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전두환 시기에 초, 중, 고등학교를 다녔다. 한국교원대학교 역사교육과(학부, 석박사)를 졸업하고 국립사대 의무 발령 시대의 마지막 수혜자로 1990년에 역사 교사가 되었다. 교사 발령 직전, 전교조 교사 해직 사태가 있었고, 이로 인해 교단을 떠난 어떤 선생님의 자리에 내가 들어가게 된 것이 아닐까라는 ‘빚진 느낌’을 품고 살았다. 교사로 재직하는 동안 교과서의 내용을 잘 풀어서 가르치는 데는 나름 유능한 교사였지만, 역사를 학생의 삶과 만나게 하는 역할은 제대로 감당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2008년부터 부산의 신라대학교 역사교육과에서 역사교사를 꿈꾸는 학생들과 만났고...
박정희, 전두환 시기에 초, 중, 고등학교를 다녔다. 한국교원대학교 역사교육과(학부, 석박사)를 졸업하고 국립사대 의무 발령 시대의 마지막 수혜자로 1990년에 역사 교사가 되었다. 교사 발령 직전, 전교조 교사 해직 사태가 있었고, 이로 인해 교단을 떠난 어떤 선생님의 자리에 내가 들어가게 된 것이 아닐까라는 ‘빚진 느낌’을 품고 살았다. 교사로 재직하는 동안 교과서의 내용을 잘 풀어서 가르치는 데는 나름 유능한 교사였지만, 역사를 학생의 삶과 만나게 하는 역할은 제대로 감당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2008년부터 부산의 신라대학교 역사교육과에서 역사교사를 꿈꾸는 학생들과 만났고, 2018년부터는 경북대학교 역사교육과에서〈역사교육론〉등의 과목을 담당하고 있다. 우연하게도 좋은 기회를 얻어 역사를 가르치는 선생님들과 함께《제대로 한국사》와《질문으로 시작하는 초등 한국사》를 썼다. 역사교사교육, 역사교육과정에 대한 논문을 여러 편 썼다. 최근에는 ‘민감하고 부담스러운 과거사’나 ‘역사 부정 문제’에 대한 학교 역사교육의 대응, ‘생태 환경 문제’와 같은 현재적 과제에 대한 역사교육의 책임 등을 고민하며 공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