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해력을 갖춰야 진짜 일에 몰입할 수 있다_ 비즈니스 문해력을 키워드립니다>
얼마 전 신문에 난 기사가 눈에 들어왔다. 디지털 시대의 학부모 문해력이라는 주제로 가정통
신문을 받은 부모들의 황당한 문의 사례를 소개하고 있었는데, 문해력보다 어쩌면 문해의지
로 종종 웃지 못할 해프닝이 벌어진다는 내용이었다.
형식이 아닌 내용에 집중하는 요즘을 하이브리드 워크 시대라고 한다.
말솜씨보다 문해력, 내가 무슨 말을 했느냐가 아니라 상대방이 무슨 말을 들었느냐가 중요하
다고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는 말하기도 했다.
요즘 많은 부분에서 코로나 이전과 이후의 변화들을 이야기하는데 우리는 일상에서 매 순간
상시 접속 문화로 불릴 만큼 장소의 제약이 없는 재택근무가 일상화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시대를 살고 있다. (working from anywhere) 그래서 더욱 중요해진 비즈니스 문해력.
책에서는 비즈니스 문해력이 그래서 더욱 중요해진 시대에 개인적 차원과 조직적 차원에서
회의록을 비롯한 기록의 중요성을 사례별로 소개하고 있다. 요즘은 일상에서도 메신저나
문자로 소통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비대면 시대의 공식적인 글인 메신저를 사용하는 법이나
메일 잘 쓰기 방법 등을 소개한다. 쏟아지는 메일함에서 자칫하면 스팸으로 분리되어버리는
경우가 생길지도 모른다.
비대면 시대에 보고서나 업무용 메일은 생각보다 성과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을 만큼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종일 이어지는 회의, 통화. 이메일 등을 관리하는 효율적인 방법도 소개한
다. 수시로 확인하고 대처하는 것이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하루 전체 일과를 조각내어 집중
할 수 없는 부작용도 발생한다. 상시 접속 문화는 딥워크를 방해한다.
마지막 장에서는 리더를 위한 원격근무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조언도 빼놓지 않는다.
정서적인 신뢰가 인지적 속성으로까지 이어지는 과정에서 능력을 보여주고자 하는 자발적
의지가 생기기도 한다. 아무리 시대가 발전하고 변한다고 해도 역시 감성지능의 중요성을
책에서는 빼놓지 않고 강조하고 있다는 것도 인상적이었다.
*출판사에서 제곻한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업무를 하는 데 있어서 메일, 메신저, 카카오톡 메신저, 보고서, 기안서 등 다양한 글쓰기를 하고 있다. 예전에 문자뿐 아니라 지금은 카카오톡, 라인 등 개인 메신저들을 하루 종일 쓰고 있으면 기분이나 일상 대화들도 대화나 전화보다는 글로써 전달해야 할 때가 많아지고 있다.
재택근무, 원격근무 등 매일 출근해야 하는 근무 자체들을 기피하는 시대가 와버렸다. '비대면'은 이미 많이 익숙해진 단어인데 이제 이전과 다른 업무에서 필요한 단어는 '비동기'이다. 모든 사람이 업무를 하기 위해서 항시 대기하고 있지 않으며 같은 시간에 근무를 하고 있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비즈니스에 문해력이 잘 녹아든다면 소통과 전달에 많은 시간을 쏟지 않아도 되며, 내 의견을 정확히 피력할 수가 있게 된다. 일이 반복되지 않고 정리해낼 수 있게 된다.
책에서는 이메일과 보고서 쓰는 원리와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이메일은 깔끔하고 간결하게, 한눈에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도록 쓰라고 한다. 반대로 보고서는 읽는 사람을 파악하고 목적에 맞게 그리고 되받을 질문도 준비하여 쓰여야 한다고 한다. 둘의 접근 방법이 조금 다르다고 보인다. 그러면서 내가 여태껏 써왔던 글쓰기들이 많이 틀리지는 않았구나 싶은 안도감? 이 생겼다.
비즈니스 글쓰기에서도 인간의 감성, 감정이 중요하다. 하이브리드 워크 시대를 가고 있는 시점에서 비대면, 비동기를 이해해야 하고 그에 따를 서로에 대한 파악, 이해가 힘들어지고 있다. 저자는 이 부분에서 비즈니스에서도 중요한 것은 인간의 감정, 감성이라고 이야기한다.
* 업체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현재의 우리네 삶에서 코로나19이전과 이후로 많은 부분이 바뀐 것 같습니다. 가정에서 질병과 생활에서 삷을 대하는 방식에서, 직장에서 일하는 방식에서 100% 출근과 퇴근을 반복했던 일상에서 100% 재택근무가 일상이었던 시기가 지금도 간간이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고객을 대하는 방식에서도 대면이 기본이었던 것이, 화상을 통한 대면도 통하던 시기가 엄청 빨라진 것 같습니다. 코로나19이후로 바뀐 일상 중에서 직장문화의 또 하나의 변화가 문해력의 척도도 중요해진 것 같습니다. 즉, 읽고 쓰는 데에서 더 나아가 읽고 잘 이해하는 능력도 중요해지는 것 같습니다.
온라인상에서 펼쳐지는 여러 글들 속에서 올바른 읽기와 이해하는 능력이 왜 필요한가에 대한 의문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한편으로는 인문학 전공도 아니고 그렇다고 문장력이 뛰어난 것도 아닌데, 문해력을 갇혀서 머하지? 라는 생각이 있었는데요.
막상 글을 접해보면 사뭇 이해 못 할 내용이 없는 것 같습니다. 늘 주변에 널려져 있는 글들의 홍수 속에서 문해력에 따라서 글쓰기의 방법과 문해력이 서로 연관되어 있는 부분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하는 방식, 문자를 읽고 쓰는 능력, 기록의 중요성에 대한 시대적인 흐름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후 메신저, 이메일, 보고서, 맥락을 담는 방법에서부터 리더의 읽고 답을 다는 방법까지 설명하는 내용이 있습니다.
한 번쯤은 직장 생활에서 나 학업의 길에서, 또는 생활 속에서 가볍게 읽고 넘겨도 되는 글들이기에 그리 나쁘지 않을 선택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