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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중국어에서 ‘的’는 사용 빈도가 가장 높고 용법이 대단히 많은 까다로운 허사이다. 그래서 중국어 학습자가 ‘的’의 용법을 파악하기란 쉽지가 않다. 이에 중국어 문법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학자들은 ‘的’와 ‘的’자 구조의 난제를 조목조목 설명하는 것에 대해 상당한 흥미를 느끼기도 한다. 〈?“的”和“的”字??(중국어 ‘的’와 ‘的’자 구조 연구)〉는 바로 이들을 위해 쓴 입문서 성격의 연구서이다. 본 번역서는 중국사회과학원 언어연구소 완취안(完?) 연구원(교수)의 〈?“的”和“的”字??〉(?林出版社, 2018)를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본 번역서의 원서는 중국사회과학원 언어연구소 소장, 중국언어학회 회장 등을 역임한 저명한 언어학자 선쟈쉬안(沈家煊) 교수가 인도ㆍ유럽어적 시각에서 탈피하여 중국 언어학의 핵심및 쟁점이 되는 문제를 중국어 사실에 입각하여 새로이 조명하고자 주편(主?)한 〈“135” 중국 국가 중점 도서 중의 중국어 언어학 쟁점 연구총서(“十三五”?家重点???言??点???究??)〉 가운데 하나로 저술된 연구서이다. 완취안 교수는 난징(南京大?)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중국사회과학원 대학원 언어학과에서 선쟈쉬안 교수 지도하에 〈“的”的性??功能(“的”의 성질과 기능)〉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2010년부터 중국사회과학원 언어연구소 통사의미연구실(中?社?科?院?言?究所句法???究室)에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완 교수의 박사논문은 그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2년 중국 최고 수준의 출판사인 상무인서관(商?印???)의 언어학연구출판기금 도서에 선정되어 출판됨과 아울러 2013년에는 중국 국가사회과학기금 지원 학술도서로도 선정되었다. 그는 현재 인지기능학파의 관점을 이론적 기반하고, 언어유형학, 역사언어학 및 형식통사 등의 방법을 참조하여, 중국어 품사 유형의 중국어 문장 형식과의 관계, 담화법의 문법화, 언어의 상호작용, 관형어 조사에 대한 언어 간 비교 등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的”和“的”字??〉는 중국어 ‘的’자와 ‘的’자 구조의 통사 의미 연구사를 체계적으로 서술하면서 저자의 종합적 관점을 제시한 연구서로 평가받고 있어 그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 ‘的’자와 ‘的’자 구조는 현대 중국어에서 가장 흔하게 사용되며 그것이 차지하는 위치 또한 매우 중요하다. “〈현대 중국어상용어휘 빈도 사전(?代??常用????典)〉의 통계에 따르면, ‘的’의 빈도는 무려 6.53%에 달한다”는 사실에 대한 저자의 지적만 두고 보더라도 ‘的’는 가히 중국어 ‘허사’의 제왕이라 할 수 있다. ‘的’에 대한 이해 없이는 현대 중국어를 학습하고 연구할 수 없으며, 이에 대한 연구를 하다보면 중국어 문법 체계의 영혼을 만나게 되기도 한다는 저자의 말은 강한 설득력을 지닌다. 이 책은 10여 개의 주제로 나누어 중국어 문법 연구사에서 그동안 ‘的’에 대해 진행된 갖가지 관점을 정리, 분석하였다. 이 한국어 번역본이 모쪼록 한국의 중국어 학습자들이 이 가운데 주요 문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본 번역서가 국내 중국어 학습자와 연구자가 ‘的’자와 ‘的’자 구조를 이해하고, 나아가 이를 통해 중국어를 이해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저자 소개 (2명)

저 : 완취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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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중국사회과학원 언어연구소 연구원 중국사회과학원 언어연구소(문학박사) 중국사회과학원 언어연구소 당대언어학연구실 주임 [당대언어학(當代語言學)] 편집위원 인지언어학적 관점에서 중국어 품사론, 화용의 어법화, 언어의 상호작용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的”的性質與功能]이 있으며, [中國語文], [世界漢語敎學], [當代語言學] 등 저명 학술지에 「“領格表受事”的認知動因」, 「言者主語與隱性施行話話」, 「作爲后置介詞的“的”」 등 3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현 중국사회과학원 언어연구소 연구원
중국사회과학원 언어연구소(문학박사)
중국사회과학원 언어연구소 당대언어학연구실 주임
[당대언어학(當代語言學)] 편집위원
인지언어학적 관점에서 중국어 품사론, 화용의 어법화, 언어의 상호작용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的”的性質與功能]이 있으며, [中國語文], [世界漢語敎學], [當代語言學] 등 저명 학술지에 「“領格表受事”的認知動因」, 「言者主語與隱性施行話話」, 「作爲后置介詞的“的”」 등 3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역 : 이선희 (李善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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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계명대학교 인문국제학대학 중국어문학전공 교수이며 중국사회과학원 연구생원 언어학과 언어문자학 박사, 영국 University of Cambridge 방문학자이다. 중국어 인지언어학, 중국어 통사론, 한중비교언어학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다. 역서로 『중국어문법 6강』(2016), 『중국어와 문화교류』(2017), 『중국어문법에 관한 대담』(2018), 『중국어 품사문제』(2019) 등이 있고, 「중국어 客觀報道의 주관성 표현 분석」, 「한중 ‘슬픔’과 ‘두려움’ 은유 표현 인지적 연구」 등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현 계명대학교 인문국제학대학 중국어문학전공 교수이며 중국사회과학원 연구생원 언어학과 언어문자학 박사, 영국 University of Cambridge 방문학자이다. 중국어 인지언어학, 중국어 통사론, 한중비교언어학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다. 역서로 『중국어문법 6강』(2016), 『중국어와 문화교류』(2017), 『중국어문법에 관한 대담』(2018), 『중국어 품사문제』(2019) 등이 있고, 「중국어 客觀報道의 주관성 표현 분석」, 「한중 ‘슬픔’과 ‘두려움’ 은유 표현 인지적 연구」 등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