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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살이에 대한 고민이 더해지고 있는 요즘입니다. 불꽃 같은 20대는 어떻게 시간이 흘렀는지 모르게 지나가 버렸습니다. 30대는 결혼과 출산으로 바쁜 나날이었습니다. 마흔이 훌쩍 지났지만, 아직도 서툰 인생으로 인해 남은 시간을 어떻게 살아야 좋을지 더욱 고민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 시간 틈바구니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양순자 선생님의 <어른 공부>는 저의 고민에 대한 속 시원한 상담을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양순자 선생님은 무려 30년 동안 사형수 상담가로 봉사하셨습니다. 선생님은 <어른 공부>를 통해 인생에도 계급장이 있다고 힘주어 말씀하십니다. 어리어리하게 인생을 사는 이등병에서 머물지 말고, 어른 공부를 통해 상병, 병장으로 진급해서 올바르게 처신하면서 살아야 한다고 강조하십니다.
죽음이라는 단어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어. 죽었다고 생각하고 한번 살아봐. 그러면 용서 못 할 일도 없고, 싸울 일도 없고, 속상해할 일도 없어. 하루가 덤으로 오는 보너스 같아. 그래서 매일 고맙지. 물건 살 때 하나 더 주면 기분 좋아지는 것처럼.
사형이 언제 집행될지 몰라 하루하루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사형수들의 삶을 바로 옆에서 지켜보고 그들의 불안과 절망을 보듬어주기 위해 노력하신 선생님의 헌신이 이 책에 고스란히 녹아있습니다. 그리고 인생에서 발견할 수 있는 지혜들을 통해 우리가 어떻게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지 깨닫게 해줍니다.
책을 읽다 보면 양순자 선생님의 순수함과 애틋한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마치 할머니가 손주에게 따뜻한 말투로 사람들을 만나며 겪은 삶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 같아 더욱 가슴에 와닿았습니다.
그동안 나이가 들면 자연스레 어른이 되는 것으로 착각했지만, 양순자 선생님의 이야기를 통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고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며 비로소 어른이 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어른 공부>를 읽는 내내 제 삶을 돌아보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고민해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의 인생에 얼마나 많은 고민과 숙제가 올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양순자 선생님처럼 죽을 때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해야겠습니다. 현실에 충실하고 인생을 제대로 살아가고 싶은 분들에게 <어른 공부>를 나침반 삼아 지혜로운 인생을 살아가 볼 것을 권합니다.
@gadian_books 책을 통해 인생을 바라보는 시각과 삶에 대한 자세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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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먹는다고 해서 모두가 어른이 되지는 않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보다 한참이나 나이가 많은 저자분의 책을 읽으면서 나이가 든다는 것이 어떤것인지 진짜 어른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방향성을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어른이 된다는것은 나 자신을 제어하고 참는것에서부터 시작이 되어야 하는데 분을 참지 못해 관계를 깨뜨린적도 있는데 책 읽는 동안 부끄럽기도 하고 아직 나는 어른이 되려면 멀었구나를 느꼈습니다. 책을 통해 좀 더 나은 어른이 되기 위해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