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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낚시가 좋아지는 순간

낚시를 통해 느낀 삶에 대한 단상의 기록

전명원 | 설렘(SEOLREM) | 2023년 2월 10일 한줄평 총점 10.0 (12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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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시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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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낚시가 좋아지는 순간

카드뉴스로 보는 책

책 소개

모름지기 플라이 낚시꾼이라면
‘catch and release’
낚시를 하며 맞이하는 적요의 순간,
잠시 인생의 페달을 멈추는 순간이다.


물가로 떠나는 이른 새벽의 고요가 얼마나 벅찬지, 밤의 고속도로에서 내 차의 헤드라이트 불빛이 얼마나 예쁘게 퍼져나가는지, 이런 것도 꼭 얘기하고 싶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낚시의 하루가 내게 남겨준 소중한 단상들을 함께 나누고 싶었습니다.
-프롤로그 중-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프롤로그 004

이 빗속에 돌아다니는 것은 009
잡아먹지 않습니다만 014
무용한 것의 무용하지 않음 018
그곳엔 열목어가 산다 023
꽃이 피기를 기다린다 027
모두에게 좋은 일은 없겠지만 032
오월의 북천 038
옥정호 그 물속 042
그녀는 안동호에 있을지도 모른다 046
네가 왜 거기서 나와? 051
조용한 수다쟁이 그들 056
그곳의 오후 060
지수리 064
Ralph B. Clark Regional Park에서 069
Country Roads Antiques 074
Bob Marriott’s fly shop 079
미국의 낚시 084
계방천에 열목어가 돌아오는 날 088
나의 첫 산천어 091
낚싯대 단상 096
계곡의 하루 100
바느질은 적성이 아니라 104
조우 110
법수치의 가을 114
모름지기 플라이 낚시꾼이라면 119
법수치의 하루 낚시 124
부연동계곡 129
그 겨울의 낚시터 135
시계 토끼를 따라가면 140
홍시 144
곤충 소년과의 낚시 149
오사카의 입 낚시 154

에필로그 160
부록 163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저자 소개 (1명)

저 : 전명원
17년 차 플라이 낚시꾼입니다. 여행을 하며, 책을 읽고 글을 씁니다. 이 책에는 이십 년 가까이 낚시를 하며 느낀 이런저런 단상을 담았습니다. 앞으로도 다정한 글을 오래도록 쓰고 나누고 싶습니다. 1999년 한글문학 봄호 (통권 제 38호) 수필 부문 신인문학상을 수상하였고, 2021년 ‘경기히든작가’로 선정되었습니다. 중앙일보 ‘더오래’, 50+USA, 2w매거진의 필진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수필집 《그저 그리워할 뿐이다》를 쓰고, 《아무도 없는 집으로 돌아와 불을 켰다》에 함께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두 종의 전자책 《순례자인 척하는 자의 순례 여행기》와 《남의 ... 17년 차 플라이 낚시꾼입니다. 여행을 하며, 책을 읽고 글을 씁니다. 이 책에는 이십 년 가까이 낚시를 하며 느낀 이런저런 단상을 담았습니다. 앞으로도 다정한 글을 오래도록 쓰고 나누고 싶습니다.

1999년 한글문학 봄호 (통권 제 38호) 수필 부문 신인문학상을 수상하였고, 2021년 ‘경기히든작가’로 선정되었습니다. 중앙일보 ‘더오래’, 50+USA, 2w매거진의 필진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수필집 《그저 그리워할 뿐이다》를 쓰고, 《아무도 없는 집으로 돌아와 불을 켰다》에 함께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두 종의 전자책 《순례자인 척하는 자의 순례 여행기》와 《남의 동네 탐험기: 미국 캘리포니아 편》을 만들었습니다.

