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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알베르 까뮈 저/이휘영 | 문예출판사 | 2019년 6월 10일 한줄평 총점 8.0 (4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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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고전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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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시의성이 있는 책, 오래 사랑받은 고전 작품을 선정하여 출간하는 '에디터스 컬렉션‘으로 『이방인』이 출간되었다. 『이방인』은 실존주의의 문학적 승리로 평가받는 동시에 삶의 부조리에 대한 깊은 통찰로 격찬받는 카뮈의 대표작이다. 이 작품으로 카뮈는 1957년도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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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이방인
배교자

작가와 작품 세계
알베르 카뮈 연보

저자 소개 (2명)

저 : 알베르 까뮈 (Albert Camus)
작가 한마디 삶의 의미를 찾으려 한다면 삶이란 결코 불가능하다. 그 모든 것에 항거하며 인간의 부조리와 자유로운 인생을 깊이 고민한 작가이자 철학자. 1913년 프랑스 식민지였던 알제리 몽드비에서 가난한 노동자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알사스 출신의 농업 노동자였던 아버지가 1차 세계대전 중 전사하고, 청각 장애인 어머니와 할머니와 함께 가난 속에서 자란 카뮈는 유년 시절의 기억과 가난, 알제리의 빛나는 자연과 알제 서민가의 일상은 카뮈 작품의 뿌리에 내밀하게 엉기어 있다. 구역의 공립 학교에서 L. 제르맹이라는 훌륭한 스승을 만났다. “나는 자유를 빈곤 속에서 배웠다.”라고 하기도 했는데, 알제리에서 보낸 유년기는 그가 작가적 양분을 공급받... 그 모든 것에 항거하며 인간의 부조리와 자유로운 인생을 깊이 고민한 작가이자 철학자. 1913년 프랑스 식민지였던 알제리 몽드비에서 가난한 노동자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알사스 출신의 농업 노동자였던 아버지가 1차 세계대전 중 전사하고, 청각 장애인 어머니와 할머니와 함께 가난 속에서 자란 카뮈는 유년 시절의 기억과 가난, 알제리의 빛나는 자연과 알제 서민가의 일상은 카뮈 작품의 뿌리에 내밀하게 엉기어 있다. 구역의 공립 학교에서 L. 제르맹이라는 훌륭한 스승을 만났다. “나는 자유를 빈곤 속에서 배웠다.”라고 하기도 했는데, 알제리에서 보낸 유년기는 그가 작가적 양분을 공급받는 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 여겨진다. 그의 도움으로 장학금을 받고 1923년 프랑스 중등학교 리세에 입학했고, 이후 알제리 대학에 입학했으나 1930년 폐결핵으로 자퇴를 했다. 결핵 발병으로 누구보다 좋아했던 축구를 포기했다.

바칼로레아 준비반에서 철학 교수이자 에세이스트인 장 그르니에를 만나 큰 영향을 받고, 이후 평생 그와 교류를 이어갔다. 어렵게 대학에 진학해 고학으로 다니던 알제대학교 철학과에 입학해 철학을 전공하는 동시에 정치 활동과 연극 활동에 집중했다. 1932년 장 그르니에가 주도한 조그만 월간 문예지 [쉬드Sud]를 통해 처음으로 첫 에세이 『새로운 베를렌Un Nouveau Verlaine』을 발표했다. 대학시절에는 연극에 흥미를 가져 직접 배우로서 출연한 적도 있었다. 결핵으로 교수가 될 것을 단념하고 졸업한 뒤에는 진보적 신문에서 신문기자로 일했다. 한때 공산당에 가입했던 그는 비판적인 르포와 논설로 정치적인 추방을 당하기도 했고, 프랑스 사상계와 문학계를 대표했던 말로, 지드, 사르트르, 샤르 등과 교류하며 본격적인 작품 활동에 몰입했다.

1937년 첫 산문집 『안과 겉』을 발표하고, 이듬해부터 [알제 레퓌블리켕]의 기자로 활동하다가 1940년에 파리로 활동 무대를 옮겨 [파리수아르]의 기자가 된다. 독일에 점령당한 파리에서 검열을 피해 지방으로 옮긴 [파리수아르]를 따라 이동하는 동안에도 집필 활동에 매진한다. 초기의 작품 『표리(表裏)』(1937), 『결혼』(1938)은 아름다운 산문으로, 그의 시인적 자질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1942년 7월, 자신의 첫 소설이자 대표작이 되는 문제작 『이방인(異邦人) L' tranger』을 발표하면서 주목받는 작가로 떠올랐다.

