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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력

조성환 글그림 | 미메시스 | 2022년 5월 20일 한줄평 총점 10.0 (6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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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 공포/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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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로 보는 책

책 소개

어둡지만 아름답고, 스산하지만 다정한 [삶]에 관하여

[만약]이라는 상상에서 빚어낸 새롭고 강렬한 그래픽노블 『재생력』이 미메시스에서 출간되었다. 영화와 드라마 시리즈의 스토리보드 작가로 일하고 있는 조성환은 그의 첫 작품 『재생력』을 통해 그래픽노블이라는 장르의 매력을 마음껏 펼쳐 보인다. 영화감독 봉준호의 추천사처럼, 이 작품은 [예측 불허의 유머와 처절한 폭력]이 함께 공존한다. 주인공은 어른의 몸이지만 어딘지 모자라 보이는 [머리]. 머리는 위기에 처한 검은 고양이의 목숨을 구해 주다가 다리를 잃고 만다. 머리의 보호자이자, 과거 생명 공학계에 큰 업적을 이뤘던 오명준 박사는 독특한 의료 기술로 머리의 망가진 몸을 재생시킨다. 그러나 머리와 동물의 언어로 짧은 교감을 나눈 직후 죽음을 맞는 검은 고양이. 머리는 이 죽음을 목격한 시점부터 조금씩 인간적인 모습을 얻게 된다. 한편, 누군가의 고의적 살인이 일어나고 이 시신은 오명준 박사에 의해 [매리]라는 인물로 다시 태어난다. 머리에게 이 새로운 존재는 낯설고 두렵지만, 머리의 의식을 확장하는 중요한 존재가 된다. 머리와 매리의 주변에는 생명을 기술로, 목숨을 값으로, 삶을 이기적인 것으로만 여기는 사람들로 채워져 있다. 하지만 두 남녀는 과학자의 손으로 만들어진 단순한 기술적 성과가 아닌 스스로 삶을 선택하는 이타적 인간으로서 살아간다. 마지막 페이지의 그 정서를 위해 시작부터 끝까지 내내 달려가는 『재생력』은 조성환의 개인적 경험과 감정을 [만약]이라는 상상 아래에서 녹여 낸 작업이다. [만약 이렇다면]이라는 가정은 모든 창작자의 의무이자 숙제와 같다. 책 제목을 만들기 전부터 이미 마지막 한 장의 상황과 대사가 정해져 있었던 만큼, 독자는 첫 페이지를 연 순간부터 진정한 [조성환 월드]에 들어왔음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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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글그림 : 조성환
낯선 땅에서 영화를 공부한 이후 나 외에 상대방, 그리고 다른 것들이 있음을 조금 알게 되었다. 영화와 드라마 시리즈에서 스토리보드 일을 하고 있고, 틈틈이 차기작을 진행 중이다. 낯선 땅에서 영화를 공부한 이후 나 외에 상대방, 그리고 다른 것들이 있음을 조금 알게 되었다. 영화와 드라마 시리즈에서 스토리보드 일을 하고 있고, 틈틈이 차기작을 진행 중이다.

종이책 회원 리뷰 (2건)

구매 조성환 작가님의 재생력 리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d********9 | 2022.07.08

<재생력>은 올해 읽은 첫 그래픽 노블이자 도서입니다. 사놓기만 하고 한동안 바빠서 포장지도 못 뜯었지만, 막상 펼쳐보니 한 호흡에 쓰윽 읽혔습니다. 몰입감이 정말 엄청나네요.

이 책의 최대 강점은 가벼운 듯 묵직한 스토리입니다. 다크한 유머에 취해 낄낄 웃다가도 현대 사회에 대한 어두운 시선이 뒷통수를 툭 때리고 갑니다.

또한, <재생력> 속 모든 캐릭터는 팔딱팔딱 살아 있습니다. 주인공뿐만 아니라, 비중이 작은 (심지어 한 페이지만 등장하는) 단역들도 기억에 남습니다. 아, 그리고 이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악역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안톤 쉬거만큼 인상이 깊습니다.

아직도 여운이 가시지 않는 조성환 작가님의 <재생력>, 강추합니다!
한 편의 잘 만든 영화를 보는 것 같았는데, 곧 영화화 이야기가 나올 것 같은 기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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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재생력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k****3 | 2022.06.03

흑백 톤으로 진행되는 그림을 보면서 처음엔 '(살짝) 고어한 묘사도 있어서 그런건가?'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마지막에 가서 어렴풋이 왜 그런 구성이었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픽 노블을 많이 접해본 적은 없지만 일본 만화나 한국 웹툰에 비해 '정적인 것 같다', '여러 장면을 한 컷에 다 때려넣은 느낌이다' 라는 편견이 있었는데 재생력의 경우 한 컷 한 컷이 마치 영화의 한 씬인 것처럼 느껴졌고 그래서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생동감이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영화 한 편을 본 것 같은 느낌은 그래서 오는 것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내용적인 면에서는 과연 누가 사람이고 누가 재생인간(?) 인가 하는 딜레마와 다 읽으면 영화 크레딧이 올라갈 때 느껴볼 법한 울림이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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