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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프랑스 현대철학

사르트르부터 바디우까지, 우리 눈으로 그린 철학 지도

철학아카데미 | 동녘 | 2013년 12월 5일 한줄평 총점 10.0 (11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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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 서양철학
파일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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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우리 눈으로 다시 읽는 12명의 프랑스 현대철학자!
사르트르부터 바디우까지, 우리 눈으로 그린 철학 지도 『처음 읽는 프랑스 현대철학』. 한국사회에서 프랑스 철학은 인문사회학 전반을 넘나들며 다방면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프랑스 철학이 적극적으로 수입된 지 20년, 프랑스 철학자들의 이론을 한 자리에 모아 풀어갈 필요가 있다고 느낀 ‘철학아카데미’는 12명의 프랑스 철학자를 소개하는 강의를 기획해 열었다. 이 책은 프랑스 현대철학의 문을 연 사르트르, 메를로-퐁티부터 아직 생존하는 크리스테바, 바디우 순으로 채워진 강의를 엮은 것이다.

가령, 난해하기로 소문난 라캉의 정신분석 개념들과 ‘욕망의 그래프’를 포의 소설 《도둑맞은 편지》를 바탕으로 설명하는 등의 참신한 시도를 하는 한편, 데리다의 주요 개념을 체계적으로 설명하며 번역어를 제안하기도 한다. 또한, 카멜레온적인 삶을 살아온 롤랑 바르트의 사적인 삶과 공적인 삶을 겹쳐 읽으며, 그의 사상 전반을 훑는다. 이러한 방식은 각 철학자에 대한 편협한 시각이나 오해에 빠지지 않도록 도와주며, 한 철학자의 사상을 생애 전반에서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목차

들어가는 글
장 폴 사르트르, 타자를 발견하다 - 변광배
타자라는 하나의 현상/ 존재의 세 번째 영역/ 타자와의 공존을 위하여
몸과 살, 그리고 세계의 철학자, 모리스 메를로-퐁티 - 정지은
나는 나의 신체/ 감각하는 몸, 현상적 신체/ 자유와 고유한 시간성/ 상호주관성의 세계/ 감각적인 세계의 수수께끼
엠마뉘엘 레비나스, 향유에서 욕망으로 - 김상록
상처와 고통/ 존재론적 차이와 존재론적 분리/ 전쟁과 평화 그리고 죽음과 사랑/ 모성애와 부성애
모리스 블랑쇼의 중성과 글쓰기, 역동적 파노라마 - 김성하
블랑쇼의 삶과 철학적 사유/ 무한의 관계/ 레비나스, 바따유 그리고 블랑쇼/ 살아 있는 사유/ 작가와 글쓰기
기호의 모험가, 롤랑 바르트 - 김진영
바르트의 생애/ 바르트의 육체적 삶/ 바르트의 지성적 삶
자크 라캉의 소유할 수 없는 편지 - 김서영
라캉 이야기/ 《도둑맞은 편지》 이야기/ 욕망 이야기
루이 알튀세르, 이데올로기와 반역 - 최원
알튀세르의 호명과 주체의 문제/ 인셉션인가, 호명인가?/ 알튀세르와 라캉의 차이 및 이데올로기적 반역의 문제/ 알튀세르의 저항과 반역
미셸 푸코가 배운 자기의 테크놀로지 - 허경
왜, 오늘 여기서 푸코를?/ 푸코에 대한 오해들/ 푸코의 사유를 요약할 수 있을 두세 개의 문장/ 우리 자신의 역사적·비판적 존재론/ 자기의 변형, 자기 자신으로부터의 일탈
질 들뢰즈의 존재론 새로 읽기 - 김재인
왜 존재론인가: 실천 철학과 존재론의 관계/ 무의식 개념의 갱신: 고아 및 자기-생산으로서의 무의식/ 욕망과 기계/ 생산의 세 종합: 연결, 분리, 결합
해체, 차이, 유령론으로 읽는 데리다 - 진태원
해체 또는 탈구축/ 차연 또는 차이/ 유령론
줄리아 크레스테바, 혐오스러운 매력의 영역으로 - 조광제
버리는 것들에 대한 관심/ 크리스테바, 기호분석학의 비조/ 아브젝시옹/ 아브젝트/ 다른 곳, 바깥/ 우유, 근원적 아브젝트인 어머니의 몸
다시, 알랭 바디우의 진리 철학 - 서용순
바디우 철학의 정치성/ 철학적 혁신의 윤곽/ 존재의 진리와 진리생산 절차/ 정치의 변전: 68년 혁명의 유산들/ 공포에 대항하는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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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출판사 리뷰

종이책 회원 리뷰 (6건)

구매 철학 아카데미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e********d | 2022.10.25
처음 읽는 프랑스 현대 철학
이 책의 장점은 현대 철학자들의 철학들의 핵심 요점들을 쉽게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쉽게란 말은 풀어썼다는 말인데 각 철학자들에 대해 연구한 저자들의 전문성이 빛나는 책입니다. 한가지 단점은 바르트 편에서는 철학의 요점들이 나타나지 않아서 좀 아쉽지만 다른 편들은 정말 처음 접하는 사람들 뿐 아니라 어느정도 철학에 관심 있는 독자들한테도 편리하게 정리된 책임.
독일 편도 조만간 구매할 예정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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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1] 처음읽는프랑스현대철학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h*****p | 2022.09.05

사르트르가 동기는 의지가 있어야지만 가치를 갖게 된다고 본다면 그건 잘못된 거죠. 동기는 의지를 갖기 이전에 내 앞에 대상이 갖는 의미, 나의 행동을 촉발하는 의미입니다. 동기는 동기화를 유발하는 근본적인 요인이며, 직접적인 행동을 이끌어 냅니다.

