한다. 문제는 바로 이 수학이다. 사회에 나오면 수학이 필요할 일은 없을 것 같았는데. 영업직인 성슬은 당장 영업 수식을 이용해 영업 실적을 숫자로 정리하느라 애를 먹는다. 부장님께도 종종 혼난다. 그래서 우리의 성실한 성슬 씨, 회사 선배인 현익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자신이 힘들어했던 초등 수학부터 차근차근 다시 기초를 쌓는 과외를 해달라고 말이다. 현익은 명문대학교 졸업생으로 중학교 1학년 때 독학으로 고등학교 수학의 전 범위를 공부한 수학 덕후이다. 고등학생 때에는 국제물리올림피아드에서 은메달을 수상하기도 했다. “선배, 왜 덧셈과 뺄셈보다 곱셈과 나눗셈을 먼저할까요?”, “분수의 덧셈에서는 왜 분모를 통분하고 분자끼리만 더할까요?”, “원의 넓이는 왜 (반지름×반지름×3.14)일까요?” 성슬과 현익은 하루에 한 가지 주제를 골라 많은 사람들이 궁금했던 것을 중심으로 과외 수업을 진행한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이 과외 수업에 동참할 수 있다. 평소 선생님께 여쭤 보아도 “그렇게 하기로 약속한 것”이라거나 “원래 그런 것”이라는 알쏭달쏭 수수께끼 같은 답을 들었던 친구들이라면 이 책이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학교나 학원의 수업이란 많은 학생들에게 한꺼번에 정보를 전달해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설명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평소 자신이 궁금해 하던 것에 대해 찬찬히 따라가면서 충분히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부담 없이 1일 1주제씩 읽어 보자. 특히나 그렇게 하기로 약속한 것인 ‘규칙’과 원래 그런 것인 ‘사실’의 구분을 통해 여러분은 수학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다. 꼭 문제풀이가 아니어도 ‘읽는 수학’만으로 충분히 수포자가 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직접 체험해 보자!





목차

시작하기

미리보기 1 학교에서는 절대로 배울 수 없는 오묘한 수학의 세계
미리보기 2 수학은 규칙과 사실로 나뉜다
미리보기 3 수학의 진짜 재미는 '사실'의 탐구!

1장 어쩌면 앞으로 바뀔 수도 있다!? ·초등 수학의 연산 공식
DAY 1 계산 순서 / 왜 덧셈과 뺄셈보다 곱셈과 나눗셈을 먼저 계산할까?
DAY 2 소수 / 왜 ‘1’은 소수가 아닐까?
DAY 3 배수 판정법 / ‘자릿수 숫자의 덧셈’으로 어떻게 3의 배수를 찾아낼까?
DAY 4 나눗셈 / 왜 6÷2=3일까?
DAY 5 0의 나눗셈 / 2÷0=0이 아니다!
DAY 6 분수의 덧셈 / 왜 분모는 그대로 두고 분자만 더하는 걸까?
DAY 7 분수의 곱셈 / 왜 분모는 분모끼리, 분자는 분자끼리 곱하는 걸까?
DAY 8 통분 / 왜 분모와 분자에 같은 수를 곱해도 괜찮은 걸까?
DAY 9 분수의 나눗셈 / 왜 분모와 분자의 위치를 바꿔서 곱하는 걸까?
DAY 10 소수의 곱셈 / 왜 정수 곱셈을 먼저 계산하고 소수점을 찍는 걸까?
DAY 11 반올림 / 왜 0~4는 버리고 5~9는 올리는 걸까?

