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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 행복할 거야

정켈 | 팩토리나인 | 2023년 1월 30일 한줄평 총점 0.0 (38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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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시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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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나는 오늘, 아주 행복한 하루를 보낼 거야.

설령 어떤 문제가 닥쳐와도 내가 행복해질 권리를 함부로 해치지 못할 거야.

나를 필사적으로 감싸 안아줄 사람은 정말 나여야 하는 거야.



“오래 참았던 눈물을 쏟고 말았다!”

“고통의 자리를 밟아본 사람들끼리만 알아들을 수 있는 비밀 암호.”




누구에게나 숨지도 사라지지 못하는 위태로운 순간이 있다. 마음을 주었던 사람이 나를 미워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열심히 살고 있냐?”라는 질문에 자기합리화만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을 때. 별것 아닌 일에 상처받은 마음이 꽉 막힌 채 썩은 내를 풍기는 듯할 때. 무기력과 자기혐오는 밤이면 포악한 충동으로 둔갑해서 영혼에 스스로 상처를 입히고 만다. 정켈 작가는 그렇게 속 깊이 숨겨놓은 어둠의 시간에 가만히 귀를 기울이는 사람이다. 인생에 큰 고비가 찾아왔을 때 동아줄을 잡는 심정으로 누구도 해주지 않았지만 자신이 듣고 싶은 이야기를 종이 위에 옮겼다.



그래서 저자의 첫 그림 에세이 『나는 오늘 행복할 거야』는 서늘한여름밤 작가의 추천사처럼 “고통의 자리를 밟아본 사람들끼리만 알아들을 수 있는 비밀 암호” 같다. 상처받은 사람에게 진실로 필요한 위로는 그저 다 괜찮아질 거라는 조악한 말이 아니라 그 고통의 언저리를 비슷하게 디뎌본 사람만이 건넬 수 있는 공감의 이야기일 것이다.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그림을 공부한 정켈 작가는 슬픔의 강을 헤쳐나온 걸음걸음을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독특한 캐릭터와 스타일로 표현했다. 마음의 정체 구간에 따라 세 파트로 구성된 이 책을 읽다 보면 어둡고 긴 터널을 벗어나 끝끝내 자신의 빛을 찾아내고 마는 강렬한 여정을 함께하게 된다. 때로는 흑백으로, 때로는 원색의 강렬함으로 어딘가 이국적인 느낌을 주는 정켈 작가의 그림들은 올겨울 연약한 날 것의 마음에 덮어주는 두툼한 담요가 되어줄 것이다.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Prologue

Part 1 이 말이 네게 위로가 되어줄 수 있을까
기죽지 않기를 | 나에겐 모두 필요한 시간 | 눈물 바다를 흘렸던 이유 | 나는 오늘 행복할 거야 | 인생이 게임처럼 | 이야기 시리즈 ― 1. 과거의 이야기 | 중요한 건 바로 | 나는 불안하다 | 가끔 그럴 때 | 그건 그냥 바람 소리야 | 비 오는 날 문득 | 아량 | 쌓인 먼지들 | 이 말이 네게 위로가 되어줄 수 있을까 | 우리 모두가 다 혼자이기에 | 나는 내가 지킨다 | 과거의 나에게 묻고 싶다

Part 2 나만의 길을 가려 할 때
눈보라 속에서 | 미움받을 때의 안내서 | 나만의 길을 가려 할 때 | 넌 멋진 사람 | 현실을 마주할 때 | 인간관계 | 이야기 시리즈 ― 2. 현재의 이야기 | 연필 아닌 못 | 덕후의 마음 | 미움받을 용기 | 망칠 수야 없지 | 가루 같은 삶 | 아직 여기에 있어 | 이게 무슨 수작이지 싶을 때 | 거짓말 하나 할게 | 좋지, 좋지

Part 3 난 그런 내가 아주 마음에 들어
그래도 괜찮을 거야 | 그런 시간 | 네 목에 슬픔이 | 버린다는 것 | 욕을 먹을 때는 | 날 자유롭게 해줘 | 잘될 거란 믿음 | 너의 의미 | 나에게 보내는 편지 | 빨간불 | 난 마음에 들어 | 한 번 더, 새해 | 난 알아요 | 이야기 시리즈 ― 3. 미래의 이야기 | 살아나는 느낌 | 반짝이는 별 | 아름다운 내 삶

Epilogue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저자 소개 (1명)

제 인생에 장애물이란 없으리라 확신하며 자신만만하게 걷다가, 작은 돌부리에도 쉽게 넘어지는 저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금방 일어나 흙먼지를 털고 어느새 다시 걸을 수 있는 존재 또한 저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런 저의 삶에 대해, 늘 어딘가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희망에 대해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SNS에 정켈이란 이름으로 글과 그림을 올리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me_kellangelo -페이스북 www.facebook.com/mekellangelo 제 인생에 장애물이란 없으리라 확신하며 자신만만하게 걷다가, 작은 돌부리에도 쉽게 넘어지는 저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금방 일어나 흙먼지를 털고 어느새 다시 걸을 수 있는 존재 또한 저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런 저의 삶에 대해, 늘 어딘가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희망에 대해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SNS에 정켈이란 이름으로 글과 그림을 올리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me_kellangelo
-페이스북 www.facebook.com/mekellangelo

종이책 회원 리뷰 (38건)

포토리뷰 나는 오늘 행복할거야 - 정켈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쿠*D | 2019.03.11


살면서 누구나에게 닥치는 것 같다. 그런 순간들. 정말 난데없이 일어나는, 재난이라고밖에 말할 수 없는 그런 순간들.
그건 어떤 특정한 일이나 사건이 아니다. 그게 뭐 되게 크고 별난, 대단한 일이어서 그런 것도 아니다.


