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노 저
임솔아 저
애나 렘키 저/김두완 역
천선란 저
백온유 저
김호연 저
처음 '사라진 여자들'이라는 제목을 보고 여자들을 타겟으로 하는 범죄를 예상했고 전개도 그러했으나, 결말은 달랐다.
이 책에서 주목하고 싶은 것은, 등장인물 중 메러디스의 이야기에서 잘 드러나는 여자들의 말할 수 없는 고통이다. 메러디스는 출산도우미 일을 하는데, 두 번의 출산 경험에서 겪은 고통들을 다른 임산부들이 겪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일을 한다.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여자들은 성폭행과 다름없는 산부인과 진료를 받는다고 소설은 조금 강하게 표현한다. 하지만 여자들이 당연하게 겪어야 하는 일인 양 그 고통은 입 밖으로 꺼내기 어렵다. 문득 한 유명한 아이돌 래퍼가 몇년 전 프로그램에서 '여자들이 날 보면 산부인과처럼 다리 벌린다'라는 가사를 써서 논란이 됐던 일이 떠올랐다. 산부인과 진료를 받으며 느끼는 여자들의 수치심과 고통은 남자들에게 그저 유희거리로 소비되는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이외에도 등장인물들이 여자라서 겪는 여러 불편함과 차별들이 책 속에 나온다. 집을 리모델링 하러 다니는 남자 인부들의 불편한 시선을 견뎌내야 하고, 아이가 울고불고 싫어해도 억지로 떼어내어 도우미 집에 보내는 악역을 자처해야 하고, 밤길에 언제든 목숨이 위협당할 수 있다는 공포를 느끼며 다녀야 한다. 여자들도 사라지지만, 여자들이 겪는 고통 또한 사라지는 현실이다.
100% 페이백으로 대여한 메리 쿠비카 작가의 사라진 여자들은 갑작스럽게 종적을 감춘 세 여자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동시에 그들 사이에 엄청난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는 설정을 가진 미스터리 소설입니다. 사실 대부분의 페이백 도서들이 그 값어치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보았을 때 메리 쿠비카 작가의 사라진 여자들은 이 책을 페이백으로 읽어본다는 것이 메리 쿠비카 작가님에게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 정도로 흥미로운 전개를 선보이고 있었다고 생각하는데요. 기회가 된다면 메리 쿠비카 작가의 다른 책들 또한 페이백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해피북스투유 출판사에서 출판 된 메리 쿠바사 작가님의 사라진 여자들을 읽고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스포일러에 민감하신 분들은 열람에 주의해주세요. 페이백 이벤트로 접하게 되어서 읽었는데... 단권이라 솔직히 별 기대없이 책을 펼쳤습니다만 너무 재밌어서 앉은자리에서 책을 흡입하고 읽었네요 예상이 불가는 전개.....이건가 싶으면 또 반전, 저건가 싶으면 또 번전 이렇게 흥미진진한 책을 간만에 접해서 즐겁게 읽었습니다
메리 쿠비카 작가님의 '사라진 여자들' 리뷰입니다. 100% 페이백 이벤트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미스터리 스릴러 좋아하는지라 무척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페이백 이벤트 덕분에 편하게 잘 읽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드라마화 되어 방영되면 꼭 볼 것 입니다. 작가님 다른 소설도 읽어보고 싶어질 정도로 재미있었습니다.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