출판사 리뷰

물가에서 누린 적요의 시간
그 시간 속 단상의 기록을 나누다


17년 차 낚시꾼인 저자는, 이십 년 가까운 세월 동안 낚시를 하며 느낀 이런저런 단상을 모아 집필했다. 이십여 년 전, 인터넷에서 우연히 보게 된 사진 한 장에 매료되어 낚시를 하게 되어 줄곧 낚시를 하러 다녔다. 강원도를 일 년에 한 번도 가지 않던 해가 많았는데, 매주 옆 동네처럼 드나들기 시작했고, 그렇게 낚시와 함께하는 삶을 살아 왔다. 운동 신경도 어복도 없다고 스스로 느끼면서도, 여전히 낚시를 통해 느끼게 되는 모든 순간들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저자는 “물고기가 잡는 순간을 둘러싼 모든 시간이 좋았는데, 낚시가 왜 좋으냐고 물어보면 명쾌하게 댈 이유는 딱히 없었다”라고 말한다. 처음 낚시를 시작했을 즈음엔 바쁘게 생활할 때였고 뭐 하나 놓을 수 있는 것이 없던 상태였는데, 낚시를 하며 맞는 적요의 순간의 인생의 페달을 멈추는 순간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미국에서의 낚시를 한 경험과 유명 낚시 가게 방문기, 오사카의 낚시 용품점에서의 경험, 그 외에도 국내의 여러 계곡을 찾아다니며 잡은 물고기와 그 물고기들을 둘러싼 여러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낚시를 하러 다니는 시간 안에서 만난 사람들과 함께 나눈 대화들, 그 안에서의 단상들이 큰 틀을 이루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바쁜 삶의 틈에서 잠시 멈추고 숨을 가다듬는 적요의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

종이책 회원 리뷰 (11건)

플라이 낚시 이야기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깔**s | 2023.02.16
낚시는 그냥 좋다.

물고기를 낚아도 좋고 낚지 못해도 좋다. 플라이낚시는 티브이에서만 봤던지라 책으로도 만나보고 싶었다.

17년 차 플라이낚시꾼이라고 소개한 작가님은 여자다. 낚시터에서 성별은 거의 남자가 다수인데 귀한 여자 낚시꾼이라니 어떻게 낚시를 하게 되었는지 계기가 궁금해졌다.

우선 낚시 수저였다. 아버지가 손맛을 아는 낚시꾼이었고, 향어 낚시, 잉어 낚시를 할 줄 알던 분이었다고 한다.

낚시 유전자가 분명 있던 것인지 어느 순간 낚시에 빠졌고, 향어인지 잉어인지 구별 못하던 초보 낚시 꾼에서 어느 지역에 어떤 물고기가 서식하고 포인트(물고기가 잘 잡히는 곳)가 어디 있는지 꽤나 알고 있는 낚시꾼이 되었다고 했다.

그렇다고 낚시를 엄청 잘한다고 이야기하는 에피는 없었다. 그 장소가 좋았고 함께 어울린 사람들이 좋았으며, 사람들이 도움의 손길이 많아 지금까지 낚시를 쭉 즐길 수 있었다고 이야기하고 있었다.

점점 사라지는 토종 물고기들에 대한 이야기, 미국에서 낚시했던 경험담, 희귀한 소장품인 낚시 용품에 얽힌 사연, 낚시할 때 댐 방류를 조심해야 하는 이유, 플라이낚시에 관한 여러 가지 알찬 정보들이 함께하고 있었다.

새로운 경험이었다. 이런 낚시도 있구나 싶었다. 물에 들어가 낚시하는 경험은 없었던지라 살면서 꼭 해보고 싶은 버킷 리스트에 담고 싶어졌다.

그리고 읽으면 읽을수록 빠져들어 다음 포인트, 다음 이야기가 더 궁금한 작가님의 낚시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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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에세이] 비올때 돌아다니는 사람은 낚시꾼뿐... 이토록 낚시가 좋아지는 순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북*브 | 2023.02.14
"비올때 돌아다니는건 낚시꾼과 개밖에 없다. (9쪽)"

나는 전명원님께서 저술하시고 <슬로디미디어그룹>에서 출간하신 이책? <이토록 낚시가 좋아지는 순간>을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윗글은 폴 퀸네트님께서 저술하신 <인생의 어느 순간에는 반드시 낚시를 해야할 때가 온다>라는 책에 나오는 유명한 귀절이다.