2장 구분이 필요한 ‘규칙’과 ‘사실’의 세계 ·‘도형’의 공식
DAY 12 원의 각도 / 왜 원의 각도는 360°일까?
DAY 13 다각형의 내각의 합 / 왜 {180×(n-2)°}일까?
DAY 14 도형의 합동 / 왜 세 변의 길이가 각각 같은 2개의 삼각형은 합동일까?
DAY 15 이등변삼각형 / 왜 2개의 내각이 크기가 같을까?
DAY 16 평행사변형 / 평행사변형은 어떤 모양일까?
DAY 17 직사각형 / 직사각형, 마름모, 정사각형이란 어떤 사각형일까?
DAY 18 직사각형의 넓이 / 왜 (가로 길이×세로 길이)일까?
DAY 19 삼각형의 넓이 / 왜 (밑변×높이÷2)일까?
DAY 20 원주율 / 왜 3.14일까?
DAY 21 원의 넓이 / 왜 (반지름×반지름×원주율)일까?
DAY 22 도형의 확대 / 도형을 2배로 늘리면 넓이나 부피는 몇 배가 될까?
DAY 23 뿔체의 부피 / 왜 삼각뿔의 부피는 (밑면의 넓이×높이÷3)일까?
DAY 24 한붓그리기 / 왜 ‘밭 전(田)’이란 한자는 한붓그리기가 안 될까?

3장 ‘노력’으로 풀 수 있는 문제와 ‘재능’이 필요한 문제
DAY 25 수학 학습법 / 수학 잘하는 사람은 도대체 뭐가 다를까?
DAY 26 연속된 수의 덧셈 / 1+2+3+…+99+100을 쉽게 계산하는 방법
DAY 27 등차수열의 합 / 3+7+11+…+39+43을 쉽게 계산하는 방법
DAY 28 랭글리 문제 / 이 ‘보조선’을 눈치챘을까?
DAY 29 수열의 일반항 / 1, 1, 2, 3, 5…의 다음 숫자는?
DAY 30 정해진 수로 특정 숫자 만들기 / 4를 4개 사용해서 0~10 만들기

마무리하기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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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저 : 난바 히로유키
1991년생으로 일본 오카야마현에서 성장했다. 도쿄대학교 공학부 졸업 후 도쿄대학교 대학원 정보이공학계 연구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철들 무렵부터 수나 도형을 좋아했고,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수학의 전 범위를 독학으로 학습했다. 고등학생 때는 국제물리올림피아드 멕시코 대회에서 은메달을 수상했다. 대학 시절에는 ‘수학의 마니아적인 정리를 알기 쉽게 전달하기’라는 콘셉트의 웹사이트 [고교수학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마스오’라는 이름으로 개설했다. 이 사이트는 대학생과 수험생, 수학 마니아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어 월간 페이지뷰 150만을 자랑하는 초 인기 사이트가 됐다.... 1991년생으로 일본 오카야마현에서 성장했다. 도쿄대학교 공학부 졸업 후 도쿄대학교 대학원 정보이공학계 연구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철들 무렵부터 수나 도형을 좋아했고,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수학의 전 범위를 독학으로 학습했다. 고등학생 때는 국제물리올림피아드 멕시코 대회에서 은메달을 수상했다.

대학 시절에는 ‘수학의 마니아적인 정리를 알기 쉽게 전달하기’라는 콘셉트의 웹사이트 [고교수학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마스오’라는 이름으로 개설했다. 이 사이트는 대학생과 수험생, 수학 마니아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어 월간 페이지뷰 150만을 자랑하는 초 인기 사이트가 됐다. 현재는 대기업에서 연구 개발에 종사하는 한편, 웹사이트 [고교 수학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계속 운영하고 있다. 저서로 『고교 수학의 아름다운 이야기』, 『분수가 풀리고 도형이 보이는 수학이야기』 등이 있다.
역 : 최현주
일본 요코하마국립대학을 졸업했으며, 시사일본어학원, 시사일본어사, 대교 등에서 근무했고,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의료 통역 전문과정 및 의료통역 강사 심화 과정을 수료했다. 『죽을 때까 지 건강하게 사는 법』, 『일본 취업 베테랑-IT편』, 『지금이 참 좋습니다』, 『준비물이 필요 없는 생활 속 수학 레시피 36』, 『분수가 풀리고 도형이 보이는 수학 이야기』, 『너는 왜 그렇게 푸니?』 등 의료와 교육에 관한 다수의 글을 번역 및 집필했다. 일본 요코하마국립대학을 졸업했으며, 시사일본어학원, 시사일본어사, 대교 등에서 근무했고,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의료 통역 전문과정 및 의료통역 강사 심화 과정을 수료했다. 『죽을 때까
지 건강하게 사는 법』, 『일본 취업 베테랑-IT편』, 『지금이 참 좋습니다』, 『준비물이 필요 없는 생활 속 수학 레시피 36』, 『분수가 풀리고 도형이 보이는 수학 이야기』, 『너는 왜 그렇게 푸니?』 등 의료와 교육에 관한 다수의 글을 번역 및 집필했다.