이즈음 레지스탕스에 가담하여 프랑스 해방 운동에 참여한 카뮈는 철학 에세이 『시시포스 신화』(1943), 희곡 작품 「오해」(1944) 등 다양한 작품 세계를 선보인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저항운동에 참가하여 레지스탕스 조직의 기관지였다가 후에 일간지가 된 [콩바]의 편집장으로서, 모든 정치 활동은 확고한 도덕적 기반을 가져야 한다는 신념에 바탕을 둔 좌파적 입장을 견지했다. 또 집단적 폭력의 공포와 악성, 부조리함을 알레고리를 통해 형상화한 소설 『페스트』로 문학계의 대반향을 일으켰고 1951년에는 마르크시즘과 니힐리즘에 반대하며 제3의 부정정신을 옹호하는 평론 『반항적 인간』을 발표하여 지성계에 큰 논쟁을 촉발한 사르트르와 격렬한 논쟁을 벌이다가 10년 가까운 우정에 금이 가기도 했다. 하지만, 1956년 『전락』을 발표하면서 사르트르에게 걸작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이방인』, 『시지프의 신화』를 발표하며 문학가를 넘어 사상가로도 인정받기 시작했고, 실존주의자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이방인』의 주인공 뫼르소가 엄마, 무명인, 그리고 나의 ‘죽음’을 연달아 맞닥뜨리며 삶의 부조리를 고뇌하는 모습은 이후 오랫동안 수많은 독자를 실존주의의 세계로 이끈다. 「오해」와 「칼리굴라」라는 희곡을 쓰며 희곡 작가로도 활동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고, 1957년에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며 대문호의 반열에 올랐다. 이후 알제리 독립을 둘러싼 논쟁에 참여하며 활동을 이어 가지만, 카뮈는 생전 인터뷰에서 “자동차 사고로 죽는 것보다 더 부조리한 죽음은 상상할 수 없다.”라고 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1960년 1월 4일 자동차 사고로 생을 마감했다. 이때 사고 차량에 있던 가방에서 초고 형태로 발견된 『최초의 인간』은 1994년에야 빛을 보게 된다.

실존주의 문학의 정수라 평가받는 『이방인』에는 살인 동기를 '태양이 뜨거워서'라고 대답할 수 밖에 없는 이가 등장한다. 그는 삶과 현실에서 소외된 철저한 이방인으로, 죽음이라는 한계 상황 앞에서 인간의 노력이란 것이 얼마나 부질없으며 한편으로는 그 죽음을 향해 맹렬히 나아가는 인간존재가 얼마나 위대한지 생각할 수 있게 한다. 부조리에 대한 추론을 시작으로 철학적 자살, 부조리한 인간, 철학과 소설, 키릴로프 등 철학적 에세이를 엮은 『시지프의 신화』는 권위에 도전하였다는 벌로 큰 돌을 산 정상에 올리는 행위를 무한정 반복해야 하는 시지프의 죄를 모티브로 하여 일상생활과 예술작품에서 드러나는 부조리한 측면을 명쾌하게 분석한 철학 에세이다.

1947년 출간된 『페스트』는 그 해의 비평가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의 걸작으로 평가 받는다. 이 작품에서 페스트는 모든 자유가 제한되는 상황 즉 감옥 속의 인간을 상징한다. 카뮈는 주인공인 의사 리외와 그 주변의 인물들을 통해 모순에 찬 삶 평온한 삶 위에 덮친 모순과 허망, 즉 부조리 속에서 그 상황을 직시하고, 낙관적 기대 없이 묵묵히 그 허망과 맞서서 대결하는 인간상을 그렸다.

이런 다양한 작품들 중에서, 알베르 카뮈가 생전에 가장 아꼈던 책은 『반항하는 인간』이라고 한다. 카뮈의 철학적·윤리적·정치적 성찰을 담은 글 중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반항하는 인간』은 『시지프의 신화』와 함께 카뮈의 대표적인 시론(試論)이다. 1951년 출간 당시 프랑스 지성계를 들끓게 했던 이 책에서 카뮈는, 폭력과 테러를 역사적·철학적·정치적 맥락에서 살피며, 테러와 폭력이 난무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성찰한다.

이 외에도 『여름』, 『유배지와 왕국』, 『행복한 죽음』, 『정의의 사람들ㆍ계엄령』, 『결혼, 여름』, 『태양의 후예』, 『젊은 시절의 글』, 『스웨덴 연설ㆍ문학 비평』, 『최초의 인간』, 『여행일기』, 『단두대에 대한 성찰ㆍ독일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전락·추방과 왕국』, 『안과 겉』 등의 작품을 썼다.
역 : 이휘영
소르본대학교 문학부에서 D.S.C.F. 학위를 획득하였으며 서울대학교 불문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옮긴 책으로는 알베르 카뮈의 『전락』, 『페스트』, 『안과 겉』, 로멘 롤랑의 『베토벤의 생애』, 앙드레 지드의 『지상의 양식』, 『사전꾼들』, 르 클레지오의 『홍수』 외 『카르멘』, 『독서론』, 『회색 노트』, 『암야의 집』 등이 있다. 소르본대학교 문학부에서 D.S.C.F. 학위를 획득하였으며 서울대학교 불문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옮긴 책으로는 알베르 카뮈의 『전락』, 『페스트』, 『안과 겉』, 로멘 롤랑의 『베토벤의 생애』, 앙드레 지드의 『지상의 양식』, 『사전꾼들』, 르 클레지오의 『홍수』 외 『카르멘』, 『독서론』, 『회색 노트』, 『암야의 집』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카뮈 특유의 간결하면서도 건조한 문체로 그려낸
실존주의 문학의 거작


