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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과 지렁이는 대단해

지구 환경을 지키고 모든 생명을 이어 주는 숨은 두 영웅 이야기

플로랑스 티나르 글/뱅자맹 플루 그림/이선민 역/권오길 감수 | 더숲 | 2022년 12월 2일 한줄평 총점 0.0 (21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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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유아 > 어린이 동요/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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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로 보는 책

책 소개

하늘과 땅에서 지구와 생명을 위해
작은 두 영웅이 소리 없이 펼치는 놀라운 활약상
생명과 환경에 대한 관심을 키우는 첫 번째 길잡이 책

2021년 ‘환경 위기 시계’는 9시 42분, ‘매우 위험’ 수준임을 알려 왔다. 12시는 인류 생존이 불가능한 마지막 시간, 즉 인류의 멸망 시각을 의미한다. 환경 위기 시계만큼이나 우리 환경의 바로미터가 되어주는 생명체들이 있다. 바로 꿀벌과 지렁이다.

《꿀벌과 지렁이는 대단해》는 지구 환경을 지키고 모든 생명을 잇는 ‘숨은 두 영웅’, 꿀벌과 지렁이의 이야기를 쉽고 흥미롭게 들려주는 환경과학 그림책이다. 먼저 꿀벌과 지렁이의 몸의 구조, 성장과 번식, 사계절 동안의 일상을 한눈에 보여 줌으로써 자연 속에서 그들이 해내는 다양한 역할과 인간에게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 두 영웅이 현재 처한 위험에 대해 알려 준다. 특히 페이지마다 함께 펼쳐지는 하늘의 꿀벌, 땅의 지렁이의 모습은 개별적인 생명체를 아는 것에서 한 발 나아가 생태계 연결고리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안목을 키워 준다.

또한 화가의 세련되고 생동감이 있는 그림은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친절한 설명과 생물학자 권오길 교수의 꼼꼼한 감수는 어린이 환경과학책으로서의 품격을 높여 준다. 다소 낯선 용어들을 풀이해 놓은 책 말미의 [이해하며 읽어요]는 우리 아이들이 쉽게 이해하며 읽을 수 있도록 돕는다.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저자 소개 (4명)