정말 아무것도 아닌 일에도, 아무것도 아닌 말에, 정말 한없이 별 것 아닌 상황일지라도
그 순간에 내가 그것을 상처라고 받아들여버리면 나는 어떻게 손 써볼 수도 없이 넉아웃 되고 마는 것이다.


그림 에세이를 그리고 쓰면서 정켈 작가가 거기에 담은 것도 그런 것들 아니었을까?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가 맞아 죽을 지경인데, 심지어 개구리는 죽어가면서도 돌을 탓하지 못하고 자기가 개구리인 것을 탓하고 있는 복장 터지는 상황.


그런데 이 이야기에서 하나만 바꿔보자. 돌에 맞은 개구리가 만약 개구리가 아니라 000이라면.
오리 사이에 버려진 백조가 자기를 오리라고 알고 컸다는 이야기를 전국민이 다 아는 판국에, 저 개구리가 실은 개구리가 아니고 황소였다고 한들 뭐가 어때서? 왜 안되는데?

돌맹이에 맞은 황소는 죽지 않는다. 죽기는 커녕 돌 던진 데를 쫓아가서 들이 받지.

그래서 나는 요즘 생각한다. 어차피 이렇게 된거 개구리 말고 황소로 살아야겠다.

 

정켈 작가가 그린 에세이 속에서 '나'는 촛농 처럼 녹기도 하고 흙처럼 부서지기도 한다. 그렇게 형체를 잃었다가 기운을 다시 얻은 '나'는 더 견고한 형태로 다시 일어선다. 액체괴물처럼 내 뒤통수 위에서 나를 덮친 슬픔이나 외로움이나 무력감이나 분노나 절망... 이런 것들은 '부디 내가 준비되었을 때 오라'고 제어할 수 없다. 어디 뭐 세상이 내 사정 봐주나? 그럼 나도 세상의 사정을 봐줄 것 없다. 누가 뭐라고 생각하든지 말든지, 내가 사회악이나 민폐나 공공질서 파괴를 수행하는 게 아닌 이상 내가 좀 까탈스럽고 예민하고 독특하고 별난 나로 살아도 문제는 1도 없다. 아마 촛농처럼 녹고 흙처럼 부서지는 과정은 저 사실을 몸으로 깨우치는 시간인 것 같다.

 

이 시간을 겪은 정켈 작가는 투박하고 거친 스케치, 날것 그대로의 펜선을 숨기지 않고 드러낸다.

'나는 내가 나라서 마음에 드는데요, 뭐. 그냥 이게 나인데요.' 마치 이렇게 읖조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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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행복하자 우리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s*******g | 2019.01.27
올해 6년차 직장인이 되는 20대의 끝자락의 접어든 나. 확실히 사회에 나오니 학생때보다 다른 사람에게 치이는 일도, 나를 자책하는 일도, 누군가를 원망하는 일도 많아진다. 이제는 익숙해져 예전보다 힘들지 않지만 이런 일에 익숙해져 무뎌지는 게 과연 좋은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든다. 아 올해 또 시작이네 하는 타이밍에 이 책을 읽게되었다. 만화로 되어있어 읽기에 부담이 없었다. 하지만 내용은 가벼운듯 하지만 절대 가볍지 않았다. 새해를 다시 헤쳐나갈 수 있는 선물을 받은 느낌. 내 삶의 1순위는 나라고 다시한번 새겨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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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문화리뷰 나는 오늘 행복할거야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소* | 2019.01.11

인사이드아웃에서의 기쁨이가 생각나는 ... :)

기쁨이처럼 한껏 희망적이고 긍정적일 것 같은 위로가 가득할 것 같은...

인스타그램 친구님에게서 선물 받은 책... 감사한 마음으로 읽었는데...

행복해질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다...

 

 

 

 

 

 

 

 

 

 

 

 

 

 

 

 

 

 

누군가 알아줬으면 했던 나약한 마음을 ... 이 책에서 들어준 것 같다..

그냥 좀 알아줬으면 했던 그냥 그런 마음들...

결국 내가 문제였구나 싶고... ㅎ


나약했던 나를 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비단 나뿐만이 아니구나 싶었고, 누구나 나약하고 연약해진 마음이 있는데 ...

새삼 나만 그런가하고 의문만 갖고 그 의문과 함께 물러터진 생각에 갇혀살았구나 싶었다.

읽으면서 다시 들리는 지나간 소리에 어질했지만... 괜찮아질거라는 듯이 분명히 위로가 되어 준 책.

마음이 미치듯이 지칠때 다시 펼쳐본다면 또 다시 위로가 되어 줄 것 같다... :)

 

결국 나를 다정하게 깊게 봐줄수 있는건 나 자신...

격한 공감으로 적절하게 위로받고. 결국 이거네! 


   나를 사랑하자.    Love Myself.  


가장 필요한 나다운 일

지금 날 위한 행보는

바로 날 위한 행동

날 위한 태도

그게 날 위한 행복....

BTS   Answer : Love Myself 가사 일부...





대책없이 행복해지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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