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섬, 제주에서 밤마다 갓 볶은 동화 한 줌을 꺼낸다. 그 한 줌에 푸르고 노란 불이 붙으면, 커지는 네 남매의 눈. 밥 먹자고 부르는 아내의 목소리를 따라 산다. 소방관으로 일하며, 브런치스토리에서 ‘봄해’라는 이름으로 글을 써왔다. 마당이라는 작은 우물 안에서, 그리고 계단참에 멈춰 서서.
검은 섬, 제주에서 밤마다 갓 볶은 동화 한 줌을 꺼낸다. 그 한 줌에 푸르고 노란 불이 붙으면, 커지는 네 남매의 눈. 밥 먹자고 부르는 아내의 목소리를 따라 산다. 소방관으로 일하며, 브런치스토리에서 ‘봄해’라는 이름으로 글을 써왔다. 마당이라는 작은 우물 안에서, 그리고 계단참에 멈춰 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