글 : 플로랑스 티나르
프랑스의 작은 항구 도시 로양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바닷가에서 보내며 모험 이야기에 푹 빠져 지냈다. 그녀는 파리에서 대학을 마친 뒤 세상을 좀 더 가까이에서 발견하기로 결심하고 여러 나라로 여행을 다닌 후 기자가 되었고 어린이 신문의 편집장을 지내기도 했다. 유쾌한 상상이 어우러진 세상을 그려 낸 아동 문학 작품을 여러 편 발표하여 프랑스의 아동 문학상을 여러 차례 수상했다. 지금은 자연과 함께 생명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며 살아가고 있다. 저서로 《꿀벌과 지렁이는 대단해》가 있다. 프랑스의 작은 항구 도시 로양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바닷가에서 보내며 모험 이야기에 푹 빠져 지냈다. 그녀는 파리에서 대학을 마친 뒤 세상을 좀 더 가까이에서 발견하기로 결심하고 여러 나라로 여행을 다닌 후 기자가 되었고 어린이 신문의 편집장을 지내기도 했다. 유쾌한 상상이 어우러진 세상을 그려 낸 아동 문학 작품을 여러 편 발표하여 프랑스의 아동 문학상을 여러 차례 수상했다. 지금은 자연과 함께 생명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며 살아가고 있다. 저서로 《꿀벌과 지렁이는 대단해》가 있다.
그림 : 뱅자맹 플루
프랑스 마르세유 출신 화가. 어릴 때부터 텔레비전 다큐멘터리를 즐겨 보았고 어른이 되어서는 식물에 관한 책을 좋아하다 보니 환경 문제에 두루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는 먼 훗날 동물과 식물, 멋진 자연이 사라질 때를 대비해 세상을 이런 그림들로 가득 메워 놓고 싶어 한다. 그리고 광고와 잡지 삽화, 책, 포스터 작업을 하고 있다. 프랑스 마르세유 출신 화가. 어릴 때부터 텔레비전 다큐멘터리를 즐겨 보았고 어른이 되어서는 식물에 관한 책을 좋아하다 보니 환경 문제에 두루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는 먼 훗날 동물과 식물, 멋진 자연이 사라질 때를 대비해 세상을 이런 그림들로 가득 메워 놓고 싶어 한다. 그리고 광고와 잡지 삽화, 책, 포스터 작업을 하고 있다.
역 : 이선민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동 대학 통역번역대학원 한불번역과를 졸업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내 문제가 아닌데 내가 죽겠습니다』, 『현대 럭셔리의 탄생』, 『인간, 즐거움』, 『잊지 못할 여름방학』, 『사랑스러운 악동』, 『당나귀의 추억』, 『시작하는 연인은 투케로 간다』, 『개인주의 가족』, 『행복만을 보았다』, 『나랑 상관없음』, 『상어 뛰어넘기』, 『톰 소여의 모험』, 『우리 몸이 왜 이래요?』, 『물건은 어떻게 작동할까?』, 『나와 마주앉기』 등이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동 대학 통역번역대학원 한불번역과를 졸업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내 문제가 아닌데 내가 죽겠습니다』, 『현대 럭셔리의 탄생』, 『인간, 즐거움』, 『잊지 못할 여름방학』, 『사랑스러운 악동』, 『당나귀의 추억』, 『시작하는 연인은 투케로 간다』, 『개인주의 가족』, 『행복만을 보았다』, 『나랑 상관없음』, 『상어 뛰어넘기』, 『톰 소여의 모험』, 『우리 몸이 왜 이래요?』, 『물건은 어떻게 작동할까?』, 『나와 마주앉기』 등이 있다.
감수 : 권오길
대중과학의 친절한 전파자로 신문과 방송에서 활약하고 있는 ‘달팽이 박사’이자, 우리 고유어(토박이말)를 많이 쓴다고 하여 ‘과학계의 김유정’이라 불리는 생물학자다. 경남 산청에서 태어나 진주고교,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생물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수도여중고, 경기고교, 서울사대부고 교사를 거쳐 강원대학교 생물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현재 강원대학교 명예 교수로 있다. 1994년부터 <강원일보>에 ‘생물이야기’를 비롯해 2009년부터 <교수신문>에, 2011년부터 <월간중앙>에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1994년 『꿈꾸는 달팽이』를 시작으로 『생물의 죽살이』 『개눈... 대중과학의 친절한 전파자로 신문과 방송에서 활약하고 있는 ‘달팽이 박사’이자, 우리 고유어(토박이말)를 많이 쓴다고 하여 ‘과학계의 김유정’이라 불리는 생물학자다. 경남 산청에서 태어나 진주고교,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생물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수도여중고, 경기고교, 서울사대부고 교사를 거쳐 강원대학교 생물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현재 강원대학교 명예 교수로 있다. 1994년부터 <강원일보>에 ‘생물이야기’를 비롯해 2009년부터 <교수신문>에, 2011년부터 <월간중앙>에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1994년 『꿈꾸는 달팽이』를 시작으로 『생물의 죽살이』 『개눈과 틀니』 『손에 잡히는 과학교과서 동물』 『흙에도 뭇 생명이…』 『산들에도 뭇 생명이…』를 비롯해 ‘우리말에 깃든 생물이야기’ 시리즈인 『달팽이 더듬이 위에서 티격태격, 와우각 상쟁』 『소라는 까먹어도 한 바구니 안 까먹어도 한 바구니』 『고슴 도치도 제 새끼는 함함하다 한다지?』 『명태가 노가리를 까니, 북 어냐 동태냐』 『소나무가 무성하니 잣나무도 어우렁더우렁』 『눈 내리면 대구요, 비 내리면 청어란다』 자연과 인문을 버무린 『과학비빔밥』(전 3권) 등 50여 권이 있다.
2000년 강원도문화상(학술상), 2002년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저작상, 2003년 대한민국과학문화상, 2016년 동곡상(교육학술 부 문) 등을 수상했다.

