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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을 살아가는 철학

토마스 아키나리 저/한주희 | 시그마북스 | 2022년 1월 3일 한줄평 총점 0.0 (18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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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 철학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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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1일 4페이지 가뿐하게 읽는 철학

이 책은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철학에 다가가서, 철학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끔 도와주고 있다. 1부에서는 철학사를 다루고 있는데, 일반적인 철학사 입문(또는 철학 입문)과 조금 다르다.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직면하는 문제를 중심으로 철학사를 풀어내고 있다. 2부에서는 다양한 철학을 주제별로 묶어 1부의 내용을 복습하고 응용할 수 있게 구성되었다. 한 주제에 대해 4페이지로 간결하게 되어 있어, 핵심 내용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들어가며

제1부 철학사

제1장 고대 철학
01 철학의 시초 - 자연철학
02 소크라테스는 왜 대단할까?
03 소크라테스에서 플라톤으로
04 아리스토텔레스로 머리를 식혀보자
05 힘내라, 헬레니즘 철학
06 신플라톤주의의 신비

제2장 종교를 통해 현대를 바라보자
07 유대교의 성립과 『성서』
08 『성서』가 왜 대단할까?
09 기독교란 무엇일까?
10 기독교의 성립
11 이슬람교의 기초지식
12 인도 철학과 요가
13 원시 불교의 교리
14 일본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대승불교

제3장 근대 철학
15 르네상스와 종교개혁
16 근대 철학의 아버지 데카르트
17 대륙합리론의 발전
18 영국 경험론 철학
19 위대한 칸트의 철학
20 헤겔과 근대 철학의 완성

제4장 근대에서 현대까지의 철학
21 니체 철학과 허무주의
22 실용주의 철학
23 비트겐슈타인의 철학
24 구조주의란 무엇인가?
25 현상학의 창시자 에드문트 후설
26 푸코와 계보학
27 정신분석의 흐름
28 아들러 심리학 외

제5장 사회와 경제사상
29 사회계약설과 혁명
30 철학과 경제학의 관계
31 마르크스의 유물사관
32 케인스 경제학
33 기타 공리주의 사상
34 전체주의와 윤리 사상
35 프랑크푸르트학파의 사상

제6장 삶과 생존 철학
36 앙리 베르그송의 철학
37 키르케고르의 철학
38 하이데거의 철학
39 사르트르의 실존주의 철학
40 카를 야스퍼스의 철학
41 알랭의 행복론
42 쇼펜하우어의 철학

제7장 미래로 이어지는 사상
43 인구론과 식량문제
44 동서양의 고전적 전쟁론
45 미디어론과 현대사회
46 리오타르의 철학
47 들뢰즈의 철학
48 쿤의 패러다임 전환
49 현대의 정치철학
50 현대의 소비와 패션

제2부 주제별 편

제1장 철학·사상의 응용
01 사유의 힘으로 난관을 극복하다
02 어떻게 하면 행복할까?
03 동기와 책임에 관해
04 난해한 종교철학
05 세상이 존재한다는 신비로움
06 삶과 죽음
07 죽음에 관해 더 깊이 고찰하다
08 산다는 건 무엇일까?

제2장 사회·정치 철학
09 나와 타자의 철학에 대해 생각하기
10 역사를 알면 삶에 도움이 된다
11 역사의 법칙성을 생각하다
12 자유주의 사상의 기원
13 공동체주의란 무엇일까?
14 유교의 정치철학
15 노장사상의 정치철학

제3장 지역·세계·미래
16 가족과 저출산 문제
17 고령화 사회의 삶의 방식
18 격차사회와 세계
19 환경문제와 타문화
20 다양한 위기를 생각하다
21 중동 분쟁

제4장 철학과 자연과학
22 안락사와 존엄사란?
23 복제인간과 유전자 조작
24 컴퓨터의 역사
25 IT회사의 발전과 문제점
26 인공지능과 싱귤래리티
27 철학과 과학의 역사
28 물리학의 역사와 미래

제5장 철학과 자기계발
29 팀워크와 아이디어
30 긍정적 사고
31 동기부여를 고취하자
32 주체적인 삶이란 무엇일까?
33 신념과 이미지의 힘
34 타인에게 베푼다는 것의 의미

