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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 이후 빨랫감

깨달음 그 뒤의 이야기들

잭 콘필드 | 한문화 | 2017년 6월 7일 한줄평 총점 9.0 (5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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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 명상/선
파일정보
EPUB(DRM) 22.05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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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깨달음을 이야기하는 책은 많다. 영원한 현재를 살라, 가슴 뛰는 삶을 살라, 만물과 하나임을 회복하라, 삶이라는 꿈에서 깨어나라…… 등등의 우리에게 각성시킴으로써 수행으로 이끌고, 수행에 대한 마음가짐을 다잡게 한다. 그러나 그렇게 해서 깨달음을 얻는 뒤에는 어떻게 되는 걸까?

깨달음을 얻었다고 해서 세속을 초월한 어떤 물리적인 공간으로 차원 이동을 하는 것도 아니고, 친구나 가족들과 결별하는 것도 아니며, 생계를 위한 생업에서 자유로워지는 것도 아니다. 깨달은 뒤에도 삶은 계속됩니다. 여느 사람들이 사는 것처럼, 세금도 내야하고 오염된 공기도 마셔야 하고 주차 때문에 언쟁이 붙을 수도 있다. 깨달은 채로 삶을 은퇴할 수는 없다. 이 책은 수행과 일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조화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명석하고 지혜로운 대답들을 간직한 드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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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 절을 올리며
책을 읽기 전에 | 정직한 질문 몇 가지
1부 깨달음으로 나아가기
1장 바바야가와 우리의 신성한 열망
2장 마음의 수호자들 : 빛의 천사, 눈물의 바다
3장 입문의 불꽃
2부 깨어남enlightment
4장 세상의 어머니인 마음 : 슬픔의 문
5장 무無이자 모든 것 : 공空의 문
6장 당신은 진정 누구인가? : 일체성의 문과 견성
7장 문 없는 문 : 영원한 지금의 문
3부 깨달은 후에도 삶은 계속된다
8장 견성 너머 : 깨달음의 지도
9장 깨달은 후에도 삶은 계속된다
10장 더러운 빨랫감
4부 빨랫감 속에서 깨어나기
11장 깨어남의 만다라 : 무엇을 소외시키고 있는가
12장 이 몸이 곧 부처
13장 깨어난 감정과 일상 속의 완성
14장 가족 카르마
15장 많은 형제들과 자매들 : 공동체라는 선물
16장 모든 존재와 함께 깨어나기
17장 지혜로운 자의 웃음
옮긴이의 말

저자 소개 (1명)

저 : 잭 콘필드 (Jack Kornfield)
태국, 미얀마, 인도에서 승려로 수행한 뒤1 974년부터 세계 곳곳에서 명상수행을 지도하고 있다. 임상심리학 박사이기도 한 그는 미국에 테라와다 불교를 소개한 1세대로 꼽힌다. 통찰명상수행원(Insight Meditation Society)과 스피릿록(Spirit Rock) 명상센터 등 지금은 미국 내 최대 불교 수행 그룹이 된 곳들의 설립자이기도 하다. 100년 전통의 영성 매거진인 영국의 <왓킨스Watkins>지(誌)는 교황, 달라이 라마 등과 함께 매해 그를 ‘현존하는 영성 지도자 100인’에 선정하고 있다. 저서로는 『마음이 아플 땐 불교심리학The Wise Hea... 태국, 미얀마, 인도에서 승려로 수행한 뒤1 974년부터 세계 곳곳에서 명상수행을 지도하고 있다.
임상심리학 박사이기도 한 그는 미국에 테라와다 불교를 소개한 1세대로 꼽힌다. 통찰명상수행원(Insight Meditation Society)과 스피릿록(Spirit Rock) 명상센터 등 지금은 미국 내 최대 불교 수행 그룹이 된 곳들의 설립자이기도 하다. 100년 전통의 영성 매거진인 영국의 <왓킨스Watkins>지(誌)는 교황, 달라이 라마 등과 함께 매해 그를 ‘현존하는 영성 지도자 100인’에 선정하고 있다.

