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사 《쥐트도이체 차이퉁》 기자. 2002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해 미국 정치를 전문적으로 다루며 촉망받는 정치 기자로 활약했다. 2008년 미국 대선 당시 예비 선거부터 치열했던 접전을 취재하며 커리어의 전성기를 맞았으나 정작 오바마 대통령이 당선되던 날에는 정신과 병동에 입원해야 했다. 자신의 우울증을 마주하고 싶지 않아 과도하게 일에 매달린 결과였다.
이를 계기로 자기 자신과 인간 내면에 시선을 돌려 정신 건강, 가족, 여성 등에 천착한 다양한 글을 기고하고 있다. 특히 인간 감정을 분석한 연구와 폭넓은 취재를 바탕으로 자신의 경험을 깊...
독일의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사 《쥐트도이체 차이퉁》 기자. 2002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해 미국 정치를 전문적으로 다루며 촉망받는 정치 기자로 활약했다. 2008년 미국 대선 당시 예비 선거부터 치열했던 접전을 취재하며 커리어의 전성기를 맞았으나 정작 오바마 대통령이 당선되던 날에는 정신과 병동에 입원해야 했다. 자신의 우울증을 마주하고 싶지 않아 과도하게 일에 매달린 결과였다.
이를 계기로 자기 자신과 인간 내면에 시선을 돌려 정신 건강, 가족, 여성 등에 천착한 다양한 글을 기고하고 있다. 특히 인간 감정을 분석한 연구와 폭넓은 취재를 바탕으로 자신의 경험을 깊이 있게 풀어내며 각종 언론에서“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로 이 시대의 우울을 정확하게 포착해낸다”는 찬사를 받았다. 2019년에는 독일에서 우울증을 가장 뛰어난 방식으로 다룬 저널리스트에게 수여하는 미디어상(Deutscher Medienpreis Depressionshilfe)을 수상한 바 있다.
『나의 아프고 아름다운 코끼리』는 그의 첫 저서로, 오랜 기간 함께해온 우울증을 ‘코끼리’로 비유하며 우울과 무력함 속에서 삶을 이어가는 고충과 희망을 이야기한다. 매일 아침 가슴 위에 앉은 코끼리를 마주하면서도 진실을 보도하는 기자로서, 두 아이의 엄마이자 인생의 반려자로서 한 걸음씩 나아가려는 그의 태도는 우리에게 큰 용기를 준다.
독일어 번역가.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독과를 졸업했다. 역서로『빌둥』,『죽은 자가 말할 때』,『자유로운 이기주의자』,『당신의 속도로, 당신의 순간에, 날마다 용감해지기』 등이 있으며 출판번역 에이전시 글로하나에서 다양한 분야의 독일서를 번역하고 있다.
독일어 번역가.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독과를 졸업했다. 역서로『빌둥』,『죽은 자가 말할 때』,『자유로운 이기주의자』,『당신의 속도로, 당신의 순간에, 날마다 용감해지기』 등이 있으며 출판번역 에이전시 글로하나에서 다양한 분야의 독일서를 번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