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마클럽

상담심리학과 졸업 후 GS리테일, LG카드에서 서비스강사로 근무하고 현재 I&I 크레이티브 대표이자 아이의 엄마로서 기업체, 관공서, 학교 등 다수에서 소통&인성큐레이터로 자녀교육과 서비스분야를 강의하고 있다. 상담심리학과 졸업 후 GS리테일, LG카드에서 서비스강사로 근무하고 현재 I&I 크레이티브 대표이자 아이의 엄마로서 기업체, 관공서, 학교 등 다수에서 소통&인성큐레이터로 자녀교육과 서비스분야를 강의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

엄마의 다양한 관점이 아이를 성장시키고 아이를 행복하게 한다. ‘엄마’라는 단어에서 무엇이 느껴지나요? 대부분 ‘포근하다, 따뜻하다, 편안하다’ 등 긍정적인 느낌이 많습니다. 저는 엄마라는 단어에는 항상 허전함을 느낍니다. 엄마 손이 필요한 시기에 많이 아프셨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몸이 괜찮으실 땐 밀린 일을 하느라 관심을 받지 못했습니다. 엄마의 빈자리가 저에겐 컸습니다. 당시 내가 엄마가 된다면 아이의 마음을 몰라주는 엄마가 되지 말자고 다짐을 했습니다. 또래보다 일찍 결혼을 했던 터라 주위에서 엄마의 역할을 제대로 볼 수 있거나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를 가지고 난 후 정말 열심히 육아 책을 읽으며 열심히 외우고 배웠습니다. 내 아이에게는 어린 시절 엄마에게 받지 못했던 사랑을 충분히 제대로 주고 싶었습니다. 경험하지 못한 아이의 돌발 행동을 보이면 책을 찾아서 답을 찾으려 노력했습니다. 자녀교육에 필요한 공부를 하며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시간이 흘렀다지만 ‘엄마-아이’는 애착 형성, 신뢰, 유대관계가 우선인데 극단으로 가는 책과 강의가 많았습니다. “엄마의 꿈이 우선입니다. 엄마의 꿈을 보고 아이는 알아서 자랍니다.” 자녀에게 관심을 보이기보다는 엄마의 꿈과 삶을 강조하는 유명 강사 동영상과 책이 큰 인기를 끌고 있었습니다. 논리는 간단했습니다. 엄마가 꿈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면 아이도 꿈을 꾸고 함께 노력한다는 설명입니다. “경쟁에서 뒤쳐지면 우리가족은 몰락한다.” 반대로 엄마의 마스터 플랜으로 자녀를 교육하는 책과 강의도 인기를 끌었습니다. 자녀 성공을 위해 모든 걸 투자하라는 메시지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녀 교육법이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 주장에 호응하는 엄마들이 증가하고 있었습니다. 엄마의 꿈에 집중하는 것과 아이 성공 마스터 플랜에 집중하는 것. 둘에 대치는 나에게 큰 혼란을 주었습니다. 어떤 내용을 가지고 강의를 나갈까 고민되었습니다. 엄마의 꿈도 소중하고, 자녀의 꿈도 소중합니다. 둘 다 찾을 수 있는 접점은 존재하지 않을까 고민이 밀려왔습니다. 그날 밤 골똘히 생각해보니 해결책이 보였습니다. 방법은 의외로 쉬웠고 본질적인 방법이었습니다. 엄마와 자녀가 상호보완하는 일이었습니다. 엄마는 아이의 꿈을 도와주고 아이도 엄마의 꿈을 응원하는 일입니다. 간단한 관점의 변화였습니다. 변화된 관점으로 엄마와 자녀가 함께 성장했던 사람을 찾아 강의를 만들고 무대에 올랐습니다. 반응은 정말 좋았고 자녀교육전문가로 상담요청까지 받는 행운을 누렸습니다. 그 후 자녀교육 강의는 소개와 추천을 통해 차츰 늘어났습니다. 강의핵심요소 중 하나가 공감입니다. 자녀 교육강의에서 공감을 끌어올 때 축구선수를 꿈꾸는 아이 이야기를 합니다. 아이가 축구를 하고 있다고 말하면 졸고 있던 청중도 관심을 보입니다. 이 후 강의는 수월하게 진행이 됩니다. 전국으로 강의를 다니며 많은 자녀들이 예체능에 꿈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와 동시에 엄마의 꿈도 이루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청중은 내게 묻습니다. “강사를 하면서 축구 하는 아이를 어떻게 키우느냐?” 자녀가 예체능을 한다면 엄마는 아이의 미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해야 한다는 생각이 많습니다. 반대로 엄마가 자신의 꿈에 집중하면 자녀의 꿈을 못 도와준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이러한 질문 속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지금 30~40대 엄마들은 성적이 미래를 보장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많습니다. 성적보다 아이가 가진 재능을 마음껏 펼쳐 보기를 꿈꿉니다. 그와 동시에 자신의 꿈도 펼치고 싶어 합니다. 과거처럼 자녀를 위해 모든 걸 희생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엄마는 많지 않습니다. 엄마와 아이가 자신의 꿈만 이루겠다고 욕심 부리면 충돌이 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어느 한쪽 희생을 말하지 않습니다. 속도가 늦더라도. 힘이 들더라도 함께 성장하고 도와주는 모습으로 엄마 꿈과 아이 꿈이 함께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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