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가시노 게이고(지음)/ 소미미디어(펴냄)
게이고 작가님을 좋아한다면서 이 책도 소장한 지 꽤 되었는데 읽지 않고 갖고만 있었던 책 중 하나!!!! 게다가 이 봄날에 설원 미스터리라니 ㅋㅋㅋㅋㅋ 그의 설산 시리즈 4권 중 이 책은 2010년에 출간된 책. 지금으로부터 무려 10여 년 더 지난 책임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위화감 없이 가독성이 좋은 장점.
신게쓰고원 스키장 관계자들에게라는 한 통의 협박 메일. 스키장은 지구 온난화의 주범이며 3천만 엔을 준비하라는 내용의 발신인은 자칭 폭발물 매장인이었다. 스키장 호텔리조트는 이미 다음 달에 열릴 크로스 대회로 예약이 꽉 찬 상태였다. 따라서 범인과 적절히 딜을 하기로 하는데..... 범인의 요구는 갈수록 과감해졌고, 합의금을 전달받는 과정에 나타난 용의자는 상당한 실력의 스노보더였다. 앗, 여기서 범인이 누구인지 잠시 유추를....
스키의 속도감과 작품의 속도감이 일치하면서 긴장감을 잃지 않고 끝까지 읽을 수 있었다. 등장인물의 꽤 많은데 그중 패르톨 대원 네즈 쇼헤이는 게이고 작가의 설산 시리즈에 계속 등장한다고 한다. 역자의 말에서 공감되는 부분이 있었다. 악에 받친 악인들이 주로 등장하는 요즘의 추리물과 사뭇 다르다는 점을 느낀다.
은색 설원을 뜻하는 백은과 납치를 뜻하는 hijack의 합성어. 스키장을 통으로 납치하는 사건. 역시 스케일에 놀란 작품, 작가는 실제로도 스노보드를 매우 좋아한다고 한다. 경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
#히가시노게이고, #백은의잭 , #연애의행방, #눈보라체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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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 님의 백은의 잭 입니다.
100퍼센트 페이백 이벤트 작품으로 구매하게 됐어요
히가시노 게이고 님은 페이백 이벤트 ㅎㅎ 단골작가님같은 분이시라 여러작품을 접했어요
최고의 속도감을 자랑하는 설원 미스터리 소설
은백색 설원이 펼쳐진 신게쓰고원 스키장. 이제 막 시즌이 시작돼 스키와 스노보드를 타러
오는 손님들을 맞기 위한 준비로 분주한 그곳에 일이 벌어졌는데
폭발물을 설치했고, 원격조정으로 언제 어디서든 타이머를 작동해 폭발시킬 수 있으니
이를 막고 싶다면 3일 이내 3천만엔을 준비하라는 현박장이 날아들었다
스키장은 협박범의 요구를 받아들이지만 범인의 요구는 계속 되고, 그 배경에는 1년 전 겔렌데를 피로 물들인 사망 사고가 있다는 것이 밝혀집니다.
예전에 재미있게 읽었던 작가님이라, 마침 페이백도 하길래 구매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사건처럼 느껴지는데, 갑자기 협박도 등장하고 연달아 점점 스케일이 커집니다.범인도 궁금해지고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밝혀지면서 해결해나가는 과정이 정말 재미있었어요. 다만 아쉬운 점은 범인이 클리셰라고 해야하나 조금 뻔했다는 느낌이 있네요. 과하진 않아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종이책으로도 다시 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