출판사 리뷰

벌과 지렁이가 없어도 우리는 맛있는 사과를 먹을 수 있을까?

한 생명체가 하늘을 붕붕 날아다니며 꿀을 모으고 8자 댄스로 먹이가 있는 곳을 알리는 동안, 또 다른 생명체는 미끌미끌하고 다소 징그러운 생김새로 꿈틀꿈틀 기어 다니며 땅굴을 판다. 그러나 이 책에서 보여 주는 그들의 모습은 힘없는 작은 생명체가 아니라 ‘생명을 유지하고 지구를 살리는 영웅’으로서의 본모습이다.

꿀벌이 인간에게 주는 가장 중요한 도움은 꽃가루받이다. 그들이 꽃가루받이를 하는 덕분에 우리는 그 결실인 새콤달콤한 사과와 시원한 수박을 먹을 수 있다. 그들이 공짜로 해주는 꽃가루받이의 가치를 돈으로 계산하면 무려 약 206조 2,200억 원에 이른다고 한다. 우리가 먹는 음식의 절반 정도를 꿀벌의 꽃가루받이 덕분에 얻을 수 있다. 미국의 한 유기농 슈퍼마켓에서 꿀벌이 사라진 경우를 가정해 매장을 연출하는 실험을 한 적이 있는데 사과, 체리, 양파, 레몬, 오렌지, 오이 등의 판매대가 텅텅 비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지렁이 역시 값진 일을 하고 있다. 땅굴 파기 선수인 지렁이가 흙을 파헤치고 썩은 잎과 죽은 곤충을 먹고 싼 똥으로 건강한 땅이 만들어지고, 그 비옥한 땅에서 동물과 인간을 먹여 살리는 식물이 무럭무럭 자라난다. 아일랜드에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지렁이가 밭갈이를 하여 땅속에 퇴비를 묻어 주는 일이 일 년에 약 1조 3,500억 원을 아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1제곱미터당 지렁이 2만 5,000마리가 폐수를 머금은 흙을 먹어 치워 단 15분 만에 깨끗한 물을 만들 수 있다.

꿀벌과 지렁이는 인간을 포함한 수많은 생명과 생명을 이어 주고 유지하게 해주는 진정한 슈퍼 히어로다. 이 세상이 이 작은 두 생명체를 존중하고 의존해야 하는 이유다.

두 영웅을 지켜라!

그런데 지금 꿀벌과 지렁이가 지구상에서 사라져 가고 있다. 프랑스의 경우에는 1분마다 무려 2만 5,000마리나 되는 꿀벌이 죽어 가고 있다고 한다. 살충제, 기생충, 굶주림 등으로 위협받고 있어 꽃가루받이를 하는 곤충 중 20퍼센트 정도가 멸종 위기에 있다. 지렁이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콘크리트와 포장도로 밑에서, 트랙터 바퀴 밑에서, 환경오염 등으로 우리의 곁을 떠나고 있다.

저자는 말한다. 우리는 이 두 생명체를 지구에서 사라지게 할 수는 있어도 다시 만들어 낼 수는 없다고. 감수를 맡은 생물학자 권오길 교수 또한 꿀벌과 지렁이가 사라지면 우리는 따라서 굶어 죽게 될지도 모른다고 경고하면서, 지금껏 두 영웅이 우리를 지켜 주었듯 이제 우리가 그들을 지키는 파수꾼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환경 문제는 이미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와 있고, 환경 문제를 외면하고는 아이들의 미래가 없다. 그리고 환경에 대한 이해가 없고 소중함을 모른다면 미래 인재의 자질을 갖추기 어렵다. 『꿀벌과 지렁이는 대단해』는 아이들에게 지구 환경의 소중함과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이해하게 하고, 생명과 환경에 관심을 갖게 하는 훌륭한 첫 번째 길잡이가 될 것이다. 또한 “세상 모든 것이 똑같은 햇빛과 똑같은 비 아래, 똑같은 흙으로 이어져 있다”라는 저자의 말은 우리 아이들에게 인간 중심의 가치관에서 생명 중심의 가치관으로 이행되어야 함을 알려 준다.

