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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나를 잘 모르겠지만, 그 자체로 충분해

오늘도 ‘나’를 안아주고 싶은 INFJ 비밀일기

나모 | 비에이블 | 2024년 2월 28일 리뷰 총점 9.6 (44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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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시 > 에세이
파일정보
PDF(DRM) 43.05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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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나를 잘 모르겠지만, 그 자체로 충분해

책 소개

화제의 MBTI 콘텐츠 ‘인프제 파워’ 단행본 전격 출간!
언제나 걱정 가득하고, 생각 많은 INFJ를 위한 인생 오픈북

SNS에서 누적 1억 뷰 공감을 자아낸 화제의 콘텐츠 ‘인프제 파워’가 단행본으로 출간됐다. 나모(NAMO) 작가는 MBTI 유형 중 전 세계 1%만 존재하고, 양면적인 성정 때문에 자기 내면의 혼란을 키워온 ‘INFJ’를 필터링 없이 담아내 수백만 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어느새 그 공간은 수많은 인프제의 마음 안식처가 되어, 열띤 화력에 힘입어 출간으로 이어지게 됐다. 《나도 나를 잘 모르겠지만, 그 자체로 충분해》는 귀여운 일러스트와 더불어 SNS에서는 볼 수 없었던 미공개 콘텐츠까지 단행본 최초 공개로 꽉꽉 눌러 담았다. ‘그 자체’로 충분한 우리 모두에게 위안과 용기를 불어넣을 느낌표의 이야기!

목차

프롤로그. 오늘도 생각이 많은 당신에게

PART 1. 마음에 소음이 너무 많아서

- 당신도 INFJ인가?
- 문장 속에 담긴 거절 표현
- 불길한 예감은 언제나 적중하기 마련
- 내 일상의 사소한 버팀목
- 농담을 어려워하는 이유
- 보이는 것보다 의외의 면모가 많다
- 사회라는 시험장, 사회생활이라는 시험
-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것
- 그렇게 내성적이지 않아요
- 내가 제일 자주 하는 말
- 기준선이 두꺼워지는 이유
- 왜 이러는지 나도 잘 모르겠어
- 외로움과 고독은 한끗 차이
- 휴식을 찾는다는 건
- 이유 없이 일상이 버거울 때
- 괜찮은 척, 아무렇지 않은 척
- 마음을 정리할 때
- 어쩐지 힘들어 보인다면 혼자 두세요
- 열등감 외면하지 않기
- 생각이 많은 이유
-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1%
- 목표와 이상향의 괴리감
- 혼자만의 약속
- 예민한 것처럼 느껴지나요?
- 나의 인생에 집중하길
- 쉬는 게 왜 불안할까
- 다친 만큼만 아파하기
- 어디든 흘려보내기
- 결국엔 행복할 수밖에 없는 이유
- 내가 내 편이잖아
- 마음이 극과 극인 이유
- 나와 같은 사람
- 본질 덕분에, 본질 때문에
- INFJ가 지구라면
- 숨겨진 에너지
- 이 꽉 깨물기
- 속도 조절이 필요해
- 별면│INFJ의 마음의 벽

PART 2. 이해하고 싶어서, 이해받고 싶어서

- 가스라이팅에 가장 강한 MBTI
- 인생은 찰칵
- 솔직한 이상형
- 자꾸 한 걸음씩 멀어진다면
- 가장 크고 오래가는 상처
- INFJ가 좋아하는 칭찬
- INFJ 칭찬할 때 주의점
- 빠지면 답 없는 유죄 인간
- 마음의 기준선
- 친밀도에 따른 대화 내용
- 누구에게나 보여주는 모습은 없다
- 사랑을 자각했을 때
- INFJ가 싫어하는 사람
- 친해졌다는 증거
- 애정을 당연하게 생각한다면
- 항상 돌려서 말하는 이유
- 마음을 열지 않는 이유
- 조심스럽게 다가가기
- 별로일 때 쓰는 말
- INFJ를 위로하는 법
- 도어슬램의 진실
- 인간관계라는 활주로
- 이런 사람 찾기 힘들다
- 사회적 가면
- 사람 많은 곳을 꺼리는 이유
- 공감 능력 부동의 1위
- 연락하기 귀찮은 게 아니야
- INFJ 사랑의 시작
- INFJ 사랑의 끝
- ‘그런 사람’이라는 가면
- 남들이 본 INFJ
- 남들은 잘 모르는 나
- 남들이 본 INFJ의 장점
- 안 틀면 그만일까
- 스스로 토닥토닥
- 별면│INFJ를 행복하게 하는 것 vs INFJ를 힘들게 하는 것

