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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 없는 말 사전

어떻게 말해야 할까?

초등젠더교육연구회 아웃박스 글/소복이 그림 | 가나출판사 | 2022년 8월 17일 리뷰 총점 9.7 (23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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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유아 > 어린이 학습
파일정보
EPUB(DRM) 40.92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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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차별 없는 말 사전』은 가나다순이 아니라 우리가 만나는 세상의 순서에 따라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어린이들은 나와 가족, 동물, 친구를 거쳐 더 넓은 사회로 확장하며 차별 없이 모두를 생각하고 돌볼 수 있는, 마음이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아웃박스 선생님들은 꾹꾹 눌러 담은 55개의 말이 세상을 미움 대신 사랑으로 물들이기를, 결국 세상의 모든 말이 이 책에 실릴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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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가족: 처음 만나는 세상

01 가족
02 보호자
03 돌보다
04 집안일
05 유아차
06 장난감
07 딸
08 아들
09 말썽
10 할머니
11 결혼
12 명절

관계: 너랑 나랑 잘 지내기

13 친구
14 경청
15 대화
16 믿다
17 친절하다
18 나이
19 다르다
20 이해하다
21 존중하다
22 동의를 구하다
23 동의하다
24 거절하다
25 장난
26 지키다
27 지지하다

나답게: 진짜 나를 마주하는 방법

28 울다
29 용감하다
30 당당하다
31 몸
32 외모
33 예쁘다
34 멋있다
35 꾸미다
36 예민하다
37 나답게
38 결정하다

세상: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곳

39 공주
40 왕자
41 고정관념
42 피부색
43 운동장
44 안전하다
45 불편하다
46 편안하다
47 모두를 위한 디자인
48 차별
49 평등
50 도전
51 이끌다
52 꿈
53 권리
54 사랑
55 무지개

상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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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글 : 초등젠더교육연구회 아웃박스
성평등 교육을 실천하는 초등학교 교사들의 연구 모임이다. 어린이, 청소년의 성 고정관념을 깨고 성인지감수성을 기르는 수업 자료 및 학급 운영 방법을 연구하고 현장에서 널리 쓰이도록 공유하고 있다. 쓴 책으로 『예민함을 가르칩니다』, 『소녀들을 위한 내 마음 안내서』(공저)가 있다. 『열두 달 성평등 교실』은 아웃박스의 세 번째 책이다. 교실, 가정, 교우관계, 미디어, 진로 등 십 대라면 누구나 일상에서 발견할 수 있는 성 고정관념과 차별 상황을 살펴본 뒤, 사회의 성인지감수성 문제에 관심 갖고 고민해 볼 수 있기를 바란다. 아웃박스 홈페이지 www.outbox.co.kr에 방... 성평등 교육을 실천하는 초등학교 교사들의 연구 모임이다. 어린이, 청소년의 성 고정관념을 깨고 성인지감수성을 기르는 수업 자료 및 학급 운영 방법을 연구하고 현장에서 널리 쓰이도록 공유하고 있다. 쓴 책으로 『예민함을 가르칩니다』, 『소녀들을 위한 내 마음 안내서』(공저)가 있다. 『열두 달 성평등 교실』은 아웃박스의 세 번째 책이다. 교실, 가정, 교우관계, 미디어, 진로 등 십 대라면 누구나 일상에서 발견할 수 있는 성 고정관념과 차별 상황을 살펴본 뒤, 사회의 성인지감수성 문제에 관심 갖고 고민해 볼 수 있기를 바란다. 아웃박스 홈페이지 www.outbox.co.kr에 방문하면 실질적으로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수업 자료 및 학급 운영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참여교사 : 권남경, 김수진, 김시원, 성민주, 이서현, 이예원, 정윤식, 최다솜, 황고운
그림 : 소복이
그림책을 쓰고, 그림도 그리는 작가. 독특하면서도 서정적인 그림과 글로 어린이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소년의 마음』으로 부천 만화 대상 어린이 만화상(2017)을 수상했으며, 『엄마 말고 이모가 해 주는 이야기』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 출판 콘텐츠(2021) 도서로 선정되었다. 『이백오 상담소』, 『왜 우니?』, 『애쓰지 말고, 어쨌든 해결 1, 2』, 『구백구 상담소』 등을 쓰고 그렸다. 그림책을 쓰고, 그림도 그리는 작가. 독특하면서도 서정적인 그림과 글로 어린이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소년의 마음』으로 부천 만화 대상 어린이 만화상(2017)을 수상했으며, 『엄마 말고 이모가 해 주는 이야기』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 출판 콘텐츠(2021) 도서로 선정되었다. 『이백오 상담소』, 『왜 우니?』, 『애쓰지 말고, 어쨌든 해결 1, 2』, 『구백구 상담소』 등을 쓰고 그렸다.

