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4월 19일
이 책은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고전 음악인 클래식과 명화를 그린 화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처음 신작이 나왓을때 너무 튀향일 듯 한 책이라, 담아뒀다가 구매해봤다. 내가 알고 있던 명화나 클래식의 지식이라고 해봤자, 그림 보기를 좋아해서 미술관을 자주 가는 정도에 그림책을 자주 사서 보는 취미라, 이 책이 어려울까 걱정했으나, 저자는 작가나 작가의 작품을 쉽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어렸을 때부터 음악과 예술에 대해 문외한이여서 성인이 된 지금 음악과 예술에 대해 관심과 상식을 가져 보고 싶어서 유명한 전시회도 가고 음악회도 다녀 보면서 꾸준하게 해 오고 있는데 책을 통해 예술가들의 삶에 대해 알아보고 예술가들의 영감을 배워 보고자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유명한 예술가 39인의 삶과 일화를 통해 예술가들을 만나보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저도 예술과 가까워지면서 예술을 이해하고 부족하지만 기회가 되면 예술을 접해 보고 싶어집니다.
작품이 탄생하게 된 배경과 예술가들의 삶에 대해 알게 되면서 놀라움을 감출 수가 없었고 예술을 한다는 것이 많은 것을 인내하고 감수해야 하는 것이지만 실로 아름답고 의미있는 고귀한 활동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예술에 대해 문외한이라 예술에 대한 상식과 영감이 부족했지만 이 책을 통해 많은 것을 알게 되어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되었고 저도 그림을 그린다든지 피아노를 배워 보고 싶은 강한 충동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유명한 예술가들의 재능, 개성, 작품, 살아 온 과정 등을 알고 나서 제가 지금껏 알고 생각해 왔던 것과 많이 달라서 느끼는 점이 많았고 위대한 예술가들의 열정과 영감을 엿볼 수 있어 너무 알차고 감동적인 시간 되었습니다.
20세기 화가들이 뽑은 최고의 화가인 디에고 벨라스케스 작품을 보고 정말 사진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켰고 피카소가 인정한 최고의 화가인 벨라스케스와 그의 작품을 처음 알게 되어 제가 얼마나 예술에 무지한지 깨닫게 되었고, 곳곳에 중요한 작품들을 실어 주어 이해하기 쉽고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또 놀라운 것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클래식이 제가 생각했던 것이 아닌 또 들어보지 못한 러시아 작곡가였는데 그의 작품을 QR코드를 통해 바로 들어볼 수 있어 너무 좋았고 클래식을 들어보면서 몰입하며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39인의 위대한 예술가를 통해 예술에 대한 상식을 넓히고 그들의 삶을 관찰하고 이해하면서 많은 것을 깨닫고 느끼게 되어 더욱 예술가들의 삶이 궁금해졌고 예술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너무도 흥미롭고 즐거운 책 모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연히 알게 되었어요. 명화가 주는 감동이 위로와 힘이 된다는 걸.
예술이 나와는 거리가 먼 세계라고 여겼는데 이미 우리 삶 속에 늘 함께 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은 거죠.
《브람스와 밤과 고흐의 별》은 클래식과 미술 이야기를 담은 책이에요.
저자는 서른아홉 명 예술가들의 삶과 작품 세계를 소개함으로써 클래식, 미술과 친구가 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아스토르 피아졸라(1921~1992)는 탱고 음악의 대가라고 해요. 대표 탱고 음악으로 꼽히는 <리베르탱고>, 김연아 선수의 뛰어난 피겨 실력과 함께 접할 수 있었던 <아디오스 노니노>와 <록산느의 탱고> (33p)가 모두 피아졸라의 작품이며 책에는 QR코드로 <리베르탱고>를 감상할 수 있어요. 아르헨티나를 중심으로 남미에서 시작된 탱고가 전 세계로 확산되고 더 나아가 오랜 시간 사랑받게 된 것은 피아졸라의 영향이 크다고 해요. 대중적인 탱고 음악에 클래식의 뛰어난 예술성을 가미하여 '누에보 탱고'를 탄생시켰어요. '누에보'는 '새로운'이란 뜻을 가진 스페인어인데, 음악 간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다양한 요소를 결합하여 새로운 탱고 음악을 만든 거예요. 저자는 영화 <여인의 향기>의 주인공 프랭크(알 파치노)가 "탱고엔 실수가 없어요. 실수를 하고 스텝이 엉켜도, 그게 바로 탱고예요."라고 한 말을 인용하며, 피아졸라의 음악 인생도 이런 탱고 특성을 쏙 빼닮았다고 이야기하는데, 바로 그것이 예술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우리는 늘 경쟁하며 우열을 가리는 일에 익숙해져 있어요. 그러나 예술의 세계는 다른 것 같아요. 생전에 인정받지 못한 불운의 예술가도 결국엔 작품을 통해 그 예술성이 드러나듯이, 예술의 힘은 놀랍고 강력한 것 같아요. 예술가는 오로지 본인의 열정과 노력으로 창작하기에 그 어떤 시련에도 포기하거나 좌절하지 않는 것 같아요. 예술가의 길, 그것은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고행의 길인 것 같아요. 그래서 예술이 주는 감동은 작품 속에 깃든 예술가의 영혼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무엇보다도 예술엔 어떠한 경계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강렬한 깨달음으로 다가오네요. 우리 인생도 예술이라는 것,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고 흉내낼 수 없는 나만의 것임을, 예술을 통해 배웠네요.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는 마비된 손가락으로 그림을 그렸는데, 극심한 고통에도 그의 화풍이 변함 없이 따뜻하고 화사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그는 이렇게 답했다고 해요. "인생의 고통은 지나가지만 아름다움은 영원히 남는다." (291p) 르누아르의 그림은 늘 행복한 미소를 짓게 만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