PART 3. 가장 위로하고 싶은 건 나였어

- F와 T의 만남
- 인간관계 속 고독
- INFJ의 위로법
- 타인을 이해하는 건 능력
- 알고 보면 수다쟁이
- 혼자만의 공간
- 특별한 모순
- 선을 넘지 않는 이해
- 알아달라는 건 아니고
-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법
- 스스로 너그러워지기
- 짝사랑은 숨바꼭질
- 페르소나를 벗더라도
- 인생이 조금 행복해지는 순간
- 이유 있는 건넴
- 완벽하지 않은 나
- 배려의 의미
- INFJ가 좋아하는 사람
- 시간, 관심, 사랑
- INFJ의 연애 초기
- INFJ의 연애 중기
- INFJ의 연애 말기 上
- INFJ의 연애 말기 下
- 사랑의 기준
- 발버둥 치는 것도 사랑일까
- 내 사람이 된다는 건
- 자신을 온전히 이해받는 것
- 있는 그대로 바라봐주기
- 외로워도 혼자 있고 싶은 하루
- 관계 형성이 어려운 이유
- 지나가는 말
- ‘이게 날 좋아하는 건가?’
- 각자의 사랑과 표현
-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 별면│INFJ의 필수템

부록. 셀프 컬러링 일러스트 엽서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저자 소개 (1명)

낮에는 회사에서 컴퓨터와 씨름하는 평범한 직장인이지만, 밤이면 조용한 방안에서 글을 쓰는 작가가 된다. 누군가 나의 글을 읽고 공감하고 공유해주는 경험은 커다란 위안이 되었고, 스스로도 이해하지 못했던 마음들을 이해받는 것만 같았다. 이제는 사람들의 댓글 하나하나가 일상의 큰 기쁨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내가 글을 쓰는 이유이기도 하다. 인스타그램: @INFJ__POWER 낮에는 회사에서 컴퓨터와 씨름하는 평범한 직장인이지만, 밤이면 조용한 방안에서 글을 쓰는 작가가 된다. 누군가 나의 글을 읽고 공감하고 공유해주는 경험은 커다란 위안이 되었고, 스스로도 이해하지 못했던 마음들을 이해받는 것만 같았다. 이제는 사람들의 댓글 하나하나가 일상의 큰 기쁨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내가 글을 쓰는 이유이기도 하다.

인스타그램: @INFJ__POWER

출판사 리뷰

누적 조회 수 1억 뷰! 인스타그램 8만 팔로워!

“가끔은 ‘내가 너무 이상한 건 아닐까?’ 고민했어.
생각도 많고 예민한 내가 스스로도 어려웠거든.”

‘나도 나를 잘 모르겠어…’라고 고민했던 INFJ들과
그럼에도 단단하게 살고 싶은 모든 ‘나’를 위한 책!


