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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책방

박래풍 | 북오션 | 2022년 8월 22일 한줄평 총점 8.6 (25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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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추리/미스터리/스릴러
파일정보
EPUB(DRM) 9.44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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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로 보는 책

책 소개

16세기 조선에서
21세기 베스트셀러를 팔고 있습니다


현대 대형서점에서 근무한 ‘박선우’라는 인물은 우연한 사고로 조선 시대로 돌아가 ‘어기남’을 만나게 된다. ‘어득강’에겐 두 아들이 있었는데 홍문관의 수찬으로 있던 첫째 ‘어기선’은 ‘기묘사화’의 부당함을 발견하게 된 후 훈구 세력에 의해 죽임을 당하는데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둘째 아들 ‘어기남’은 과거를 통해 승정원의 주사를 제수받은 후 중종을 설득하여 ‘어득강’의 소원이었던 ‘서사’의 확대를 관철시키지만 집권 세력들의 반대로 국가가 운영하는 곳과 민간이 운영하는 서점, 각 1곳씩을 시범 삼아 설치하게 된다. 훈구파는 ‘홍성주(역사적 인물로는 ‘홍경주’)’의 아들 ‘홍명한’이 〈백록동〉이라는 서점을, ‘박선우’와 ‘어기남’의 친구들은 〈조선책방〉이라는 이름의 서점을 종로 한복판에 개점하고 경쟁을 하게 된다. 세력 싸움에 밀린 〈조선책방〉은 초반에 고전하게 되는데, 이후 현대 대형 서점들의 마케팅 방법을 도입한 〈조선책방〉에는 당대 유명인들의 방문이 이어진다. 이에 위급함을 느낀 훈구 세력의 ‘심준(역사적 인물로는 ‘심정’)’은 계략을 꾸미는데…….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 1 …… 6
# 2 …… 19
# 3 …… 32
# 4 …… 45
# 5 …… 55
# 6 …… 65
# 7 …… 82
# 8 …… 92
# 9 …… 99
# 10 …… 109
# 11 …… 119
# 12 …… 134
# 13 …… 143
# 14 …… 153
# 15 …… 162
# 16 …… 175
# 17 …… 188
# 18 …… 200
# 19 …… 211
# 20 …… 222
# 21 …… 250
# 22 …… 262
# 23 …… 275

저자 소개 (1명)

저 : 박래풍
영풍문고, 종로서적 초대 점장, 춘천 데미안서점 점장을 거쳐 현재 종로서적 다산점 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영풍문고에서 일본서적을 수입하는 일로 서점 업계에 첫발을 내딛었다. 25년간 수많은 책방의 개점과 폐점을 경험했으며, 이를 핑계로 나름의 '업계 고민'도 하는 중이다. 아주 가끔은 글쓰기와 번역도 하는 언저리 덕후이고 싶어 한다. 지은 책으로 『서점은 처음입니다』, 『조선책방』 등을 출간했다. 영풍문고, 종로서적 초대 점장, 춘천 데미안서점 점장을 거쳐 현재 종로서적 다산점 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영풍문고에서 일본서적을 수입하는 일로 서점 업계에 첫발을 내딛었다. 25년간 수많은 책방의 개점과 폐점을 경험했으며, 이를 핑계로 나름의 '업계 고민'도 하는 중이다. 아주 가끔은 글쓰기와 번역도 하는 언저리 덕후이고 싶어 한다. 지은 책으로 『서점은 처음입니다』, 『조선책방』 등을 출간했다.

출판사 리뷰

# 조선시대에 현대 서점 점장이 회귀해 버린다면?
# 우유부단한 철종이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읽는다면?
# 역사 인물과 현대 베스트셀러가 만나는 즐거움