종이책 회원 리뷰 (21건)

구매 꿀벌과 지렁이는 대단해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m*****2 | 2023.02.02

꿀벌과 지렁이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환경에 꼭 필요한 존재임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책이었습니다. 신문에 계속 나오는 벌꿀들의 떼죽음이 얼마나 우리 환경을 망치는지 돌아보고, 보호하고 아껴서 꽃들이 계속 필 수 있어야 겠습니다.

지렁이도 보기엔 좀 징그럽지만 땅 속에 물길을 내주고, 지하수를 보존하는 일에 큰 역할을 하는 그들을 보면서 세상에 정말 귀한 존재구나를 새삼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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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꿀발과 지렁이는 대단해(플로랑스 티나르 지음/팽자맹 플루그림/더숲)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고*맘 | 2022.05.11


지구환경을 지키고
모든 생명을 이어 주는
숨은 두 영웅 이야기 들어보셨나요?

우리가 먹는 것의 절반은
이 두 작은 벌레가
생명을 준 것들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흔하고 익숙해서
우리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잊고 있어던
숨은 두 영웅
꿀벌과 지렁이에 대해 자세하게
알수 있는 책을 만났습니다.

곤충이라고 하면 겁을 먹고
두려워 하는 아이들에게
우리 주위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지렁이와 꿀벌이
어디에서 어떻게 살아가고
자연에서 어떠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식물들에게 생명을 이어주고
땅속이 건강하게 숨을 불어 넣어주는
소중하고 고마운 존재라는걸
알게 되었어요.

꿀벌과 지렁이에 대해서
알고는 있었지만
꽃꿀을 찾기 위해 발달된
각 기관을 통해
꿀과 꽃가루를 모으고
살아가는 꿀벌들과
앞뒤가 똑같아 보이는 지렁이들이
입을 통해서 음식을 먹고
숨을 쉬는 방법, 심장과 항문 생식기관까지
자세하게 알려줘서
아이들과 재미있게 책을 봤습니다.

봄이 되면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나는 꽃들에게
꿀벌은 고마운 친구 입니다.
아주 오랜 시간동안
꽃꿀과 꽃가루받이를 주고받으며
서로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관계로 발달해왔습니다.
전 세계 식물의 80%가 집벌과 야생벌의 도움으로
꽃가루 받이가 이루어지고
씨앗과 열매를 맺는다니..
일방적인 관계가 아니라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 받는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보잘 것 없어 보이는 지렁이는 자연에서
생태계 엔지니어라고 불려요.
땅속 깊은 곳까지 물과 공기가
잘 통하게 해주고
흙을 소화하면서 만들어낸 부식토는
식물을 잘 자라게 해주고
땅속 청소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답니다.

이렇게 중요한 일을 하는
꿀벌과 지렁이들이
환경이 오염되고 기후변화로
점점 모습을 감추고 사라져가고 있다는
안타까운 사실을
뉴스와 책을 통해서
종종 접하게 됩니다.
꿀벌이 사라지면
식물의 수정에 영향을 미쳐서
식물을 먹고 사는 동물과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기 때문이에요.

이렇게 고마운 꿀벌이
토끼풀에서 꽃꿀을 먹는 모습을
아이와 함께 관찰했어요.
책을 통해서 꿀벌에 대해서 자세하게 만나고
눈으로 직접 관찰하게 되니
꿀벌이 정말 대단하고 고맙게 느껴집니다.
땅속 청소부 지렁이도 만나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급합니다.