『이방인』은 실존주의의 문학적 승리로 평가받는 동시에 부조리에 대한 깊은 통찰과 신랄한 고발로 격찬받는 카뮈의 대표작이다. 이 작품으로 인해 카뮈는 1957년도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알베르 카뮈는 소설가이자 극작가, 모럴리스트이자 정치이론가로서 2차 세계대전 이후의 프랑스뿐 아니라 유럽 전체, 나아가서는 전 세계에서 그의 세대의 대변가이자 다음 세대의 스승으로 추앙받아왔다.

주인공 뫼르소는 어머니가 죽은 다음 날 해수욕을 하고, 여자와 관계를 갖고, 희극 영화를 보며 즐거워하고, 살인죄로 사형 언도를 받고도 행복해하면서 자신을 배반하기를 거부한다. 그러나 타인들은 그의 행동에 죄가 있다고 파악할 뿐 그에게 무관심하다. 이것이 바로 의식의 단절에서 빚어지는 인간 사회의 부조리이다. 카뮈는 이 작품을 통해 졸고 있는 의식이 불가피하게 허망한 모순에 부딪혀 부조리를 낳게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종이책 회원 리뷰 (3건)

죽음과 이해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r*******l | 2023.08.31
이 소설은 오랜만에 읽는 '주인공에 몰입할 수 없는 소설'이었다. 어머니의 죽음에도 초연한 모습을 보이고 연인과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때에도 영 마땅찮다는 태도를 보인다. 감정이 결여된 건가 아니면 지독한 냉혈한인 것일까, 이 소설의 초중반을 읽는 내내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살짝 지루하기도, 흥미가 식어버리기도 했지만 아랍인의 죽음이 나의 정신을 확 깨워주었다. 드 위로 이어지는 내용도 생각보다 내 흥미를 자극했고 끝부분에 다다라서는 이 책을 다시 한 번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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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이방인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킹****아 | 2023.06.21

주인공은 극단적으로 '무관심'하다. 자신의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도 무관심했고, 애인과 지인들에게도 무관심했고, 신앙에도 무관심 했다. 마치 사회라는 시스템에 무관심한 이방인으로 살아왔고, 그가 아랍인을 살해하자 사회에서 역시 그를 이방인 취급한다.

법정에서 이방인이 된 그에게 배심원들과 판사는 무관심했다. 그가 가지고 있는 생각, 의견, 행동 등에 무관심했고 결국 그가 저지른 범죄와는 연관 없는 갖가지 부조리함이 덮쳐 그 결과 사형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낸다. 그는 이 재판에서 철저하게 이방인이 되어 부조리의 풍파를 맞이해야했다.

그럼에도 주인공 뫼르소는 부조리함에 정면으로 돌파한다. 비록 돌파를 한다고 해도 사형일지라도 자신의 뜻을 관철하고 부조리함에 무릎꿇지 않는다. 신앙의 유혹을 뿌리친채 죽음과 대면한다.
20세기 실존주의 문학가의 대표인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이라는 작품을 이제야 보게 되었다. 책을 다 읽고 조금 많이 더 일찍. 한 15년 전 중학생 시절에 봤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고 그 나이에 읽었다면 오히려 이해 못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어렸을때 보았다면 아! 나도 뫼르소처럼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고 설사 죽음이 눈앞을 드리운다 하더라도 떳떳하게 맞이하겠다. 라는 생각을 가질 것 같았다. 하지만 나이를 먹은 지금은 뫼르소처럼 이방인으로 살지 말고 조금은 주위에 관심을 가지는게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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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이방인이 되어 책을 펼치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k*********3 | 2020.03.16
해외여행 중에는 꼭 책을 한 권씩 들고 가게 된다. 이 책은 많이 읽히는 고전이기도 하지만 ‘이휘영’의 번역책이기도 하다. 책을 고른 단순한 이유는 글을 잘 써보기 위해서다. 이 번역가의 이 책을 5번 필사하면 글쓰기 실력이 는다는 미신같은(?)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그 이유를 떠나 책을 읽으면서 생각을 해야하는 부분이 많아 당황했다. 어머니 장례식이 끝난 후에 주인공의 행동과 생각과 상황전개때문이다. 몇번 더 읽어야 생각이 정리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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