조선 양반의 시대에 현대 서점의 등장이라?
만일 조선시대에 민간 책방이 만들어졌으면 어땠을까?
실제로 조선왕조실록을 보면 중종 시대 대사간을 지낸 ‘어득강’이라는 인물은 서사(국가가 관리하는 서점) 확대를 여러 차례 제안하기도 했다. 이는 물론 모두 실행되지 못했다.
인터넷과 각종 SNS를 통해 직접 접하지도 않고 책을 구매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지만 한 번쯤은 반듯이 그 종이책을 펼쳐 봐야 ‘독서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듯하다. 다양한 문화 콘텐츠의 보급으로 ‘독서의 시간’이 줄어든 것은 명확한 사실이나 그 중요함이 낮아진 것은 결코 아닐 것이다. 분명 예전보다 책의 소중함을 느끼지 못하고 있으나 그렇다고 영영 사라질 일은 없을 것 같다. 15여 년 전 오디오북이 나왔을 때, 8~9년 전 전자책이 나왔을 때, 많은 사람이 종이책이 금방이라도 사라질 것처럼 종말을 예고했다. 몇몇 분야의 책에는 영향을 미쳤지만 아직 대세에는 큰 이상이 없다.
저자는 비록 허구의 이야기지만 책과 서점의 중요함을 독자들에게 전달해주고 싶다고 말한다. 한국은 세계적 강국임에도 독서력만큼은 여전히 상대적으로 낮다고 한다. IT가 곱게 화장한 얼굴이라면 독서력은 생얼, 민낯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책 속에서 벌어지는 역사적 사건들은 사실에 부합하려 최대한 노력했으며 관련 인물들의 역학관계는 허구임을 밝힌다. ‘책’과 ‘서점’의 이야기를 많이 넣으려 노력했다고 한다. 책 속의 책 느낌을 주기 위해 각 인물이 등장할 때마다 현대의 베스트셀러도 다수 소개하였으며, 서점 오픈에 따른 준비와 마케팅 방법 등도 소개했다.

종이책 회원 리뷰 (20건)

조선책방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누* | 2023.07.04

 

대형서점 출신 출판사 직원 박주임은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조선'에 당도하게 되는데..!!

(박씨 아닐 수도 있음, 주인공 이름이 기억이 안남)

 

조선책방은 처음으로 TTS로 책을 읽기, 아니 들어본 책이다.

장르의 탓일까 시조를 읊어주는 것 같은 부분이 있었고, 다행히 몰입은 깨지지 않았다.

그냥 인터넷에서 썰 풀어주는 방송 듣는 기분!

 

TTS계의 스타 '민준'씨가 예스24에는 없어서 아쉽다. 들어보고 싶었다. 그의 육성을..

예스24 노력해!!

어쩌다보니 TTS 후기가 되었지만 책 자체로는 가볍기 즐기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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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래풍 [조선책방]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소**자 | 2022.04.03
2022.04.03.일 #22_042 #협찬도서

[조선책방]
지음_ 박래풍
펴냄_ 북오션

조선 양반의 시대에 현대 서점의 등장!!


(대한민국)
춘천에 있는 서점에서 근무하고 있는 박선우 점장과 김연희 대리는 군부대에 책 납품을 하러 가는데 도로 정비 마무리가 덜 된 중고개를 지나다 차가 전복되고 만다. 선우가 정신을 차리고 보니 휴대폰은 먹통이고 어디선가 도포자락을 날리며 선비가 나타나는 것이 아닌가! 어디서 촬영이라도 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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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대사간 어득강은 민간 서사(현대의 서점) 설치에 힘을 써보지만 반대가 많아 두 아들과 가문을 위험에 빠트리지 않기 위해 사직을 한다. 어득강의 둘째 아들 기남은 가문의 유지를 형 기선에게 맡기고 한량의 삶을 살고 있었다. 아비 어득강이 고향 진주로 돌아가기로 마음 먹고 둘째 기남에게 선비의 삶을 자청한다면 과거를 치뤘으면 좋겠다 권유한다. 과거 시험 공부에 집중하기 위해 외갓집이 있는 춘천으로 떠나게 된 기남이다.
외조모 홍씨 부인이 용화사에 예불을 드리러 가는 길에 발목을 접질려 기남이 대신 용화사에 가게 된다. 용화사에서 만난 선종 스님은 가는 길에 낯선 차림의 사람들과 마주치면 잘 보살펴 주라는 알쏭달쏭한 말을 건넨다.

그렇게 만나게 된 박선우 점장, 김연희 대리, 어기남 그리고 돌쇠.
선우와 연희는 낯선 그들에게 께름칙한 기분이 들었지만 산속을 벗어나는 것이 먼저기에 어기남과 동행하기로 한다. 함께 걸어가면서 느낀 이들의 옷차림, 말투, 행동의 자연스러움에 선우는 다른 시대에 왔음을 자각하고 기남에게 지금 임금이 누군지를 물어본다.
허허. 중종이라니... 기묘사화 이후의 시대라니.. 1521년이라니!!!!!!!

선우, 연희와 함께 춘천으로 돌아온 기남에게 엄청난 소식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형 기선이 자살을 했다는 것이다. 기남은 아버지를 통해 형의 죽음이 자살이 아닌 타살임을 알게 되었지만 숨죽이고 기다리며 힘을 키우기로 한다.

