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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로 읽는 5분 세계사 플러스

실생활에서 바로 써먹는 역사 한 편!

장한업 | 글담 | 2017년 3월 21일 한줄평 총점 0.0 (19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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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로 읽는 5분 세계사 플러스

책 소개

실생활에서 유용한 역사 이야기와 관련 교양까지 한 뼘 플러스할 수 있도록!
다시 돌아온 『단어로 읽는 5분 세계사 플러스+』


작년 「네이버 출간 전 연재」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출간 후 청소년 분야 1위에 올랐던 『단어로 읽는 5분 세계사』의 후속작 『단어로 읽는 5분 세계사 플러스+』가 출간됐다. 전권으로는 생활 속 단어로 역사의 줄기를 빠르게 훑었다면 이번 책으로는 역사 상식뿐만 아니라 관련 교양까지 한 뼘 높일 수 있도록 패션, 음식, 건강, 예술, 정치, 경제에서 실제로 쓰이는 단어들과 그 뒷이야기들을 담았다.

이를테면 홍차로는 아편 전쟁부터 미국 독립 전쟁, 영국의 산업 혁명까지 알 수 있는 것은 물론, 홍차가 어떻게 붉은 색이 되었는지까지 알 수 있다. 란제리로는 서양에서 속옷 착용 관습이 300년밖에 되지 않았다는 새로운 이야기와 다른 문화권에서 터부시된 다른 단어들까지 알 수 있어 「네이버 출간 전 연재」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기까지 했다. 이번 책 역시 역사를 어렵고 지루하게 생각하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상사, 친구들과의 대화 소재가 필요한 직장인들 혹은 적당한 수준의 교양을 얻고 싶은 누구에게나 유용한 역사서가 될 것이다.

목차

머리말
단어를 향한 ‘건전한 의심’은 일상을 새롭게 만든다
. 아름다움을 입는 ‘옷’의 역사
패션 fashion
최초의 패션 디자이너는 누구일까?
네일 nail
클레오파트라의 손톱은 어떤 색깔이었을까?
글래머 glamour
문법을 뜻하는 그래머와 글래머가 같은 뜻이었다?
와이셔츠 white shirt
서양 사람들은 와이셔츠를 모른다고?
드레스 dress
여배우들이 드레스를 고집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란제리 lingerie
사람들은 언제부터 속옷을 입었을까?
재킷 jacket
서양에서 가장 흔한 이름은 무엇일까?
단추 button
왜 남녀의 단추 위치가 다를까?
. 오감을 느끼는 ‘음식’의 역사
메뉴 menu
유럽에서는 메뉴가 요리사를 위한 것이었다?
도넛 doughnut
도넛에는 왜 구멍이 있을까?
핫도그 hot dog
미국에는 미국 음식이 없다?
초콜릿 chocolate
초콜릿이 쓴맛의 대명사였다?
비스킷 biscuit
옛날 군인들의 식량이 비스킷이었다고?
차 tea
영국인의 홍차 사랑은 산업 혁명에서 시작했다?
샴페인 champagne
샴페인을 수도사가 개발했다고?
맥주 beer
독일은 어떻게 ‘맥주’ 강국이 되었을까?
소풍 picnic
피크닉은 원래 농부들의 새참이었다?
. 몸으로 이야기하는 ‘건강’의 역사
병원 hospital
병원은 원래 ‘치료 시설’이 아니었다?
의사 doctor
원래 의사는 ‘닥터’라고 부르면 안 된다?
히스테리 Hysterie
모든 히스테리의 주범은 자궁이다?
콤플렉스 complex
신체 콤플렉스란 있을 수 없다?
체력 stamina
제우스의 건강을 쥐락펴락하는 여신이 있었다고?
성 sex
섹스는 원래 야한 의미가 아니라고?
레즈비언 lesbian
고대 그리스에는 ‘레즈비언’ 섬이 있었다?
니코틴 nicotine
담배가 만병통치약이던 시절이 있었다?
비타민 vitamin
선원들의 사망 원인 위는 ‘비타민C 부족’이었다?
. 취미로 즐기는 ‘예술’의 역사
음악 music
예술가들은 왜 뮤즈를 고집할까?
결혼 행진곡 wedding march
오늘날의 대표 결혼 행진곡을 처음 사용한 부부는?
캐럴 carol
캐럴이 원래 ‘노래’가 아니라 ‘춤’을 의미했다고?
할렐루야 hallelujah
런던 사람들은 「할렐루야」가 울리면 자리에서 일어나야 한다?
데뷔 debut
데뷔는 원래 스포츠 전문 용어였다?
재능 talent
재능도 돈이 되는 물질만능주의가 성경에서 비롯됐다?
오케스트라 orchestra
옛날에는 모든 공연을 야외에서 했다고?
콩쿠르 concours
대표 콩쿠르 악기 피아노의 진짜 이름이 따로 있다고?
영화 cinema
최초의 영화를 보고 사람들이 비명을 지른 이유는?
. 권리를 주장하는 ‘정치’의 역사
보스 boss
보스가 원래 삼촌같이 친근한 사람이었다고?
레임덕 lame duck
임기 말의 정치인을 뒤뚱거리는 오리에 비유하는 까닭은?
레지스탕스 resistance
제차 세계 대전을 연합군의 승리로 이끈 사람들은?
슬로건 slogan
최초로 슬로건을 내건 집단은 군대이다?
로비 lobby
미국에는 합법적인 뇌물이 있다?
스캔들 scandal
프랑스 대통령은 바람을 피워도 용서받는다?
. 돈을 소비하는 ‘경제’의 역사
비즈니스 business
세기에는 ‘비즈니스’가 부끄러운 일이었다?
브랜드 brand
세기 영국에서는 사람에게도 브랜드를 달았다?
가게 market
최초의 슈퍼마켓에는 진열장이 없었다고?
아이디어 idea
우리가 보는 사물 중에 진짜는 없다?
달러 dollar
달러가 독일의 화폐였다고?
수표 check
체스 용어 체크가 어떻게 수표를 의미하게 되었을까?
쿠폰 coupon
코카콜라가 만 병을 공짜로 뿌린 사연은?
고객 client
고객은 언제부터 ‘왕’이 되었을까?
컴퓨터 computer
수백만 명의 목숨을 구한 계산기가 있다고?
아파트 apartment
서양에서 아파트는 우리처럼 비싸지 않다?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저자 소개 (1명)