출판사 리뷰

수학은 ‘규칙’과 ‘사실’을 구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분수도 도형도 원리가 있다


초등 수학에서 아이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은 단원은 분수와 도형입니다. 여기엔 이유가 있습니다. 분수와 도형의 공식은 외워서 풀기엔 쉽기 때문에 초등학교에서 배우지만, 실제로 그 원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소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아이들의 수준에서 전혀 이해할 수 없을 정도의 난이도는 아니지만 분명히 시간이 걸리는 일이죠. 학교는 한 교실 안에서 여러 명의 아이들이 수업을 듣고, 정해진 만큼의 진도를 나가야 하기 때문에 이 복잡한 과정을 수업 중에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아이들 입장에서는 원리를 모르고 외워서 푼다는 것에 심리적인 압박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공들여 그 원리를 성슬의 질문과 현익의 대답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분수도, 도형도 과정을 이해하고 나면 푸는 방법을 훨씬 쉽게 익힐 수 있을 것입니다.

하루에 한 가지 주제에 집중한다

큰 카테고리로 분수와 도형을 나누지만 그 안에는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습니다. 분수의 덧셈에서 왜 통분을 해도 분수의 값이 달라지지 않는지, 분수의 나눗셈은 왜 뒤에 있는 수의 분자와 분모를 바꿔서 곱하는지 아이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은 다양합니다. 이러한 궁금증을 단번에 모두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정보를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주어야 하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이 책은 성슬과 현익이 하루에 한 가지 주제만 골라 이야기하는 과외 수업 형태로 한 달 동안 나눠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됐습니다. 하루에 소화해야 할 분량은 적지만, 그 내용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매일 자신이 읽은 주제에 대해 더 궁금한 부분은 다른 여러 자료를 사용해 스스로 이해해 나간다면 더 깊이 있는 수학을 공부할 수도 있습니다.

읽는 것만으로도 수포자(수학포기자)는 피할 수 있다

아무리 좋아하는 것도 반복하면 지루해집니다. 하물며 대부분의 아이들이 부담을 느끼는 수학 문제 풀이는 당연히 반복할수록 힘들고 지루한 일이 됩니다. 게다가 코로나 등으로 인한 학습 공백으로 교과 내용을 모두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무조건 문제풀이만 시키면 오히려 수포자가 되기 더욱 쉽습니다.
그럴 땐 상대적으로 문제풀이에 대한 부담이 적은 방법으로 학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남녀 주인공이 등장해 수학 이야기를 웹소설처럼 재미있게 주고받는 대화로 읽는 것만으로도 아이에게 수학 학습에 대한 흥미를 유지시키고 수포자가 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읽는 수학’의 힘을 직접 체험해 보세요.

√ 초등 수학에 대해 하루에 한 가지 주제를 정해서 자세히 설명해 줘요.
√ 아이들이 수포자가 되기 가장 쉬운 ‘분수’&‘도형’과 관련된 단원을 중점적으로 설명해 줘요.
√ 현익과 성슬이라는 인물들이 대화로 진행하는 과외 수업이기 때문에 내용이 지루하지 않아요.
√ 평소 수업 시간에 ‘외워야 할 것’이라고만 배웠던 내용을 증명을 통해 논리적으로 설명해 줘요.
√ 문제 풀이에 대한 부담 없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교과 수학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어요.