“누가 제 인생을 사찰하고 있나요?” 소리가 저절로 나오는 인프제 공감 500퍼센트 에세이. 나모 작가는 ‘나도 나를 잘 모르겠어…’, ‘다른 사람들도 정말 이럴까?’라는 궁금증이 마음에 남아 인스타그램에 일상을 공유하기 시작했다. 평생 설명 못 하고 살아온 자신의 모습이 답답하기도 하고, 비슷한 고민에 빠져 있을 닮은꼴의 다른 인프제들 대신 용기를 낸 셈이다. 실제로 작가의 인스타에는 “정리되지 않던 제 감정이 한 번에 정리됐어요.”, “작가님 덕분에 오늘도 편안한 마음으로 잠듭니다.” 등 무수히 많은 공감 댓글이 달린다. 《나도 나를 잘 모르겠지만, 그 자체로 충분해》는 공감 장인 나모 작가가 전하는 위로의 문장부터, 어디서도 얘기하지 못했던 그들의 다소 양면적인 내면 이야기, 인프제를 조금 더 가깝게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비법까지 몽땅 담았다. 또한 작가가 SNS를 통해 직접 받은 인간관계, 감정관리, 자아실현 등 Q&A에 대한 조언이 담겨있다. 이 책을 통해 인프제가 스스로 쌓아둔 오해를 풀고, 자신을 조금 더 말랑한 시선으로 바라보길 바란다.

“아픈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자.
그저 잠시 넘어졌을 뿐이고, 그래서 아플 뿐이다.
다친 만큼만 아파하자.” - 본문 중에서

나를 가장 위로하고 싶었던 발돋움의 순간들
‘공감 대장’ 프댕이가 건네는 말랑따끈한 위로와 응원!


인프제의 인생은 고민 덩어리다. 가끔은 걱정 없이 단순한 하루를 보내고 싶은데 그게 마음처럼 되지 않는다. 언제나 두 가지 마음이 공존하는 가장 모순적인 MBTI. ‘기존쎄’ 같다가도 ‘유리멘탈’ 같은 알다가도 모를 사람들. 그래서일까? 인프제는 전 세계를 뒤져도 1%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이렇듯 보통 인프제는 ‘나만 이상한 인생을 사는 것 같다’라는 고민의 굴레에서 빠져나오지 못한다. 작가는 그런 이들을 위해, 자신이 고민으로 지새운 새벽과 상처의 흔적들을 빼곡하게 담아냈다. 그 문장들이 가끔은 따끔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귀여운 웜뱃 캐릭터 ‘프댕이’를 내세워 말랑하게 다가간다. 인프제들은 ‘공감 대장’ 프댕이를 통해 스스로 되돌아보며, 예전보다 단단해진 자신을 만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인프제 스스로 다독거릴 방법을 제시하는 인생 오픈북이자, 작가도 같은 고민과 걱정을 안고 살기에 해줄 수 있는 위로이다. 또한 인프제의 마음을 알고 싶은, 알아야 할 다른 MBTI 유형들을 위해 친절하게 공개하는 그들의 비밀일기장이다. 도대체 내 옆의 인프제를 알다가도 모르겠는가? MBTI가 다른 친구에게 나를 이해시키고 싶은가? 망설이지 말고 당장 이 책을 손에 넣어라. 이 책이 당신과 인프제의 거리를 좁히는 데 아주 큰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이제는 아니, 사실 계속 행복할 프댕이를 보며, 이 책의 독자도 함께 행복해지길!

회원 리뷰 (40건)

종이책 나도 나를 잘 모르겠지만, 그 자체로 충분해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c******a | 2024-03-22 | 신고

♡나도 나를 잘 모르겠지만, 그 자체로 충분해♡


저는 ENFP지만.. INFJ의 이야기가 너무 궁금하더라고요~~엔비티아이로 모든 것을 규정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그 구분으로 이야기하는 것도 좋아하고 재미있는 주제같아요^^ 

나도 이해하지 못하는 나를, 누군가 이해할 수 있을까?? 내 생각도 내 마음대로 멈추지 못할 때가 있다.-본문 중- 

시 같기도 하고~ 에세이같기도 한 이 책이- 요즘 힘들 때도 많은 저에게 큰 위로가 되더라고요~~~~ 나도 나를 잘 모르겠지만... 그 자체로 충분한♡♡♡ 미공개 일러스트도 수록되어 있고~ 스페셜 부록이 컬러링 포스트 카드인데- 책 뒷편에 있는데 너무 사랑스럽더라고요. 소중한 사람들에게 색칠해서 편지쓰면..너무 좋아할 것 같아요♡