저 : 장한업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교수, 다문화-상호문화협동과정(석·박사) 주임교수, 다문화연구소장로 일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불어교육과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에서 프랑스어를 가르쳤다. 1987년에 프랑스 루앙대학교에서 유학해 불어교육학 석사, 사회언어학 석사, 불어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7년에 이화여자대학교 사범대학 외국어교육 전공 교수로 임용되었고, 1999년에는 동대학교 인문대학 불어불문학과 교수로 자리를 옮겼다. 2002년부터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외래어, 외국어의 어원을 연구했다. 그것을 바탕으로 『단어로 읽는 5분 세계사』, 『단어로 읽는 5분 세계...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교수, 다문화-상호문화협동과정(석·박사) 주임교수, 다문화연구소장로 일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불어교육과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에서 프랑스어를 가르쳤다. 1987년에 프랑스 루앙대학교에서 유학해 불어교육학 석사, 사회언어학 석사, 불어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7년에 이화여자대학교 사범대학 외국어교육 전공 교수로 임용되었고, 1999년에는 동대학교 인문대학 불어불문학과 교수로 자리를 옮겼다.

2002년부터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외래어, 외국어의 어원을 연구했다. 그것을 바탕으로 『단어로 읽는 5분 세계사』, 『단어로 읽는 5분 세계사 플러스』를 집필했다. 2009년부터는 유럽의 상호문화교육을 연구했다. 『유럽의 상호문화교육』, 『상호문화 이해하기』, 『상호문화사회』, 『상호문화: 학교의 원칙과 현실』을 우리말로 옮겼고, 『이제는 상호문화교육이다』, 『상호문화교육』, 『나를 읽는 인문학 수업』(공저)을 집필했다. 2010년부터 전국 교육연수원, 학교, 관공서 등에서 교사, 학부모, 공무원, 일반인을 대상으로 강연하면서 상호문화교육을 다문화사회의 교육적 대안으로 널리 확산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

일상 단어로 역사를 읽으면
“쉽다, 재밌다, 무엇보다 새롭다.”


작년에 출간된 『단어로 읽는 5분 세계사』는 ‘이제까지 없던 새로운 역사 이야기’로 호평을 받았다. 이러한 사람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저자는 한번 더 600여 개의 연구 자료들을 풀어 『단어로 읽는 5분 세계사 플러스+』를 집필했다. 후속권에 담긴 단어들은 전권보다 우리에게 친숙하며, 한껏 더 새로운 역사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란제리’로는 서양에서 속옷 착용 관습이 고작 300년밖에 되지 않았고, ‘재킷’이 사람 이름에서 유래했으며,‘달러’가 원래 독일 화폐 단위였다는 등 여타의 역사서로는 접하기 어려웠던 새로운 사실을 알려준다.
그래서 충격적이다.‘비즈니스맨’을 현대에서는 우러러보지만 18세기에서는 이상하고 천시했다는 사실, 그리고 영국인의 홍차 사랑이 산업 혁명 당시 술로 하루를 보내던 노동자들에게 공장주와 정부가 장려하면서 시작되었다는 사실 등을 읽다 보면 우리가 주변을 제대로 보고 있는 것인지 의심까지 든다. 그렇기에 자부한다. 단어가 들려주는 역사는 어느 책에서도 접하지 못했던 새로운 이야기라고.