아~ 정말 비가 와도 낚시터로 향할 정도로 꾼들은 낚시를 좋아하시는구나 바로 그걸 느꼈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전명원님께서는?17년차 플라이 낚시꾼으로서 여행을 하며,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있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17년차 플라이 낚시꾼이신 저자께서 그동안 낚시하시며 느낀 이런저런 단상들을 164쪽에 걸쳐 아낌없이 잘들려주시고있다.

와~ 근데, 이책을 받자마자 나는 탄성을 질렀다.

한 멋진 여성분께서 강가운데에서 플라이 낚시대를 드리우는 장면이라니~~^^*

아주 여유롭고 한적함을 느끼게 해주셨고 이에 나도 낚시의 세계에 푹 빠지고싶었다~^^*

사실 나는 아직까지는 낚시의 세계에 입문조차 못했다.
그러나, 언젠가 꼭 입문해보고싶은 취미가 바로 낚시의 세계이다.

언제는 낚시대를 확보해놓기까지 했는데 끝내 가보지못했다.

근데, 낚시의 간접경험은 약 20여년전에 해본 적은 있다.
강원도 평창의 어느 강가에서 지인들이 낚시할 때 옆에서 함께한 적은 있었다.

그때 지인분께서는 낚시는 손끝의 맛이라고 해주셨는데 정말 실감이 났다.

또한, 낚시대를 드리우고 있으면 다른 잡념들도 일체 생겨나지않고 무념무상에 빠질 수도 있다고 하셨는데 실제 나도 낚시대를 지그시 바라보니 그 말씀에 공감이 갔다.

그리하여, 다시금 낚시의 묘미에 빠지게 해준 이책의 독서는 나에게 무척 유익했다.

특히, 플라이 낚시를 하며 잡은 물고기들은 다 놓아주신다는데 이제 큰 욕심없이 낚시자체를 즐기시는구나 바로 그걸 느꼈다.

또한, 내가 자연을 찾아가도 나그네의 시각이 아닌 현지인의 시각으로 보게되었다는 말씀도 확와닿았다.

그래서, 나는 전명원님께서 저술하시고 <슬로디미디어그룹>에서 출간하신 이책 아주 잘읽었고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리하여, 이책은 플라이 낚시를 즐겨하시는 분들은 물론이고 낚시의 세계에 대해 알고싶어하시는 분들께서도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저자께서 삶을 달관한듯한 말씀을 들려주신 다음의 글이...

"겨울에 생각하는 봄은 참 멀었다.
장맛비가 내리는 여름엔 가을이 또 그렇게 멀었다.
낚시하기 가장 좋은 때는 역시 봄과 가을이었으므로, 그렇게 다음 계절을 기다렸다. (16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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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낚시가 좋아지는 순간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k*******2 | 2023.02.13

 

 

 

 

나는 관광객이며 낚시꾼일 뿐이었는데 마치 내가 그 시골 동네를 가장 아끼는 듯 굴었던 것인지도 모른다. 시골의 개발은 곧 자연의 훼손이라고 생각하면서 말이다. 가끔 그들의 말을 생각한다. 차를 타고 지나며 창밖을 내다보는 아에겐 모든 것이 풍경으로만 보였던 것이다. (-36-)

아흔이 가까운 연세의 아버님이 내게 챙겨 보내신 그것들은 젊은 시절에 쓰시던 물건이었다. 사오십 년은 더 된 물건들이니 오래되어도 참 오래된 것이다. 낚싯대를 손에 들고 물가에 선, 젊은 낚시꾼이던 아버지를 잠시 상상했다.

