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노 저
임솔아 저
애나 렘키 저/김두완 역
천선란 저
백온유 저
조예은 저
예전에 큰 애 학교에서 독서 퀴즈할 때 참고 교재였던 것이 생각나서 역사를 좋아하는 둘째 아이에게 사주었어요. 책의 내용도 좋고 구성도 좋은데, 문제는 아이가 잘 안 읽네요. 역시 본인이 좋아서 골라 산 책이라야 열심히 읽는데, 엄마가 일방적으로 골라서 사주다 보니 관심을 안 갖는 것 같아요. 항상 내가 고르기 보다 조금 마음에 안들어도 아이에게 고르게 하겠다고 마음은 먹는데 잘 안돼네요
한국사를 지금 배우고 있는 큰 아이가 잘 이해하기는 하지만 헷갈리기도 하고 자칫하면 재미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둘째 아이는 즐기면서 하는 한국사를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세아는 이 책이 오자마자 자기는 열살이라며 자기 이름 딱!! 써 놓고는 즐겁게 읽더라구요.
인류의 시작 부터 세계화 시대의 문화교류까지 그냥 재미만 느끼는 책이 아닌 체계적으로 역사를 정리한 책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흘려서 읽기만 하더라도 나중에 한국사를 배울 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학년인 큰 딸은 이 책을 읽으면서 지금까지 배운 것을 정리하면서 볼 수 있기도 하고 자기가 배웠던 것을 다시 책으로 읽으니 눈에 잘 들어 온다고 하더라구요.
삼국시대든 고려시대든 조선시대든 거의 학교에서 배운 것 이외에 TV에서만 봤던 내용 중에 우리가 쉽게 다루지 않은 그냥 미담 같은 것들이 들어 있어서 읽으면서 힘들지 않게 읽었던 것 같아요.
아이들도 쉽게 읽을 수 있게 어려운 낱말 보다 쉬운 말로 잘 풀이도 되어 있구요.
그리고 이렇게 "역사 플러스"라는 코너로 아이들이 직접 사진을 확인하면서 내용을 더 상세히 알아볼 수 있도록 구성 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신기전이라고 아세요? 예전에 TV에서 하던 영화에서 본 "신기전" 이건 무기예요.
이런 무기에 대해서도 잘 설명 되어 그림보다는 진짜 사진과 함께 이야기가 시작 되요.
요즘에 많은 아이들이 역사에 관심이 없다고 하긴 하지만 그래도 잘 알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엄마아빠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칫 딱딱하고 재미 없을 수도 있는 한국사를 이렇게 재미있게 풀어 놓았으니 정말 열살 부터 쭉쭉 읽어 가면서 즐길 수 있을 만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역사를 논술로만 배운다면 정말 딱딱하고 재미가 없을지도 모르지만 이런 책으로 즐겁게 시작하길 바라는 마음에 추천합니당!!^^
독서를 좋아하는 편인데도 역사에 관한 책은 잘 안 읽으려고 해서 참 안타까웠네요. 물어보니 너무 어렵다고 이야기하더군요. 말이 어려워서 잘 이해가 안되어서 안 읽고 싶다는 이야기를 들었네요. 그러다보니 우리 딸의 눈높이에 맞춘 역사책을 찾던 중 지금의 우리 딸 나이인 열살에 꼭 알아야할 한국사라니 정말 꼭 필요한 책이라서 이 책을 신청하였고 나무생각에서 저에게 읽어볼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했네요.
이 책은 우람이 가족이 자신의 일상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들을 역사와 맞추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으로 보는 내내 우람이의 가정에서의 일과 학교에서의 일이 아이와 유사해서 그런지 무척 공감을 하면서 재미있게 읽더군요. 읽는 중에 다른 책들에 비해서 물어보는 질문들도 없을 정도로 참 열 살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고마운 책이었네요. 저도 읽으면서 무척 예화도 재미있었고 우리가 왜 역사를 공부해야하는 이유와 그 역사를 통해서 우리가 배워야할 점들을 이야기해주는데 무척 흥미진진하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되어 저학년 아이중에서 역사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에게 이 책을 소개해주고 싶더군요.
이 책을 통해 다시금 한국사를 짚어볼 수 있어서 참 좋았고 아이들 책이라고 그냥 훑었다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꼭 짚어주는 것까지 참 꼼꼼하면서도 설명도 무척 친절했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좋았던 부분은 역사의 한 시점을 이야기하면서 중간마다 삽입된 역사플러스에서 소개하는 이야기들은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좋은 이야기들이 많아서 참 좋았던 것 같네요. 재미있는 지금의 현실의 이야기와 역사의 현장이 함께 어울러져 살아있는 역사를 만난 것이 가장 좋았고 한 권을 다 읽고 나면 전체의 역사의 흐름을 맥으로 잡을 수 있어서 참 고마웠네요. 이 책 시리즈로 혹시 열 살에 꼭 알아야 할 세계사도 나왔으면 참 좋겠네요. 재미있고 아이들이 좋아하기에 충분한 역사 추천서가 출간되어 무척 기쁘고 꼭 아이들에게 읽히시면 좋은 역사책임에 틀림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