참고문헌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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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저 : 토마스 아키나리
카와이 학원과 기타 예비학교에서 <일본사>와 <윤리>를 담당. 주식회사 마나비에이드의 강사. 츄오대학교 문학부 철학과 졸업 후, 조치대학교 신학부에서 공부. 철학과 종교, 역사 등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을 독자의 시점에서, 친밀하게 풀어내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잠을 못 이룰 정도로 재미있는 철학책》(미카사 쇼보), 《자신을 바꾸는 사고의 도구함》(세이슌출판사), 《생각하는 힘을 몸에 익히는 윤리》 《도해로 배우는! 니체의 사고방식》(KADOKAWA), 《공상철학 독본》(다카라지먀샤), 《아저씨가 될 사람, 안 될 사람》(PHP연구소), 《철학의 오솔길》(고단샤), 《두꺼운 ... 카와이 학원과 기타 예비학교에서 <일본사>와 <윤리>를 담당. 주식회사 마나비에이드의 강사. 츄오대학교 문학부 철학과 졸업 후, 조치대학교 신학부에서 공부. 철학과 종교, 역사 등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을 독자의 시점에서, 친밀하게 풀어내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잠을 못 이룰 정도로 재미있는 철학책》(미카사 쇼보), 《자신을 바꾸는 사고의 도구함》(세이슌출판사), 《생각하는 힘을 몸에 익히는 윤리》 《도해로 배우는! 니체의 사고방식》(KADOKAWA), 《공상철학 독본》(다카라지먀샤), 《아저씨가 될 사람, 안 될 사람》(PHP연구소), 《철학의 오솔길》(고단샤), 《두꺼운 것이 좋아?》[철학 감수](후소샤)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역 : 한주희
통번역 대학원에서 학생들에게 번역을 가르치고 있다. 책에는 저마다 작가의 사유가 담겨 있으며, 이러한 작가의 사유를 표현하는 작업이 번역이라고 생각하며 일본어로 된 책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다. 대학에서 어문학을 전공했으며, 일반 대학원에서 국제지역학을, 통번역 대학원에서 일본어 통번역을 공부했다. 졸업 후 공기업 인하우스 통번역사를 거쳐 현재 전문 통번역사로 활동하고 있다. 글밥 아카데미에서 영상번역 강의를, 서울외대 통번역 대학원에서 일반번역 강의를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영업 1년 차의 교과서』, 『심리학 아는 척하기』, 『돌의 사전』, 『논문 쓰기의 기술: 정보생산자를... 통번역 대학원에서 학생들에게 번역을 가르치고 있다. 책에는 저마다 작가의 사유가 담겨 있으며, 이러한 작가의 사유를 표현하는 작업이 번역이라고 생각하며 일본어로 된 책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다. 대학에서 어문학을 전공했으며, 일반 대학원에서 국제지역학을, 통번역 대학원에서 일본어 통번역을 공부했다. 졸업 후 공기업 인하우스 통번역사를 거쳐 현재 전문 통번역사로 활동하고 있다. 글밥 아카데미에서 영상번역 강의를, 서울외대 통번역 대학원에서 일반번역 강의를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영업 1년 차의 교과서』, 『심리학 아는 척하기』, 『돌의 사전』, 『논문 쓰기의 기술: 정보생산자를 위한 글쓰기』, 『어른의 습관』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철학은 무지로부터의 탈출이다

‘철학’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는가? 삶의 방식, 인생론, 설교, 또는 세상을 살아가는 데 아무 쓸모없는 이론일 뿐이라 생각하는가? 만약 철학이 인생론이나 삶의 방식만 다루는 학문이라면 저마다 가치관이 다를 테니, 굳이 철학을 배울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런데 철학은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학문일 뿐 아니라, 모르면 삶을 살아가는 데 불편할 수도 있다. 철학은 인생론에만 국한된 학문이 아니기 때문이다. 철학은 정치, 경제, 역사, 예술, 종교, 언어, 자연과학을 포함해 다양한 지식을 분석하는 학문이다.

철학은 세상을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본다. 그런데 만약 철학을 모른다면 어떨까? 일단, 국제 정세를 이해하기 힘들 것이다. 왜냐하면 미국이나 유럽에서 철학은 기초 상식이나 마찬가지이니 말이다. 또 역사를 이해할 수도 없다. 역사는 철학과 철학가들의 사상을 바탕으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또 해외 문학을 읽을 수도 없다. 해외 문학은 철학을 안다는 전제에서 출발하기 때문이다. 클래식 음악을 들을 수도 없다. 클래식 음악의 배경에 종교철학이 있기 때문이다. 그뿐만이 아니라 예술과 건축물도 종교사상을 바탕으로 성립되어 있어, 그 배경을 알지 못하면 충분히 이해할 수 없다.

일상에서 접하는 갖가지 문제를
철학으로 생각해보자!


철학을 알게 된다면 세상을 좀 더 다채롭게 보고 이해할 수 있다. 거기에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 1부에서는 철학사의 흐름을 따르고 있다. 그러면서도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문제들도 함께 들어 있다. 2부에서는 1부의 철학사를 주제별로 나누어 여러 문제에 응용하는 내용으로 짜여 있다. 1부의 지식을 활용하며 스스로 생각하면서, 이러한 문제들을 철학적으로 풀어보자.