저도 진짜 저를 모르겠고.. 조금씩 알아가는 내 자신의 참 모습에 놀랄 때도 많아요 ~ 내안의 나를 발견할 수 있는 시간~ 요즘 하루 하루가 행복하답니다. 표지의 곰도 참 행복해보이고~~ 밤 버스 디자인이 마음을 몽글몽글하게 만들더라고요. 인간관계도 가끔 너무 힘들고~~ 이 책은 ENFP인 저에게도 크나큰 위로가 되어 주었어요^^

서로를 이해하고 따뜻한 말을 건네며 감사함을 드러내고 사랑을 표현하는 것.. 스스로 칭찬의 말을 해주는 것이 마음을 건강하게 키운다. -본문 중- 

모두들 남들에게는 관대하지만..나 자신한테는 엄격할 때가 많은 것 같아요. 스스로한테 너그러워져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상처받을까봐 늘 조심하는~ INFJ....주변의 아이엔에프제이에게- 꼭 선물해 주고싶은 소중한 책이예요♡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나도나를잘모르겠지만그자체로충분해, #비에이블, #나모, #몽실북클럽, #몽실서평단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댓글 0 접어보기
종이책 나모의 인프제 비밀일기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a*****7 | 2024-03-13 | 신고
참 신기해요. 잠깐 지나가는 유행인 줄 알았는데 아니라니!

젊은 세대들에겐 처음 만나 통성명하며, "MBTI 가 뭐예요?"라는 질문이 당연한 수순인 것 같아요. 간단하게 나를 알리고, 너를 알 수 있는 방법인 건 알겠는데 간혹 너무 MBTI 를 신봉하는 사람들을 보면 걱정스러워요. MBTI 만으로 사람을 판단하고 차별하는 경우도 있고, 실제로 취업시장에서 특정 유형은 지원불가라는 채용 조건이 붙어서 논란이 되고 있으니 말이에요. 이런 상황에서 가장 고통받는 성격 유형은 무엇일까요.

《나도 나를 잘 모르겠지만, 그 자체로 충분해》는 나모 NAMO의 책이에요.

인스타그램 누적 조회수 1억 뷰 공감을 자아낸 나모 작가님의 화제의 콘텐츠 '인프제 파워' 와 미공개 콘텐츠로 이루어진 단행본이에요.

저자는 MBTI 에서 가장 적은 유형인 INFJ 로 전 세계 1%밖에 안 되기 때문에 가장 이해받기 어려운 인프제의 이야기를 쓰고 그리게 되었대요. 