책을 통해서 배우고 자연에서 직접 관찰하면서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꿀벌과 지렁이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뿐만 아니라
곤충이 인간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알려주고
곤충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 우리가 할수 있는일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알려주는 책이어서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좋은 책을 만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꿀벌과지렁이는대단해 #플로랑스티나르 #뱅자맹플루 #더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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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자연 속 두 영웅의 소중함을 담은 환경 그림책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n*******g | 2022.05.01
이 책은 하늘을 붕붕 날아다니는 꿀벌과 땅 속을 꿈틀꿈틀 기어다니는 지렁이가 우리에게 유익한 먹거리를 선물해 주는 소중한 영웅임을 자세하게 설명해 주며 또한 이 소중한 영웅들을 지켜야 하는 이유와 방법도 알려줍니다.
책의 구성은 봄부터 시작해서 겨울까지 시간적 흐름으로 전개되면서 각 계절마다 영웅들의 중요한 활동 내용을 자세하게 묘사하여 영웅들의 사계절 일상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줍니다.
또한 페이지를 상하로 구분하여 위는 지상의 꿀벌, 아래는 땅 속의 지렁이를 동시에 표현하고 있어 생동감이 느껴지네요.
몸의 구조, 성장, 번식, 임무와 역할을 그림과 글로 자세하게 보여주고, 중요한 설명은 색깔을 담은 메모란에 따로 구분하여 눈에 쏙 들어오며 두 영웅을 잡아 먹는 사냥꾼들을 통해 생태계의 흐름도 알 수 있게 해주네요.
특히 책의 마지막 부분에 소개되는 '이해하며 읽어요' 에서는 단어의 뜻을 자세하게 풀이하여 내용의 이해를 도와줍니다.
꽃과 꿀벌의 협동으로 만들어진 꽃가루받이가 인간에게 맛있는 열매를 선물하며 거기에 천연 설탕인 꿀, 천연 항생제인 프로포리스, 초, 비누, 화장품 원료로 쓰이는 밀랍, 영양분이 풍부한 로열제리, 통증을 완화시키는 벌침의 독까지...
이렇게나 많이 좋은 것을 아낌없이 주는 지상의 꿀벌이 진정한 영웅임을 느끼게 됩니다.
꿀벌들은 여왕벌, 일벌, 수벌, 보모벌, 시녀벌 등 각자 맡은 역할들이 참 다양합니다.
자신의 임무를 다하고 나면 생명도 끝나지만 공동체 속의 다른 벌들을 위해서 열심히 자신의 임무를 다하는 충실함에 기특하기까지 하네요.
게다가 생태계의 엔지니어라 불리는 지렁이는 스스로 땅굴을 만들어 미생물이나 식물의 뿌리가 잘 자라도록 좋은 안식처를 제공하고 식물의 성장을 책임지는 지렁이의 기름진 똥은 일 년에 1만 제곱미터당 100톤이나 배설한다니 그 위력이 참으로 대단하게 전해집니다.
지렁이가 밭갈이를 하여 땅속에 퇴비를 주는 일이? 1년에 약 1조3,500억 원을 아끼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에 진정한 영웅처럼 느껴지네요.
지렁이의 똥에 대한 부분에서 문득 '강아지 똥' 그림책이 떠오릅니다.
남들은 더럽다고 하찮게 여기고 피하지만 자연을 건강하게 지켜주는 대단한 위력에 감탄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눈도 이빨도 없이 근육으로만 움직이는 지렁이지만 그 능력은 최고입니다.
이렇게 위대한 영웅들이 인간의 환경파괴로 인해 점점 사라지고 있다니 영웅을 지켜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할 때인것 같네요.
영웅들이 사라지면 인간도 곧 사라지게 될 테니까요.
어른들이 먼저 솔선수범하여 자연을 지키는 영웅이 된다면 우리 아이들도 소중한 자연의 영웅들을 지켜주는 진정한 영웅들이 될거예요.
자라나는 아이들이 멋진 환경지킴이가 될 수 있도록 힘을 주는 환경그림책을 만나 뿌듯합니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저의 솔직한 느낌을 적은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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