당당하고 빛나던 젊은 시절, 흐르느 물가에서 함께 했을 그 낚싯대를 쓰다듬어 보았다. 귀를 대면 바닷소리가 드리는 소라고둥처럼, 어쩐지 낚싯대에서 힘차게 포말이 부서지는 계곡 물소리가 들릴 것도 같았다. 햇빛에 반짝이는 물비늘이 지문처럼 남아있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97-)

그러한 적요의 순간, 그 순간이 좋아서 낚시를 하는지도 모르겠다. 잠시 인생의 페달을 멈추는 순간이다. 물론, 그런 적요의 순간은 일단 한 마디라도 낚아야 찾아온다.나는 어쨌거나 낚시꾼이니 말이다. (-143-)

그 이후에 갔던 곳은 오사카였다. 검색으로 플라이 낚시점을 알아내는데에 실패한 나는, 묵고 있는 호텔의 직원에게 물었다. 그가 알려준 곳은 관광지에서 먼 주택가였다. 구글 지도를 앞세우고 찾아간 그 낚시점은 2층에 있었다. 한적한 길가에 자리 잡은 건물의 좁은 계단을 올라가 만난 낚시점은 가게라기보다는 사무실이나 공방 같은 느낌의 장소였다. 간판이랄 것도 없이 입구의 문패처럼 작은 안내판 하나뿐이어서 정확한 상호도 잊었다. 굳이 해석하자면 '초보자들의 엄마'쯤이라고 기억할 뿐이다. 상호답게 주인장도 여자 분이었다. (-156-)

가끔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다. 남자는 해도 되고, 여자는 하면 안되는 이유, 그 이유가 어디에서 시작된 것이며, 그 편견과 선입견을 바꾸려면 어디서 출발해야 하는가 말이다. 낚시는 남자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공대를 다니는 것도 마찬가지다. 남자가 해야 하는 일이 있고, 여자가 해야 하는 일이 따로 있다는 생각, 그것이 우리가 나답게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만든다. 남자는 뜨게질을 하면 안된다는 근거 없는 논리도 있다. 잊데 바꿔야 할 때다.

전명원의 『이토록 낚시가 좋아지는 순간』이다. 여자가 낚시, 플라이낚시를 한다. 그것도 17년차, 2005년부터 지금까지 깊은 산과 계곡이 있는 곳에서, 프라이낚시를 즐긴다. 간간히 송어를 낚고, 열목어를 낚으며, 선천어를 낚는다. 많은 사람들이 여자 홀로 프라이낚시르 즐기는 것을 우려하고,걱정한다. 그건 자칫 홀로 낚시를 하다가 봉변을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민물 고기를 낚는게 아닌, 세월을 낚는다고 말한다. 전명원에게 낚시는 취미지만, 삶의 의미이기도 하다. 강원도 인적이 드문 물 맑고, 산속 깊은 곳에서, 계곡을 찾아다니면서, 홀로 시골에서, 방수옷을 입고 낚시를 즐길 때가 있다. 홀로 캠핑을 하고, 홀로 플라이 낚시를 하면서, 나답게 살아가는 방법을 찾아나갔다. 추운 겨울이면 ,유로 낚싯터에서, 낚시터에서 저수지에 풀어놓은 무지개 송어, 브라운 송어를 낚기도 한다. 자신이 낚은 민물고기는 다시 물가에 풀어 주거나, 엄마의 손에 의해 손질을 하고, 손맛을 제대로 음미하고 있다.

낚시를 좋아하면,사람이 바뀌는가 보다. 자연이 훼손되는 것을 불편하게 생각한다. 나만의 낚시 포인트가 훼손되는 것이 불편하기 때문이다. 특히 플라이낚시는 강원도 정선과 같이 사람이 거의 없는 곳, 홀로 플라이낚시를 즐기는 이들의 아지트는 나만의 취미이며, 유희이기도 하다. 며느리도 낚시를 좋아하고, 시아버지도 낚시를 좋아했다. 시아버지가 소중히 간직해 온 플라이 낚시 도구를 며느리 앞에 내어놓았다.그 귀중한 선물을 받은 며느리의 마음이 뭉클한 것을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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