역사를 어렵고 지루하게 생각하는 사람들
상사와 친구들과의 대화 소재가 필요한 직장인들
그들에게 권하는 색다른 역사 교양서


전권에서는 일상 속 단어로 역사의 줄기를 빠르게 훑었다면 이번 책으로는 역사 이야기뿐만 아니라 관련 교양까지 한 뼘 높일 수 있도록 패션, 음식, 건강, 예술, 정치, 경제에서 실제로 쓰이는 단어들과 그 뒷이야기들을 담았다. 역사를 어렵고 지루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라면, 보다 우리에게 친숙한 소재로 쉽게 역사를 읽을 수 있을 테고, 상사와 친구들과의 대화에서 새로운 혹은 ‘있는 척’할 수 있는 소재가 필요한 직장인들이라면 꼭 필요한 역사 이야기와 여섯 분야의 교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전권과 마찬가지로 3~4페이지에 단어와 그 뒷이야기들을 담아 누구나 쉽게 5분이라는 짧은 틈만 나면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항상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두꺼운 역사책을 펴고 얼마 지나지 않아 덮어버린 경험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반가운 역사책이 될 것이다. 또한 기본 역사 용어를 알고 있지 않은 사람들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혹은 짧은 서너 페이지의 교양 이야기가 아쉬웠을 독자들을 위해 「한뼘+」 코너를 마련하였다. 어느 역사 초보자라도 읽으면 바로 머릿속으로 쏙쏙 들어오는 역사 한 편, 이를 읽고 실생활에서 한 뼘 돋보이는 사람이 되어 보자.

종이책 회원 리뷰 (19건)

단어로 읽는 5분 세계사 플러스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하* | 2018.11.25

단어가 갖고 있는 역사와 이야기를 읽을 수 있는 단어로 읽는 5분 세계사그리고 이번에 만난 이야기는 플러스 입니다. 짧게 시간에 읽을 수 있지만, 많은 이야기를 모을 수 있는 이야기들이 많아요. 아이스브레이크라고 하죠? 서로의 긴장감을 완화시키고, 분위기를 환기시킬 수 있는 짧은 이야기를 습득하기에도 딱 적격인 책이죠.

이번에는 옷, 음식, 건강, 예술, 정치, 경제라는 주제를 가지고 50여개의 단어를 만날 수 있는데요. 얼마 전에 던킨도넛던킨으로 간판을 새롭게 달기 시작했다는 기사를 본 기억이 있어요. 던킨 도넛이 유명세를 타게 된 이유 역시 미국의 한 여배우와 커피에 얽힌 작은 에피소드 덕분이라고 기억하고 있는데, 도넛이 빠지는 것은 좀 아쉬운 일 같아요. 빠진다고 하니 책에서 나온 도넛에 왜 구멍이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떠오르네요. 가운데까지 잘 익히기 위해 그런 형태를 만든 것인데, 던킨에서는 그 가운데 부분을 따로 튀겨서 상품을 만들기도 했죠. 재미있는 아이디어인 것 같아요. 도넛이나 핫도그에 얽힌 이야기들은 유명해서 많이 들어본 것 같아요.

재미있게 읽은 부분은 바로 드레스의 어원입니다. 라틴어와 프랑스어를 거치면서 정성껏 차려 입은 옷이라는 뜻을 갖게 되었는데요. 그런데 드레스가 똑바르다, 곧게 하다라는 단어에서 왔다는 것에 주목하게 되더라고요. 드레스하면 일단 여성이 입는 화려한 옷이 떠오르는데요. 그런 옷을 입기 위해서 다양한 코르셋을 착용했잖아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자세가 바르게 되었고, 그런 영향도 좀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책을 읽다 보면 제가 알고 있는 이야기들과 접목시켜 이야기를 확장시켜나갈 수 있기도 한데요. 예를 들면, 보스의 어원이 되었던 네덜란드어가 삼촌이었다고 해요. 어린 직공들을 관리하는 감독의 역할을 했다고 하는데, 그 시절에 아동노동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그 단어가 친근한 느낌보다는 경직된 느낌으로 나아간 것이 당연하게 느껴지기도 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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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서평]단어로 읽는 5분 세계사 플러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스타블로거 : 블루스타 왕*이 | 2017.03.15

오래전 인류는 언어가 하나였다고 한다. 신에게 닿기 위해 바벨탑을 쌓으면서 내분이 일어나고

결국 탑이 무너지고 이후 서로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세상이 되었다고 전해진다.

지금 인류가 쓰는 많은 언어들은 사실 처음부터 지금의 의미로 쓰여지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한다.