종이책 회원 리뷰 (17건)

구매 분수가 풀리고 도형이 보이는 수학이야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ㅇ**ㅇ | 2023.02.20

수학이 너무 어렵고 수학에 대한 기초가 없는 성인학습자입니다. 수학은 어떻게 하면 쉬울까? 왜 수학이 어려울까? 나는 왜 수학을 포기했을 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어 수학기초관련 책을 찾다 이 책을 구매하게되었습니다. 와 정말 이책을 앞부분만 읽고 제가 왜 수학을 어려워 하는지 수학을 잘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이 뭔지 알게되었습니다. 그 뒤로는 술술 책이 읽히는 게 정말 좋았습니다. 저에게 수학을 배우는 즐거움을 찾아주신 이 책에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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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는 잊어!!"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까**니 | 2021.06.12
1일 1주제씩 30일 읽기인데 너무 재미있어서 10주제씩 3일 만에 읽어버렸다. 요즘 아이가 분수를 배우고 있어 더 크게 와 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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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분수는 전체에 대한 부분이며 그걸 알기 쉽게 써놓은 게 전체 분의 부분, 즉 분수 그리고 비율"이라고 설명해 놓고는... 너무나 당연히 동그라미 열 개 중에 넷이면 10분의 4라는 식으로 가르쳤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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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아이들이 (이미 초등 때) 나눗셈과 분수에서 수학을 놓게 되는 이유가 바로 "나눗셈은 물건을 나눠 갖는 계산"이라는 개념과 "케이크 (또는 피자) 조각 나누기" 이미지가 굳어 있기 때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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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 똑같이 나누기' 이미지를 버리면 분수의 계산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문장에서 띵~ 적잖이 놀랐다.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고 습득해서 물려준 개념이 때론 한 단계 더 나아가는 데 발목을 잡는 걸림돌이 될 수도 있겠단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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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 이야기 외에도 도형이나 각도 등 샤샤가 앞으로 배우게 될 수학 공식들에 대해 다시 정리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왜요?"라고 묻기를 좋아하는 아이들과 "음, 그건 말이야..." 쉽게 답하지 못하는 엄마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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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무엇보다 수학만큼은 사교육 없이 가겠어, 나름 수학 과외가 몇 년인데,, 잘난 척 좀 하던 내 자신에게 "안다고 다 아는 것이 아니다",,, 되뇌고 되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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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분수가 풀리고 도형이 보이는 수학이야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골드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생***사 | 2021.05.30
■ 30일동안 매일매일 1일 1주제로 읽어보는 초등수학
■ 학교에서 설명하지 않는 '수학 공식에 대한 궁금증'
■ 대화체로 구성하여 실제 수업을 하는 것 같은 재미

우리는 수학을 굉장히 당연하게 배워왔어요.
아이들 수학을 가르쳐 주다 보면 "엄마! 왜 그래야 해요?"
라는 질문에 여러 번 막혔던 경험들 다들 있으시죠?
이유나 설명을 듣지 못하고 원래 그렇다는 말만 들어왔거든요.

'곱셈과 나눗셈은 덧셈과 뺼셈보다 먼저 계산해야 한다'
이 말에 의문을 품어보신 적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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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셈과 나눗셈은 덧셈과 뺄셈보다 먼저 계산해야 한다 라는 내용은 규칙이에요. 이 규칙 덕분에 괄호를 사용하지 않고 나타낼 수 있어서 번거로운 일을 줄일 수 있기에 편리성 때문에 만들어진 규칙이지, 증명은 아니랍니다. 반대로 '각 자릿수 숫자의 합이 3의 배수면 그 정수도 3의 배수'라는 내용은 수학적인 사실이기에 반드시 증명이 가능합니다.

