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들어 읽었던 책 중에 가장 처음, 중간, 끝이 정확한 책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처음부터 읽기 시작하니 내용이 뭔가 슬슬 워밍업이 되게하더니 점차 달아올라 팍!하고 제시를 해주었습니다. 부자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고 노력은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는 이 시대에 꼭 읽어보면 좋을책이라 생각됩니다.
이 책은 제목에서부터 '코어리딩'이라는 단어가 반복이 되는데 이게 이번 책의 핵심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단어가 나오는 곳에서 좀 더 집중하면, 책 제목을 보고 읽기 시작한 분들이 필요한 정보들을 더 빨리, 정확하게 알 수 있을것같습니다.
계속 반복되는 '코어리딩' 이게 뭘까요? '스스로의 상황이나 필요에 따라서 자기계발서를 읽고 책에서 자신을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는 가장 핵심적인 것들을 찾아내서 삶에 적용함으로써 변화를 이끌어낸다' 이처럼 그저 읽는게 아니라 읽고나서 자신의 상황에따라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는 핵심적인 부분을 찾아내어서 그것을 실천하여 삶을 변화시키는 것이 바로 코어리딩이라고 합니다. 이게 참 쉬운것같아도 한 권의 책에서 내가 필요한 정보와 불필요한 정보를 가려내는게 빠른 시간내에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여러번 스스로 묻고 답하면서 파악을 해내가는 과정을 반복하다보면 앞으로는 좀 더 책을 더 잘 읽을수 있을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오롯이 제 것으로 말이죠ㅎㅎ 핵심을 알고나서는 끊임없이 스스로 관심을 가지고 그것을 파고 들어야 그걸 풀어나가면서 정말 제 것이 된다는 느낌에 성취감도 느낄수 있겠구요~
시간이 많을때 혼신의 힘을 다해 열정적으로 일을하고, 마감일이 다가올때 천천히 마무리 하는것. 이것이 나의 업무처리 방식이다. 기존의 방식과는 전혀 달라서 선뜻 내키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직접 시도해보면 틀림없이 놀라운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로켓 스타트 시간 관리법' 의 첫 단계는 '2일동안 총 업무량의 80%를 끝내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2일이란 전체 기간에 따라 달라진다. 전체 기간이 10일이면 2일, 5일이면 1일, 3일이면 반나절, 하루면 세시간으로 전체의 20%로 잡으면 된다. 중요한 건 기간이 아니라 일을 시작하자마자 로켓 스타트를 실천하는 것이다.
이렇게 전체 일의 80%를 단시간안에 끝낼 수 있는것도 결국은 핵심을 먼저 파악하고 일의 순서를 정할 수 있어야 시작되는것일거다... 그동안 나는 어떻게 일처리를 했었나..? 많은 업무를 나대신 해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고 오히려 조금 더 오래 다녔기 때문에 그 와중에 다른 직원들을 도와야했다. 결국엔 '파악하는것보단 속도야'라는 생각에 기계적으로 디자인을 하고 업무를 처리했지 않았나싶다.. 그렇게하다보니 나중엔 디자인 업무 자체가 재미가 없어지고 내가 무슨일을 하고 싶어서 이 직업을 갖고 일을 하게되었나..내가 한 작업이 내 마음엔 드는가? 싶은 생각에 무력감이 찾아왔다. 참 아쉬운건 이 책이 좀더 빨리 나왔다면 지금처럼 내가 그회사를 갑자기 박차고 나오지 않았을텐데 싶은 괜한 생각이든다.. 좀 더 내가 그 때 무슨 일을 하고 싶은건지 어떻게 하고싶은건지 정리를 더 잘 하고 일을 벌릴 수 있었을텐데 말이다ㅎㅎ
새로운 시작을 한 지금부터라도 이번 책에서 읽고 배운걸 바탕으로 새로이 생각해보려합니다. 제목이 '부자의 뇌를 훔치는 코어리딩'이라고 되어있지만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뿐 아니라. 어떤일을 하던지에 있어서 핵심을 파악하고 문제를 해결하는데에 어떤 방식으로 하면좋을지 해답이 되는 책이라 누구든지 꼭 읽어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앞뒤의 자연스러운 행간없이 간결하게 이 이야기부터 하는 이유는, 단 하나다. 정말로 꼭 추천하고 싶기 때문이다.