INFJ 는 통찰력 있는 선지자, 예언자형으로 인내심이 많고 통찰력과 직관력이 뛰어나며 화합을 추구하는 유형이라고 해요. 생각이 너무 많고 복잡해서 남의 생각은 잘 헤아리지만 자신의 생각은 자주 숨기기 때문에 '나'를 이해하는 사람이 '나'밖에 없다고 느끼면서 외로움을 타게 되는 것 같아요. 인프제가 생각이 많은 이유는, "말수가 적고 생각을 드러내지 않는 I, 상상력이 풍부한 N, 감성과 공감 능력이 풍부한 F. 이런 조합은 생각이 많고 자유롭게 상상해야 하는데 모든 걸 통제하고 판단하며 계획하려는 J가 끼어들면서 각각의 특징들이 자꾸만 부딪힌다. 생각은 많고 그것을 판단하고 결정지으며 통제하고 정리하며 결론지으려다 보니 생각은 꼬리의 꼬리를 물게 되는 것이다. 사실 INF + J 조합 자체가 모순적이어서 전 세계에서 가장 드문 유형이 되는 것이다." (46p)라고 설명해주네요. INFJ는 대부분 Highly Sensitive Person (HSP), 매우 예민한 사람들이라서 다른 사람의 감정이나 불안도 예민하게 감지해서 공감 능력이 뛰어나고 갈등 해결과 영감을 주는 데 능하지만 남들보다 자극에 많이 노출되어 쉽게 피로해지고 심하면 우울증이나 번아웃에 노출된다고 해요. 사실 이러한 설명보다 책 속에 나온 그림들이 인프제의 마음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어요. 손잡이가 뾰족뾰족 가시가 달린 선인장 모양으로 된 문인데, 정작 본인은 그 문이 열려 있다고 여기고 있어요. 그 문만 열고 들어가면 꽃밭으로 가득차 있는데, 아무한테나 그 문을 열어주지 않아서 사람을 가린다는 인상을 주는 것 같아요. 세상에 알고 보면 나쁜 사람이 없다잖아요. 그래서 마음을 나누는 일이 중요한데, 인프제에게 그 관계 맺기가 어렵고 힘든 이유는 상처받을까봐 미리 걱정하고 두려워하는 마음 때문이래요. 그 두려움을 떨쳐 내는 것이 중요한 미션인 것 같아요. 다른 사람을 챙기고 배려하듯이 자기 자신부터 이해하고 사랑해주는 연습이 필요해요. 인프제의 특성을 알고 나니 묵묵히 곁에서 힘이 되어주는 멋진 친구로서 최고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래저래 걱정이 많고, 나는 왜 그럴까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따스한 위로가 되는 INFJ 비밀 일기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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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나도 나를 잘 모르겠지만, 그 자체로 충분해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p******2 | 2024-03-13 | 신고
인스타그램 누적 조회수 1억 뷰, MBTI 콘텐츠 '인프제 파워'가 출간되었다. 공감 대장 프댕이의 따스한 위로 《나도 나를 잘 모르겠지만, 그 자체로 충분해》는 INFJ의 비밀일기를 들춰볼 수 있다. 

MBTI의 열기는 식을 줄 모른다. 사람들이 모이면 MBTI로 자신을 소개하는가 하면, 누군가의 행동과 말투에서 MBTI를 파악하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16가지 MBTI 유형 중에서도 전 세계 1% 밖에 안 되는 성격 유형이라는 INFJ.

INFJ의 비밀일기라는 부제답게,  INFJ의 뇌구조, INFJ가 싫어하는 사람, INFJ를 행복하게 하는 것은 무엇인지 등등 평소 자신의 속을 잘 내비치지 않는 INFJ의 속마음을 공개한다. 특히 INFJ 유형의 일원이기에 무척 공감되는 이야기가 많았다. 


괜찮은 척, 아무렇지 않은 척


INFJ는 '척'의 달인이다.

아무 문제 없고 괜찮은 척.

무너지지 않은 척


사실 이건 어디까지나 겉모습일 뿐.

누구보다 방어기제로 똘똘 싸매고

상처받지 않기 위해 자신을 숨기고 있을 뿐이다.


사실은 마음 다치기 쉽고

자책도 많이 하기에

누구보다 보살핌이 필요하다.

나도 나를 잘 모르겠지만, 그 자체로 충분해 中 p.40




INFJ가 싫어하는 사람


남 신경 안 쓰고 멋대로 행동하는 사람

약속 안 잡고 갑자기 찾아오는 사람.

강약약강인 사람.

감정 기복 심하고 표출하는 사람.

필터링 없이 말하는 사람.

내로남불.

자신에게만 관대한 사람.

공감 능력 없는 사람.


사실 극단적으로 반대인 성향이 싫다. 

나도 나를 잘 모르겠지만, 그 자체로 충분해 中 p.95

INFJ는 

누군가를 좋아하면 챙겨주기 시작한다. 

도와달라고 안 해도 도와주고,

챙겨주고 걱정해 주고 그 사람을 생각하고 

돕는 데 많은 시간을 사용한다. 



그러나 

상처받는 걸 싫어하기에 

마음의 벽이 다른 사람에 비해 높고

책임감과 독립심이 강해

주변에 안정을 주는 반면에 

타인에게 도움을 청하지 않고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려 하는 편이다.