 

흔히 포스트모던으로 불리우는 프랑스 현대철학자 12인을 각 전공자들이 간략하게 소개하는 책이다. 각 철학자별로 저자가 다르기에 난이도나 스타일이 제각각이지만 원래 관심있던 분야라 어려운 내용일테니 좀 진득하게 볼려는 처음의 마음가짐과는 다르게 허겁지겁 3일만에 읽어버렸다. 

 

각자의 관점이나 방식이나 주제가 다르기에 이들을 포스트모던이라고 묶는 건 부적절하다는 평가가 많지만, 이성과 합리로 대변되는 칸트-헤겔로 이어지는 독일의 근대철학(모던) 그리고 니체-하이데거로 이어지는 또다른 독일의 철학에 대한 반박이자 극복이라는 공통의 목적 내지 동인(아마도 2차세계대전의 뼈아픈 일방적인 패배 역시 일조를 하지 않았을까?)을 가지고 있었기에 이들을 한 무리로 분류하는게 크게 잘못된 것은 아닌거 같다.  

 

물론 몇몇 철학자는 단순히 근대철학에 대한 비판을 넘어서 플라톤-기독교로 2500년간 이어진 절대진리의 존재라는 관념에 대한 극복 그리고 절대진리가 없어도 얼마든지 사유할 수 있다는 증명이라는 보다 원대한 포부와 목적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제 관심이 가는 철학자의 원전들을 천천히 하나씩 음미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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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철학의 기본적인 입문서.
내용 평점2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k******r | 2017.02.01
 철학은 결국 올바른 것과 올바르지 않은 것을 구분하는 일이라고도 할 수 있다.

 따라서 현대에서의 철학은 비트겐슈타인이 말하는 바,

 말해질 수 없는 것과 말해질 수 있는 것에 관해서일 터이다.

 그러므로 이 책의 장점은 전자이고, 단점은 후자이리라.


 만약 당신이 전통적인 철학관(세계의 한계, 실재에 육박하고자 하는 시도)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이 책은 따분하기 이를 데 없이 온갖 용어들이 불필요하게 난무하는 두꺼운 심리학 서적이나 다를 바가 없다.


 왜냐하면 현대의 철학자들 대부분은-그리고 그들 역시 프랑스 출신인 바-논리와 이성만을 사용한 이론과 철학을 전개할 뿐이지, 삶의 의미를 찾고자 하는 독자의 소망에 대해서는 언급하길 꺼려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말해질 수 없는 것이기에.


 하지만 독자가 현대의 정신학, 심리학에 관심을 가진 이라면 필히 입문서로 짤막하게 참고할 수 있는 귀중한 지식 중의 하나가 되리라 의심치 않는다.


 그저 작은 불평이 있다면 글쓴이의 친절함이 너무 과하다는 것. 때때로 그러한 필체는 공부하려는 이의 마음을 방해할 지도 모른다. 철학은 올바른 것을 지향해야 하는 바, 올바른 지식은 안일한 태도(글의 필체)에서 얻을 수가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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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1건)

구매 [eBook] 처음 읽는 프랑스 현대철학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스타블로거 : 골드스타 S*********r | 2021.12.09

어쩌면 사람에 대한 가장 많은 고민을 하는 철학적 사조가 프랑스가 아닐까, 인간이라는 존재의 실존을 고민하는 가장 큰 철학 사조가 프랑스 철학이니 말이다. 그러니 프랑스 철학은 어찌보면 인간을 고민하게 만들고 어찌보면 그 인간의 삶을 고민하게 만든다. 

 

사르트르나 들뢰즈 정도 말고는 사실 생소한 철학자들 이지만 프랑스는 인간의 존재 자체를 고찰하면서 인간과 인간의 삶 인간이 지나온 공간, 인간이 숨쉬는 공간 속에서 사람의 관계를 고민한다. 그래서 프랑스 철학은 낯설지만 가장 친숙한 철학이 아닐까, 

 

프랑스는 흔히들 예술의 도시라 하는데 사실 프랑스는 가장 현실적인 인간의 삶을 담고 있는 것이 아닐까, 사람의 이야기 사람의 모습 관계 그리고 사람의 바닥까지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 프랑스가 아닐까, 

 

이 시리지는 정말 소장하고 꼭 읽어야 하는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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