학교에서는 가르쳐주지 않지만 수학의 세계는 약속인 '규칙(정의)'과 이미 학문적으로 증명된 '사실(정리)'로 구분되어 있답니다. 실제로 초등학교나 중,고등학교의 교과서 내용에는 규칙과 사실이 뒤죽박죽 섞여서 다뤄지고 있고요. 학교에서 이 두 가지의 차이를 가르치지는 않기에, 우리는 어떤 것이 규칙인지, 어떤것이 사실인지 모른 채 일률적으로 수학을 배우고 수학 문제를 풀기만 하죠.


★오묘한 수학의 세계는 규칙과 사실으로 나뉜다.
<규칙> : 수학에서의 약속이다. '누군가 그렇게 하기로 정한 것'이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납득할 만한 명확한 이유는 없다. 앞으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사실> : 이미 학문적으로 증명되어 있다. 증명할 때 기초가 되는
규칙이 변하지 않는 한 내용이 바뀌는 일은 절대로 없다. (P.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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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는 규칙을 사용한 수학과 증명을 이용한 수학을 연산 공식과 도형 공식으로 나누어 하나하나 알려주고 있어요. 한 번쯤 수학 문제를 풀면서 '왜 당연히 이렇게 풀지?' 혹은 '왜 이렇게 되는 거지?' 등 궁금해할 수 있는 다양한 연산과 도형의 규칙과 증명의 문제들을 하나하나 설명하고 있어요.

책을 읽으며 저는 특히 연산 부분에서 평소에 궁금하던 점들이 많이 풀렸답니다. 왜인지 모르고 수학을 배운 대표주자인 저에게 정말 개운한 느낌을 주는 내용이었어요. 한창 도형을 공부하는 6학년 둘째는 도형 쪽이 더 재미있었다고 하고요.

6학년 둘째는 2학기에 도형이 나오는지라, 아직 5학년 2학기에 머물러 있는 도형 수준이고, 요즘 6학년 2학기 예습을 하고 있는지라, 아직 모르는 것들이 있음에도 굉장히 재미있었다고 해요. 연산 쪽도 재미있지만, 한창 배우는 비와 비율 부분이나, 예습 중인 입체도형과 원의 넓이, 부피 부분이 재미있다네요.

또, 중3 큰애는 "오 이 책 재미있게 설명하네?"라며 책을 굉장히 흐뭇한 기분으로 보고 있더라고요. 특히 엄마의 마음으로는, 이 부분을 모르겠어!라며 눈을 똥그랗게 뜬 둘째를 위해 중3 큰애가 목소리를 높여가며 설명을 해주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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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초3~4에서 나오는 분수, 소수, 사칙연산과 분수의 개념과 도형 개념부터, 5~6학년의 분수와 소수의 연산, 혼합계산, 도형의 복합개념, 넓이 측정, 입체도형, 중고등학교에서 배우는 소인수분해, 최대공약수와 최소공배수, 문자와 식, 지수, 수열까지 다양한 학년별 수학 교과와 연계된 개념의 수학을 이야기합니다. 덕분에, 초등 중, 고학년 아이들부터 중, 고등학생까지도 모두 재미있게 볼 수 있어요.

아직 고학년인 둘째는 배우는 중인 개념이 있어 더욱 흥미롭게 보기도 했고요. 반대로 중학생인 큰애는 이미 배운 개념들에 대해 복습도 하고 그간 궁금했던 점들을 해소하는 기회가 되어 좋았습니다.

책이 수학책임에도 술술 읽히는 것도 참 흥미로웠어요. 수학덕후인 현익과 평범한 20대 후배인 성슬이의 대화를 통해 하루 하나씩 주제를 가지고 대화체로 수학 이야기를 하거든요. 좀더 나의 모습에 가까운 성슬의 입장에서 현익의 이야기를 들으며 주제를 풀어가는 방식이 참 흥미롭고 이해하기 쉬워 좋았답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직접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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