그후 어찌어찌하다(스포 방지를 위한 표현 ㅋㅋㅋ) 선우점장과 연희대리는 한양에 '조선책방'을 열게 되는데 그들이 현대에서 가져온 책을 필사하였고, 그 시대의 저자와의 친분을 이용해 저자 덕담을 적는 등 현대에서 많이 하는 마케팅을 이용해 사람들이 오게끔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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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풍문고, 종로서적 초대 점장, 춘천 데미안서점 점장, 현 종로서적 다산점 점장으로 재직하고 있고, #서점은처음입니다 를 출간, 글쓰기와 번역도 하는 박래풍 작가님의 화려한 이력은 이 책 곳곳에 나오는 책 큐레이션과 서점 영업방식에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

그나저나 낯선 이들을 잘 돌봐주라던 선종 스님은 무얼 아는 것일까? 선우와 연희는 원래의 시대로 잘 돌아갈 수 있을 것인가?
책을 펼치면 끝날 때까지 손에서 놓기 싫을 만큼 재미가 넘치는 조선책방!
웃음과 사이다를 느끼고 싶은 분들 읽어보시라~~~~.

.



몽실북클럽 서평단으로 읽었습니다.
고마워요. @bookocean777 북오션
@mongsilbookclub 몽실북클럽

#조선책방 #박래풍 #북오션
#몽실북클럽서평단

#책 #책스타그램 #북 #북스타그램 #책읽기 #독서 #책읽는엄마 #책읽는소연낭자
#2022소연낭자 #책과함께하는날들 #일상 #일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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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조선책방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초**떼 | 2022.03.31

16세기의 조선에서 21세기 책방이 열린다는 설정의 역사 판타지 소설이다. 박래풍 작가님은 25년간 수많은 책방을 개점, 폐점한 경험이 있다고 한다. 책방 전문가이기 때문에 <조선 책방>이라는 재미있는 상상을 할 수 있었을 것 같다. 조선시대와 현재 이야기가 번갈아가며 나온다.

선우는 매일 아침 30분을 걸어서 춘천에 있는 서점 '강원문고'로 출근한다. 중종 이역은 민간 서사(지금의 서점) 설치에 대해 생각하는 중이다. 서책을 구하기 어려워서 고생하는 사대부와 유생들을 위해 서사가 늘어나 서책의 공급이 충분히 이루어지면 좋을 것이라고 재민은 유신에게 말한다. 재민은 조선에서 손가락 안에 드는 거상 김태성의 아들이다. 책 속의 기남은 중종시대에 대사간을 지낸 어득강의 아들인데, 어득강은 서사의 확대를 제안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하지만 서사의 확대가 이루어지지는 못했다고 한다.


"선우는 일본 서적을 수입하는 일로 서점업계에 발을 내디뎠다."는 문구를 보고, 다시 책날개에 있는 작가 소개를 봤다. "영풍문고에서 일본서적을 수입하는 일로 서점 업계에 첫발을 내딛었다." 주인공 선우와 작가의 서점업계 출발이 똑같다. 선우는 작가 자신이기도 한 것 같다. 선우는 도서납품을 갔다가 교통사고가 난뒤 1500년대의 조선 시대로 가게 된다. 지금의 책을 가득 실은채로 조선시대로 간 선우는 기남을 만난다. 조선시대 춘천에 <조선책방>을 열어서 <백록당> 서점과 경쟁하게 된다. 선우는 책방에서 그 당시에는 없었던 책들을 파는데 책을 추천해주고, 현대 서점 운영 방식을 조선책방에 적용하는 과정이 재미있다. 서비스라는 말을 설명하고, 데미안, 군주론, 자존감수업 등 요즘 책들의 특징에 맞게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점도 신기하다. 실제 그런 일들이 펼쳐진다면 얼마나 황당할까.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를 황진이에게 골라줬다니...그 책을 읽었다면 황진이가 다른 선택을 하고 다른 삶을 살았을까. "미래는 정해져 있지만, 운명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을지 모른다."는 책 속 선우의 생각처럼 아직 볼 수 없는 미래는 현재의 노력하에 바꿀 수 있다.

조선책방은 많은 책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예나 지금이나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을 것이다. 작가님ㄴ도 책을 아주 많이 사랑하는 분일 것 같다.

*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개인의 솔직한 견해를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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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1건)

재미있네요 ㅎㅎ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통**패 | 2023.03.05
재미있는데 한번씩 신경 쓰이는게 있습니다.
보통 태종/중종 등등 사후 그렇게 불리는거지...
현재 임금이 누구요?
중종입니다. ㅎㅎㅎ

이상하잖아요.

그런거 무시하고 그냥 읽으면 재미있게 읽히네요.
아직 반정도 읽었는데
재미있어요.
다 읽고 나서 후기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북리더기로 읽으니 집중도 잘되고 좋네요.
더욱더 신선한 소재로 많은 집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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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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