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생. 상담자. 고통에서 걸어 나오는 사람의 내면에 있는 힘에 언제나 경외감을 느낀다. 그 강인함을 믿고, 발견하고, 응원하고, 목격하고 싶어서 오늘도 누군가의 삶을 귀담아듣는다. 시인의 산문집과 포크 음악, 만화책과 그림책, 아몬드 빼빼로, 해먹, 노을의 시간을 좋아한다. 트위터 중독. 세계 일주를 하는 자유로운 영혼이 되고 싶었는데 어영부영하다 보니 체력이 한심한 수준이 되어 의욕이 떨어졌다. 대신 마음이 새로운 영역으로 경계를 넘어가는 경험도 근사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과하게 솔직한 어린이와 살고 있다. 쿨한 엄마가 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답답한 잔소리나 하는 ...
1981년생. 상담자. 고통에서 걸어 나오는 사람의 내면에 있는 힘에 언제나 경외감을 느낀다. 그 강인함을 믿고, 발견하고, 응원하고, 목격하고 싶어서 오늘도 누군가의 삶을 귀담아듣는다. 시인의 산문집과 포크 음악, 만화책과 그림책, 아몬드 빼빼로, 해먹, 노을의 시간을 좋아한다. 트위터 중독. 세계 일주를 하는 자유로운 영혼이 되고 싶었는데 어영부영하다 보니 체력이 한심한 수준이 되어 의욕이 떨어졌다. 대신 마음이 새로운 영역으로 경계를 넘어가는 경험도 근사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과하게 솔직한 어린이와 살고 있다. 쿨한 엄마가 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답답한 잔소리나 하는 구식 엄마인 것 같다. 어쩔 수 없지.
1972년생. 본업은 영화 미술감독. 어릴 적 꿈은 탐험가. 대학 시절, 전공보다 영화 동아리 활동을 더 열심히 했다. 스물일곱, 장편 상업영화 미술감독으로 데뷔했다. 영화미술의 길을 스스로 개척했다. 사람과 생의 이면을 헤아리는 일이었다. 한창 이름값 하던 때, 운명처럼 사랑에 빠졌고 3년 동거 후 결혼했다. 가족의 탄생이었다. 누군가와 함께 산다는 것은 미지의 세계로 입장하는 일이었고 ‘인간탐구’의 심화 과정이었다. 수료에 13년 걸렸고 이혼했다. 다시, 원래대로 혼자다. 영화 외에 드라마, 뮤직비디오를 병행하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기획자, 작가, 연출가 등으로도 활동 중이...
1972년생. 본업은 영화 미술감독. 어릴 적 꿈은 탐험가. 대학 시절, 전공보다 영화 동아리 활동을 더 열심히 했다. 스물일곱, 장편 상업영화 미술감독으로 데뷔했다. 영화미술의 길을 스스로 개척했다. 사람과 생의 이면을 헤아리는 일이었다. 한창 이름값 하던 때, 운명처럼 사랑에 빠졌고 3년 동거 후 결혼했다. 가족의 탄생이었다. 누군가와 함께 산다는 것은 미지의 세계로 입장하는 일이었고 ‘인간탐구’의 심화 과정이었다. 수료에 13년 걸렸고 이혼했다. 다시, 원래대로 혼자다. 영화 외에 드라마, 뮤직비디오를 병행하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기획자, 작가, 연출가 등으로도 활동 중이다. 대표작으로 〈처녀들의 저녁식사〉, 〈소름〉, 〈4인용 식탁〉, 〈광식이 동생 광태〉 등이 있다.
숨 쉬기, 밥 먹기 다음으로 오래한 게 운동이다. 앞으로 살 날도 운동 ‘안’ 하기에 실패할 것이므로, 이 순서가 바뀔 일은 없을 것 같다. 마흔 넘어 돌아보니 안 했으면 좋을 일도 많았는데, 해서 100% 좋았다고 확언할 수 있는 게 운동이다. 가급적이면 죽는 날까지 머리 말고 몸 쓰는 자로 살고 싶다.
잡지 기자로 오래 일했다. 에세이 『오늘만 사는 여자』, 『잔나비를 듣다 울었다』(공저)를 썼다.
숨 쉬기, 밥 먹기 다음으로 오래한 게 운동이다. 앞으로 살 날도 운동 ‘안’ 하기에 실패할 것이므로, 이 순서가 바뀔 일은 없을 것 같다. 마흔 넘어 돌아보니 안 했으면 좋을 일도 많았는데, 해서 100% 좋았다고 확언할 수 있는 게 운동이다. 가급적이면 죽는 날까지 머리 말고 몸 쓰는 자로 살고 싶다. 잡지 기자로 오래 일했다. 에세이 『오늘만 사는 여자』, 『잔나비를 듣다 울었다』(공저)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