우리 삶에는 수많은 고민과 갈등이 뒤덮여 있다. 인간이 하는 고민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인간관계부터, 빈부격차, 고령화, 분쟁, 인종차별 같은 전 세계적인 문제까지 우리를 둘러싸고 있다. 이럴수록 철학적 사고가 필요하다. 철학적으로 사고함으로써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책 전체를 순서대로 읽어도 좋지만 2부부터 보면서 삽입된 화살표를 따라 1부의 내용으로 돌아가는 방법도 추천한다. 이 책은 한 번 읽고 책장에 넣어두는 용도가 아니라, 사고의 발달에 효과가 있으니 가지고 다니며 항상 새로운 발상을 도와주는 도구로 활용해보길 바란다!

종이책 회원 리뷰 (18건)

일상의 문제를 철학적으로 생각해 보기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g*******g | 2022.02.03

철학이란 무엇인가? 철학은 인생론을 다루는 학문인가? 세상 살아가는데 직접적 도움을 주지 못하는 쓸데없는 학문인가? 우리의 일상과는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가? 그럼 인류 역사상 철학자들은 어떤 생각을 품었는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철학적 사유가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가? 이런 다양한 질문들에 답을 하려는 책이다. 

 

저자는 1부에서 인류 역사상 등장한 유명한 철학자들을 초대해 철학의 다양한 측면을 보여준다. 흔히 우리가 철학시간에 배우는 철학사이기도 하다. 그러면서 철학이 인생론에만 국한된 학문이 아니라 정치, 경제, 역사, 예술, 종교, 언어, 자연과학을 포함해 다양한 지식을 분석하는 학문이라는 사실을 설명한다. 철학이라는 프레임을 통해 우리는 세상을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보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럼 철학은 우리 삶의 다양한 측면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을까? 저자는 제2부에서 철학사를 주제별로 나누어 여러 문제들에 응용하는 방법을 보여준다. 예를 든다면 '생각의 힘으로 난관을 극복하기', '행복을 찾는 법', '삶과 죽음과 같은 존재론' 측면에서 인생을 고찰하기 등 다양한 문제들을 제시하면서 일상에서 접하는 갖가지 문제들을 철학적으로 생각하는 훈련을 하게 만든다.

 

행복론을 예로 들자면 다양한 스펙트럼의 행복론을 설파하는 철학자들이 있음을 저자는 지적한다. 만인이 추구하는 최고의 선이 '행복'이라는 아리스토텔레스는 '중용'의 삶을 행복으로 보았다. 반면, 에피쿠로스 학파는 쾌락을 선이라 보고, 고통을 수반하지 않는 극도의 쾌락인 '마음의 평정(아타락시아)'를 추구하였다.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으로 행복을 설명하는 공리주의적 접근도 있는 반면에, 쾌락에 휘둘리지 않는 부동심에서 행복을 추구하는 스토아 학파의 접근법도 유효하다. 물론 행복론 자체를 부정하는 철학도 있다. 과연 행복으로 가는 나의 길은 무엇일까?

 

우리 삶에는 수많은 고민과 갈등이 담겨 있다. 주제별로 본다면 인간관계에서부터 빈부격차, 고령화, 분쟁, 인종차별 같이 다양하고, 분야별로 보더라도 정치, 경제, 역사, 사회, 예술, 종교, 자연과학 등이 포함된다. 저자는 철학이야말로 이런 문제들에 대해 종전의 관습을 타파하고 새롭게 볼 수 있게 하는 학문, 새로운 아이디어 창출을 돕는 학문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고 지적한다. 즉 우리 삶에서 철학적 사고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철학적으로 사고함으로써 각종 문제에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실마리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책 한 권에 많은 내용들을 담으려고 하다 보니 철학사의 개념들이 조금 형식적이고 대충 설명되어 초심자가 이해하기 어렵다는 느낌이 든다. 대상을 좀 추려 핵심적 사항 중심으로 자세히 설명하면 2부의 내용들이 더 쉽게 다가올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철학이라는 도구를 활용해 삶의 본질적 문제들을 한 거풀 뒤에 숨어진 의미까지 생각해보는 다양한 사고연습을 하도록 유도한 점은 도움이 된다.

1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접어보기
철학은 삶의 기초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o*****k | 2022.01.19

[한줄평]

삶의 주춧돌은 철학이다.

 

[이런 분께 권함]

철학사가 궁금한 분, 일상의 문제를 철학적으로 바라보고 싶은 분,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싶은 분, 삶의 원리가 궁금한 분, ...........

 

[느낀점]

집을 세울 때 기초를 어떻게 놓느냐에 따라 튼튼하고 높은 집이 될지, 부실하고 낮은 집이 될지가 결정된다. 어쩌면 인생에서 철학이 이러한 기초가 되는 주춧돌은 아닐까 생각한다. 온갖 종류의 거짓 뉴스가 판치는 세상에서 무소의 뿔처럼 흔들리지 않고 걸어갈 수 있게 도와주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삶에 철학을 더하면 무미건조한 일상이 좀 더 맛깔스러워지는 것 같다.

