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1월 04일
이 책의 시작은 '게으른 완벽주의자'에 대한 테스트 부터 시작한다.
나는 '쇠귀에 경읽기' 그리고 '나는 괜찮아' 형으로 나왔다.
'쇠귀에 경읽기'형은 다른 사람의 피드백을 경청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했다. 다른 사람의 조언을 듣지 않아 성장할 기회를 놓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나는 괜찮아' 형은 기준이 낮아 안주하기 쉽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지 않아 발전이 더디다고 했다.
여러모로 보아 나는 발전하기에 아주 어려운 성격과 성향을 가진 사람이었나 보다.
이런 나의 성향에도 불구하고(지금은 그렇게 많이 하지는 않지만) 나는 도전을 즐기는 편이었고 발전하기 위해 엄청 노력하는 편이다. 여기 테스트에서 내가 스스로 받아들일 만한 말은 다른 사람의 피드백을 경청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성장하기 위해서는 못하는 나를 견뎌야 합니다.'
그렇다. 불안도가 높고, 통제가능한, 잘 할 수 있는 것만 골라하려는 나같은 '불안정 완벽주의자'는 내가 잘 하지 못한다는 사실에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렇다보니 나에 대한 피드백도 견딜 수가 없었던 것 같다.
이런 나를 위해 책 뒤편 부록에 다양한 질문지, 활동지가 함께있다.
이 책에서 나같은 사람에게 내려준 처방은 다음과 같다.
① 잘 하지 않아도 된다. 스스로의 마음을 안심하는 것
② 아직 준비가 덜 되어 있더라도, 준비가 다 될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일단 어설프겠지만 시작하면서 뭐가 필요한지 찾아보라는 것이었다.
이 책의 저자는 아주 작은 시작의 힘에 대해 이야기 하며 많은 위로를 건낸다.
할 수 있다고. 여러가지 이런 저런 문제점들이 있겠지만 할 수 있다고 말이다.
그래. 뭐든... 시작해 보자!
sns추천으로 구매하게 된 책입니다
요즘 시작하지 못한일들이 많아요 해도
최소한의 행동일지라 고민이 많았던 차죠 그래서
행동관련 책들을 읽으면 좀 나아질까 싶어서 구매하게되었습니다
책의 덕분인지는 잘모르겠지만 요즘 조금은 활동적입니다
온전히 책덕분은 아닌거 같지만요 조금은 도움이 되었을지도?
추가 포인트로 신청가능했던 DAY 플래너도 같이 했는데 괜찮은거같아요!
인간관계에서 평소 상처받지 않은 척 쿨한 척 하는 것이
내가 하는 공부와 일에도 같은 태도로 그랬다.
내가 전력을 다해서 노력했는데 실패하면
나의 능력이 만천하에 드러나니까
그러지 않기 위해서 게으르다는 핑계를 댔다.
하지만 내면으로는 알고 있었다.
그저 시작하기가 두려운거라는 걸.
일단 하면 나는 잘해, 안해서 탈이지
라는 말을 달고 살았는데
실제로도 아니면 어떻게 하지 두려웠다.
그 상황에서 응급으로 이 책을 읽게 됐다.
술술 금방 읽혔다.
나는 게으른 완벽주이자 유형에서 ’타인인식형‘과 ’높은기준형‘이 나왔다.
저자는 처음에 시작할 때 서툰 것은 당연하다는 위로를 전한다.
그리고 내가 목표를 미뤘던 것은 나의 목표가 아닐 수도 있다고 한다.
나와 목표의 핏을 맞춰가야 한다.
‘나는 누구를 볼 때 부럽다는 생각이 들까?‘
‘나는 언제 기쁘고 언제 슬플까?‘
진짜 나의 목표를 알아가는 과정들이
예시와 함께 적혀 있어서 기쁘게 정답을 찾아갈 수 있었다.
또한 내게 맞는 장기목표를 달성하고 나서도
처음부터 지나치게 노력을 쓰느라 금방 체력이 발전되지 않도록
실제로 내가 낼 수 있는 시간을 계산하고
거기에 맞게 큰 목표를 작은 목표로 나눠서 달성해간다.
그리고 기록과 회고를 통해서
어떻게 하는지 나를 제 3자적인 관점에서 기록하고 파악한다.
좋은 툴이다.
노션에 템플릿이 있어서 계속 해가면서 수정하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