책을 읽으며 내가 그간 어떻게 책을 읽었던가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고, 많이 반성하게 되었다.
더 많이 책을 읽은 사람과 비교하면, 내가 읽은 책의 권수가 그리 많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어렸을때부터 책을 많이 읽어왔고, 그래서 그런지 영상보다는 텍스트를 선호하는 성향이 생기게 되었던 것 같다. 어릴때 부모님께서 사주신 전집, 위인전, 다양한 책들 모두 한권도 빠짐없이 읽었고, 어느 방학에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 책한권씩 읽는 시기도 있었으며 또 어느 날은 책을 두세권씩 하루에 읽기도 했던 것 같다.
한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책과 가깝게 지내지 않던 날도 있었고, 또 베스트셀러보다는(손이 안가는 시기도 있었다) 내가 발견한 의미있는 책을 읽는 기쁨이 있는 날도 있었지만, 또 좋아하는 장르와 작가에 편중되게 책을 읽기도 하지만... 그래도 책 자체를 읽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지금도 출퇴근길 가방에 꼭 책 한권, 그리고 여의치 않다면 전자책으로라도 책을 가까이하고 읽고 싶어하기도 한다.
하지만 돌아보면, 내가 얻고 싶어했고, 얻은 것들은 대부분 추상적인 어떤 느낌에 가까웠던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충족감. 감정적인 충족이 되기도 하고, 마음의 불안을 잠재워주기도 하고, 또 나아가고 싶어하는 의지를 보태어주기도 하는... 그리고 기분이 가라앉은 어느날에 유쾌한 터치를 해주는 듯한 그런 느낌들.
그래서 시간이 지나고 나면, 아주 단편적인 것들과, 이것의 여파로 생성도딘 느낌만이 잔향처럼 남는다고나 할까. 정독하게 되는 책도 있었지만, 속독하듯 읽었던 책이 많았고, 또 모든 책들을 다 기억할 수 있고, 또 책만 그러한 것이 아니기에, 영화도 어떤 일들도... 모두 희미하게 남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 같기도 하다.
물론 그것을 통해 얻은 다양한 느낌, 또 순간순간 남았던 어떤 구절들, 전체적인 방향 등등 그 모든 것들이 합쳐져서 지금의 순간에 큰 보탬이 되어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코어리딩을 읽으며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 외에 무엇이 남았는가. 왜 이 한권의 책이 결코 메인이 되지 못했을까.
왜 그 순간만을 장식하고, 하염없이 작아지고, 그래서 결국 왜 이 한권이 정말로 '활용'되지 못했을까.
읽는 것 자체로도, 읽고 생각하게 되는 것 자체로도 의미있지만, 왜 조금더 한차원 위에서 의미있게 활용하지 못했을까.
코어리딩을 읽으며 그런 생각을 했다. 2차원의 텍스트는 그 자체로도 경이로울때가 있지만, 진정한 활용은 이를 3차원에서 구현해야 비로소 완성되는 느낌이라고.
직접 실천하고 활용하고, 그리고 나아가려면... 목표를 가지고, 나의 현재 문제의 해결책을 찾기 위한 어떤 목표를 가지고 시작해야하며, 모든 것을 다 섭렵하려고 하기보다도, 핵심이 되는 것을 겨냥하며 읽어나가고 이를 실천할 구체적인 방법을 찾아야 한다.
책 코어리딩은 이에 대해 가이드해주는 책이다.
적극적인 읽기.
구체적인 읽기.
나아가는 읽기.
코어리딩은 읽기라는 작업을 어떻게 해나가야 하는지에 대해서 섬세하게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며, 실천하는 읽기를 할 수 있도록 스스로의 읽기 방식을 점검할 수 있도록 경종을 울려주는 책이다.
또한 비단 책에서만 활용할 수 있는 기법이 아니라, 책을 보든 누군가를 만나든 영상을 보든 어떤 체험을 하든, (모든 순간을 이렇게 할 수는 없겠지만) 많은 순간들을 더 의미있게 만들어나갈 수 있는 기회, 스스로 관찰하고 내 받침생각도 조율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책이라 굉장히 의미있는 책이라 다시한 번 추천하는 마음으로 글을 맺는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