출판사 리뷰

‘멋진 왕자님, 예쁜 공주님’ 차별 언어는 이제 그만

우리 일상에는 여전히 여러 가지 차별이 존재합니다. 그중에서 우리가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무심코 사용하는 말에도 폭력적이고 차별적인 언어가 많습니다. ‘멋진 왕자님, 예쁜 공주님’과 같은 성별을 구분하는 표현부터 ‘유모차’와 같은 보호자의 역할을 엄마에게만 부여하는 표현, ‘친할아버지’는 친하고 ‘외할아버지’는 바깥이라는 표현, ‘편부, 편모, 결손가정’과 같은 정상 가족이 아니라는 표현까지 말이죠. 그렇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아주 어릴 때부터 평등한 언어 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열 살이 되기 전에 시작하는 스웨덴의 평등 언어 교육

스웨덴은 전 세계적으로 평등한 나라로 손꼽힙니다. 무엇보다 스웨덴 사회는 개인에게 성별로 인한 어떤 기대 혹은 의무도 주지 않죠. 평등에 대한 인식은 언어까지 바꾸고 있습니다. 2012년에는 ‘그 he’와 ‘그녀 she’를 성별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대명사 ‘hen’으로 바꾸며 스웨덴은 여전히 평등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죠. 하지만 스웨덴이 평등 사회가 된 건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닙니다. 어릴 때부터 오랜 시간 교육을 했기 때문이죠. 스웨덴 유치원에서는 신데렐라, 백설 공주와 같은 동화책은 찾아볼 수 없고, 대신 ‘두 명의 왕비가 키우는 공주 이야기’, ‘눈물 흘리는 배트맨 이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제 정부 기관 및 각종 단체에서 차별 언어에 대해 인지하고, 점검하며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직 초등학교 교사들이 제안하는 어린이를 위한
차별하지 않고 말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말 사전


성평등 교육을 실천하는 교사 모임인 아웃박스 선생님들과 함께 어린이들에게 다양성을 인정하고 서로를 존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말 사전을 기획했습니다.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의 ‘성평등 어린이 사전’을 참고하여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55개의 말을 고르고 정리했습니다. 누구나 들어본 익숙한 말이 일상에서 차별과 관련된 상황으로 맞닥뜨릴 때 어떻게 생각하고 대처해야 하는지 아웃박스 선생님들의 간결한 글과 소복이 작가의 따뜻한 그림으로 풀어냅니다.

『차별 없는 말 사전』은 가나다순이 아니라 우리가 만나는 세상의 순서에 따라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어린이들은 나와 가족, 동물, 친구를 거쳐 더 넓은 사회로 확장하며 차별 없이 모두를 생각하고 돌볼 수 있는, 마음이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아웃박스 선생님들은 꾹꾹 눌러 담은 55개의 말이 세상을 미움 대신 사랑으로 물들이기를, 결국 세상의 모든 말이 이 책에 실릴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습니다.

너와 나, 함께 사는 아름다움을 생각할 수 있는 55개의 말 사전

어린이들은 전통적인 성 역할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이 느끼고 원하는 대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어야 합니다. 누군가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다면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함께 토론하고, 차별 언어에 대응하는 방법을 터득해야 하죠. 이 책은 『아름다운 가치사전』, 『아홉 살 마음 사전』, 『예의 없는 친구들을 대하는 슬기로운 말하기 사전』을 잇는 현명하게 소통하고 표현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책입니다. 어린이들은 자아를 형성해가는 중요한 시기에 꼭 필요한 차별하지 말아야 하는 말 55개를 통해 다양성을 자연스럽게 인정하고 존중하며 더 나은 세상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보물을 찾듯이 새로운 뜻을 발견하는 차별 없는 말

아웃박스 선생님들이 말의 뜻을 안내하며 원래 말의 뜻이나 사용법에 차별이 있었다면 그 말의 뜻을 새롭게 바꿨습니다. 가족이 원래 ‘부부를 중심으로 한 친족 관계에 있는 사람들’이라는 뜻이었다면 이제는 ‘주로 한집에 모여 살며 일상의 생활을 공유하는 사람들’이라는 뜻으로 말이죠. 그래서 “나는 보육원에 살아요. 우리 가족은 엄청 많아요!”라고 사용할 수 있는 것처럼 “이 말을 이렇게도 쓸 수 있었네!”하고 어린이들은 보물을 찾듯이 새로운 뜻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소복이 작가만의 섬세함으로 깊은 공감과 감동을 자아내는 그림

차별 없이 말을 활용하는 상황을 소복이 작가만의 다정한 그림으로 담아냈습니다. 비가 내리는 날, 친구 쪽으로 우산을 더 씌워주며 서로를 위하는 작은 마음을 표현하는 ‘사랑’, 달리기하며 친구의 운동화 속에 돌이 들어간 불편한 상황을 알아차리는 ‘예민하다’,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저녁노을을 바라보게 된 ‘대화’ 등 친근한 캐릭터와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법한 장면이 섬세하게 표현되어 어린이들은 더욱 쉽게 말의 뜻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소복이 작가만의 가족, 동물, 친구, 이웃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마음속 긴 여운과 함께 깊은 공감과 감동을 자아냅니다.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필요한 이야기

이 책은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까지 함께 보면 좋습니다. 각자의 입장에서 각기 다른 깨달음과 울림을 얻을 수 있는 책이기 때문이죠. 아이에게는 슬기롭게 말을 할 수 있는 용기를 주고, 어른에게는 아이들과 어떻게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 생각해보는 기회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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