'시간 낭비를 싫어하는 INFJ가 시간을 쓴다는 건 

최고의 관심 표현이라는 사실' 기억하시기를!



INFJ라고 하면, T를 가장한 F라는 소리를 듣기도 한다. 저자가 책에서 설명했듯, F 중 T 성향이 가장 강하다고 하니 나만 그런 건 아니었던 듯. 필자를 비롯해 주위의 INFJ들을 보면, 진지한 태도 뒤에 허당기를 겸비한 매력적인 캐릭터가 INFJ가 아닌가 싶다. (우리나라에 INFJ 분포도가  3%도 안 된다는데 주변에 은근 INFJ가 있어 신기함^^;) 



공감 잘 하기로 유명한 INFJ지만, 인간관계에서 내 사람 기준이 명확한 편이다. 이들은 자신의 바운더리 안에 있는 사람에게만 시간과 애정을 투자한다. 



만약 INFJ 성향의 친구에게 다가가고 싶다면, 조심스레 시간을 가지고 다가가되 꾸준한 애정을 보여주기를 권한다. 조급하게 다가가면 미처 닿기도 전에 벽을 세우고 경계할 테니까. 그리고 본디 예민한 성향이라 거짓과 가식을 구별하는 능력이 탁월하니, 어설픈 거짓말은 독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기를.



 《나도 나를 잘 모르겠지만, 그 자체로 충분해》는 타인의 아픔은 잘 공감하지만, 정작 자신은 타인에게 위로받기 어려운 INFJ들을 토닥여주는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귀여운 프댕이 일러스트는 덤이다. 



INFJ의 한 사람으로 INFJ들에게 강력 추천한다. 

아마도 차 한 잔과 티타임에서 위로를 받는 INFJ라면 흠뻑 빠져들어 읽을 것이다. 

혹은 INFJ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INFJ 사용설명서로 읽어 보아도 좋을 것 같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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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나도 나를 잘 모르겠지만, 그 자체로 충분하다.
평점10점 | y*******5 | 2024-03-09 | 신고

나도 나를 잘 모른다는 것은 INFJ로서 많이 공감하고 있었다.
나를 잘 몰라도 다른 사람에게 이해받고 싶고 힘들 때 위로 받고 싶다. 그러다가 혼자 있고 싶다가도 외로워진다. 그런 내가 이 책을 읽고 큰 공감을 했다. 나만이 아니라 작가님도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다는 걸 알았고 위로가 되었다.
항상 밖에서는 다른 사람 앞에서 괜찮다는 말을 습관적으로 사용하는데 괜찮지 않아도 된다고 하며 날 위로해주는 기분이었다. 지금 힘들어도 길어봤자 며칠에서 몇 달 뒤면 결국 다시 헹복해질 것이라는 글을 읽고 금방 행복해질 것 같았다.
이 책 덕분에 위로 받았고 행복해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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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나도 나를 잘 모르겠지만, 그 자체로 충분해
평점10점 | p**********2 | 2024-04-14 | 신고
10대 독자인 나는 나 자신에 대해 모르는것 투성이라서 내가 INFJ인것을 알고 나모님의 인스타 게시물을 보며 INFJ에 대해 알게될때마다 나 자신에 대해 알게되는것 같아서 자주 찾아봤었다.그런 나모님이 책을 출판하셔서 보니 제목을 보고 제목이 너무너무 마음에 들어서 구매하게 되었다.내가 겪은 일을 책이 위로해주며 그 또한 충분하다 라고 말해주는 느낌이 너무 좋았고 내가 겪지 못한 일에 대해서는 공감이 잘 되지 않았다. 책을 다 읽고 왜 그런가 생각해보니 내가 아직 성인이 아니라서 겪지 못한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성인이 되고 겪는 일은 지금보다 훨씬 다양할 것이고 무슨 일을 겪게 될지 상상조차 되지 않는다. 아직 나는 나에 대해 모르는 점이 많지만 이 책을 통해 나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게될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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