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194cm. 눈에 띌 수밖에 없는 숙명의 사진작가. 20대 초반에는 여행가처럼 세상을 쏘다니며 삶의 의미를 찾아 헤맸고, 후반엔 회사 사무실에 정답처럼 앉아 있어 보기도 했다. 남은 건 마일리지와 회식에 대한 추억 뿐이다.
지금은 사진을 찍는다. 주로 사람을, 자주 사랑을.
인스타그램 @youngho_gogo
키 194cm. 눈에 띌 수밖에 없는 숙명의 사진작가. 20대 초반에는 여행가처럼 세상을 쏘다니며 삶의 의미를 찾아 헤맸고, 후반엔 회사 사무실에 정답처럼 앉아 있어 보기도 했다. 남은 건 마일리지와 회식에 대한 추억 뿐이다. 지금은 사진을 찍는다. 주로 사람을, 자주 사랑을.
오랫동안 공부했고 학위를 받았고, 지금은 대학생들 앞에서 아는 척을 꽤 잘한다.
무언가가 되기 위해 노력해 온 시간이 무색하게도, 사실 지금 내가 뭔지 잘 모르겠다.
인생이 이렇게 불친절할 줄은 솔직히 예상 못했다. 다만 남편이 어느 날 갑자기 사진작가가 되었고, 돌연 함께 책을 쓰자고 했다.
그래서 나는 또 생각한다. 나는 뭐가 된 걸까?
오랫동안 공부했고 학위를 받았고, 지금은 대학생들 앞에서 아는 척을 꽤 잘한다. 무언가가 되기 위해 노력해 온 시간이 무색하게도, 사실 지금 내가 뭔지 잘 모르겠다. 인생이 이렇게 불친절할 줄은 솔직히 예상 못했다. 다만 남편이 어느 날 갑자기 사진작가가 되었고, 돌연 함께 책을 쓰자고 했다. 그래서 나는 또 생각한다. 나는 뭐가 된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