 

물론 살아가는 일에 급급해서 생각할 여유가 없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어쩌면 그렇기에 더 필요한 것이 철학일 수 있다. 왜냐하면, 철학을 통해 인생과 일의 기본적인 원리를 깨닫기만 하면 분주하고 정신없는 삶이 명확하고 명료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떤 이들은 학문 중의 최고가 철학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러한 유익에도 불구하고, 철학이라는 단어가 주는 무게감에 쉽사리 접근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왠지 모르게 철학이라고 하면 구름 위를 걷는 것 같아서 나와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만약 철학에 관심은 있지만, 부담스러워서 주저하고 있다면 이 책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복잡하고 추상적인 철학 대신에 일상의 문제들을 중심으로 이해하기 쉽도록 철학을 소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크게 2부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1철학사에서는 총 7가지 분야로 나누어서 고대철학에서부터 현대철학까지, 사회와 경제에서부터 현재와 미래까지 다양한 내용으로 철학의 역사를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2주제별에서는 총 5가지 분야로 나누어 철학이 일상에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다양한 주제들을 가지고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의 강점은 첫째, 어려운 철학 내용을 일상의 주제와 연결해서 쉽게 설명하고 있다. 둘째, 내용이 복잡하지 않고 핵심만 요약해서 편하게 읽도록 구성했다. 셋째, 내용 중간에 연결되는 사상이나 내용을 찾아갈 수 있도록 안내를 덧붙여 관심이 확장될 수 있도록 친절하게 돕고 있다. 넷째, 목차를 보면서 관심 가는 부분을 먼저 읽을 수 있도록 편집했다.

 

그래서 자칫 딱딱할 수 있는 철학을 보기 좋고 흥미롭게 소개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책은 굳이 한꺼번에 읽을 필요 없이 여유 있을 때 잠깐씩 읽어도 좋을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삶의 기초가 되는 철학과 좀 더 친해지길 바란다.

 
** 이 리뷰는 출판사가 제공한 책을 읽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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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79;이 세상을 살아가는 철학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우*니 | 2022.01.19

'나 철학 좋아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들게 해준 책이 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철학>은 우리가 살면서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철학가들이 등장하고 언젠가 경험해 봤을 이념들이 누가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에 대해 설명해 주는 기초 철학서이다. 책은 크게 2부로 나뉘는데 1부에서는 고대부터 미래까지 범위의 철학사를 다루고 2부에서는 삶과 죽음, 행복, 고령화 사회, 안락사와 존엄사, 긍정적 사고, 공동체주의 등 주제별 철학을 다루고 있다. 목차를 보고 흥미로운 주제를 찾아 읽어도 되는 구조이면서도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

 

아무래도 2부에서 다룬 내용들이 일상생활에서 한 번쯤 고민해 봤을 만한 내용들이 많아 접근하기 쉽기 때문에 나처럼 철학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 접근하기가 쉽다고 생각된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어떻게 하면 행복할까?'였는데 3~4명의 철학가가 주장하는 행복의 정의를 읽으면서 나의 생각과 일치하는 철학가는 누구이며 생각지도 못한 행복의 정의는 어떻고 왜 그렇게 기준을 잡았는지 평소 관심 있어 하는 주제를 통해 호기심을 갖고 읽다 보니 '아리스토텔레스', '에피쿠로스', '스토아학파의 세네카' 등 읽기조차 어려운 철학가들이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재미있고 유익하게 읽혔다. 철학은 배움에 따라 오히려 나의 가치관을 정리하는 기회가 된다.

 

자칫 지루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철학이라는 학문을 이토록 즐겁고 흥미롭게 읽어나갈 수 있었던 이유는 아무래도 책의 구조 덕분 아닐까 싶다. 이 책을 통해 '철학은 다양한 지식을 분석하는 학문'이라는 뜻으로 '철학'에 대한 개념을 확립할 수 있었고, 다채로운 주제 속에서 익히 들어봤을 법한 유명한 철학가들을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 무엇보다 철학은 어렵게만 느껴지고 심오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 거리감이 많이 느껴졌는데에 반해 지금은 조금은 알 것도 같은 세상이 되었다.

 

생각보다 철학은 참 재미있는 학문이다. 정답은 없지만 그래서 조금 더 세상을 바라보는데 넓은 시각을 가질 수 있고, 다채로운 분야에서 기초 지식을 쌓는데도 유용하다. 무엇보다 역사 속 똑똑한 철학가들이 고심 끝에 내린 정의들을 이 책 한 권에 모두 흡수할 수 있다는 점이 굉장한 가치가 있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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