 


'bank'가 과거 돈을 주무르던 업자들이 앉았던 'bench'에서 비롯된 것처럼 의미가 비슷하게 연결된

경우도 있지만 조폭의 우두머리를 의미하는 '보스'가 원래는 '삼촌'이나 '아저씨'를 뜻하는 네덜란드어 '바스'에서 비롯된 경우도 있다. 특히 이 책에는 네덜란드어에서 시작된 단어가 꽤 많았다.

영국의 언어가 청교도 이민으로 미국으로 들어가면서 오히려 네덜란드의 하층민들이 사용하던 언어가

대거 유입되었다는 것은 영국에 대한 미국인들의 반감이 한몫을 했다는 것인데 이렇듯 단어의 파생에도 당시의 시대성이 고스란히 녹여있다. 그러니 단어에 얽힌 의미가 바로 역사 그 자체가 되고 마는 것이다.


 


 


지금이야 매일 속옷을 갈아입을 만큼 깨끗한 인류가 되었지만 의외로 18세기에 이르러서야 속옷을

입었다는 사실도 아주 흥미롭다. 아무래도 부드러운 직물이 필요했던 속옷의 특성상 아마나 면직,

실크같은 직품이 발명된 즈음에서야 속옷의 혜택을 입었다니 그렇다면 전에는 무얼 입었을까 새삼

궁금해진다.


 

 


신부가 드는 '부케'는 숲을 뜻하는 게르만어 '보스크'에서 파생되었고 꽃과 풀로 장식된 화관이

악령으로부터 신부를 보호한다고 믿는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신부의 면사포가 북구의 해적이었던 바이킹족들이 신부를 약탈해서 강제로 결혼을 하면서 혹시

신부쪽 사람들이 소동을 일으킬까봐 신부의 얼굴을 가리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사실과 함께 아주

흥미로운 단어라고 생각된다.


'병원'이나 '닥터'의 의미가 과거와 달리 지금은 의학적으로 자리를 잡아온 내력도 흥미롭다.

왜 단추의 위치가 여자와 남자의 옷이 다른지는 전혀 생각지 못한 해답이 숨어 있었다.

이렇듯 무심코 쓰고 있는 지금의 단어에는 오래전의 역사와 흥미있는 내력들이 깃들어 있었다.

도넛에 깃든 단어에는 가운데 구멍이 생긴 과학적인 의미도 숨어있다.

단어로 읽는 세계사에는 봄날 꽃밭을 산책하는 것 같은 재미가 살랑거린다.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단어가 무수히 진화했듯 아마 오랜 시간이 지난 후 인류는 또 어떤 단어로

의미를 전달하고 있을지 궁금해진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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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로 읽는 5분 세계사 플러스+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 R****r | 2017.03.14

 단어에는 많은 것들들 담고 있다. 한글 훈민정음을 창조할때도 발성기관을 본따서 만들었다는 설이 있다. 또 한자에는 부수, 영어에는 각종 어원들이 있어 단어라는게 여러가지 의미와 상징들이 결합되어서 만들어진다. 그러다 보니 단어의 역사와 각종 어원에 해박하고 문화와 풍습들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이 단어의 유래와 어원을 잘 설명해주면 유익하겠다는 생각을 전에 한적이 있는데 이 단어로 읽는 5분 세계사 플러스란 책도 그런 책 중에 하나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단순히 중구난방식으로 흩어져 있는게 아니라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순서대로 로마 제국, 중세 봉건 사회, 르네상스, 절대 왕정 시대, 프랑스 혁명, 근대화와 산업화, 현대사회까지 시대를 묶어서 정리해 더 이해가 쉽게 어떤 시대와 사회상에서 생겨난 단어인가 파악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시대가 흐름에 따라 단어의 의미가 변화한다는 점도 흥미로웠다. 예를 들면 신혼여행인 honeymoon이 현대에 와서는 아주 좋은 단어로 쓰이지만 과거에는 별로 좋지 않은 의미가 기원이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고대 스칸다나비아에 있었던 약탈혼이 기원이고 꿀은 최음제처럼 마시는 관습이 있었고 달(moon)은 달도 차면 기울듯이 시간이 지나면 금방 시든다는 부정적 의미를 함축한 단어라는 것이다.


 허니문이란 단어에 대해서 영국 어희학자 R. 홀로엣이 1552년 영어-라틴어 어휘 연구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고 한다.

"이 단어는 '처음에 의가 상하지 않고 서로를 끔찍하게 사랑하지만 이러한 사랑도 결국에 시들해지고 만다.'는 의미로 갓 결혼한 사람들에게 널리 적용할 수 있다. 대중들은 그것을 허니문이라 부른다."

지금과는 많이 차이가 나는 정의 이다.


 단어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또 시간이 흐르고 사회상이 변하면서 단어의 뜻도 어떻게 변모하는지 흥미롭게 한단어씩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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