저서로는 『마음이 아플 땐 불교심리학The Wise Heart』『처음 만나는 명상 레슨Meditation For Beginners』, 『어려울 때 힘이 되는 8가지 명상A Lamp In The Darkness 』, 『마음의 숲을 거닐다A Path with Heart』, 『깨달음 이후 빨랫감After the Ecstasy, the Laundry』, 『아잔 차 스님의 오두막 A Still Forest Pool』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1. 깨달음, 그 이후를 이야기하는 드문 책
깨달음을 이야기하는 책은 많습니다. 영원한 현재를 살라, 가슴 뛰는 삶을 살라, 만물과 하나임을 회복하라, 삶이라는 꿈에서 깨어나라…… 등등의 좋은 말을 우리에게 일러줌으로써 수행으로 이끌고, 수행에 대한 마음가짐을 다잡게 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해서 깨달음을 얻는 뒤에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깨달음을 얻는다고 하여 세속을 초월한 어떤 물리적인 공간으로 차원 이동을 하는 것도 아니고, 친구나 가족들과 결별하는 것도 아니며, 생계를 위한 생업에서 자유로워지는 것도 아닙니다. 깨달은 뒤에도 삶은 계속됩니다. 깨달은 채로 삶을 은퇴할 수는 없습니다. 이 책은 수행과 일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조화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지혜로운 대답들을 간직한 드문 책입니다.

2. 마음 공부의 전 과정을 통찰한다
영성을 고양시키는 책들은 많지만, 수행의 전 과정을 아우르고 조언을 제시하는 책은 적습니다. 이 책은 수행의 각 단계마다 그때 그때 몸과 마음에 어떤 현상이 일어나는지, 그것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그런 현상들에 어떻게 대응을 하면 좋은지를 친절하게 안내해주고 있어 마음 공부를 하고 있거나 마음 공부에 대해 관심이 있는 이들을 위한 훌륭한 안내서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영적인 탐구를 시작하며, 그 사이에 일어나는 개인적인 불행이나 신비한 영적 체험들을 어떻게 이해하면 좋을지에 대해서도 많은 선각자들의 예를 빌어 소상하게 조언합니다. 그럼으로써 수행의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등장하는 어둠과 퇴보의 경험 속에 위축되어 있는 이들에게 용기를 주고, 자신의 매 순간을 긍정할 수 있는 지혜를 줍니다.

3. 수행에 대한 동서양의 지혜를 모았다
서양에서 영성에 대한 공부를 시작하여, 동양에서 실제 수행에 입문한 저자의 이력에서도 예상할 수 있듯이 이 책은 깨달음에 대한 동서양의 지혜를 총 망라하고 있어, 독자에게 제공하는 지적 즐거움도 상당합니다. 장의 앞머리마다 등장하는 선시나 선의 경구들은 읽는 재미를 더하며, 수행의 각 단계마다 그에 해당하는 선사나 구루, 성자들의 일화가 등장하여 그들의 모습에 견주어 자기의 수행을 돌아보게 합니다. 「성서」, 「숫타니파타」, 「역경」, 「탈무드」, 이슬람 신비주의인 수피의 잠언에서 한국 출신의 세계적인 선사 숭산 스님의 일화, 그리고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 「내가 배워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 같은 지극히 현대적인 책들에 이르기까지, 깨달음의 과정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을 만날 수 있습니다.

종이책 회원 리뷰 (2건)

구매 희망과 용기를 주네요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YES마니아 : 로얄 l***n | 2018.11.18
영적 성장까지는 아니더라도.. 상담과 개인분석을 통해 나를 알아가는 시간. 그 감정적 고통과 대면하는 시간을 보내다가 터널을 빠져나오는 듯하다가 다시 정체되어 버린 것처럼 느껴졌을 때 만난 책이다.

여러 영적 스승들의 솔직한 체험담과 소중한 한마디 한마디를 충실히 실어 놓았다. 비록 그들을 직접 만나진 못하더라도 그 말씀을 통해 마음으로 만나는 느낌이다.

성인이 되어 다시 마주한 사춘기에 단비와도 같은 영적 지도를 안내함으로써 용기와 희망을 주었다.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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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 이후의 빨래감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 오* | 2016.04.13

잭 콘필드는 아잔 브람, 스티븐 배철러와 같이 동양에서 오랜기간 명상수행을 하고 서구에서 뿌리를 내린 서양인 명상가이다. 이들 서양인 명상가들은 기존의 동아시아나 티벳의 선사들처럼 산속에만 머물며 신비를 전하지 않고 달리 일상에서 일상의 언어로 명상을 일상에 뿌리내리고 있다. 명상의 세속화는 아마도 서양인 명상가들의 특징이 아닐까 여겨진다. 서구인들의 탐구심은 깨달음의 신비감을 지나 그것이 일상적인 삶 속에서 어떻게 의미지어지는지 확인하고 싶어한다. 깨달음이라는 정신적인 영적 성과가 높은 스승과 구루라는 이미지를 넘어 일상에서 어떤 신비를 보여줄 수 있는지 지속적으로 탐구하고 있다. 이들의 호기심과 탐구심이 놀랍기만 하다. 동양의 명상이 서양의 진지한 탐구심과 만나 진정한 세속화가 이루어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그리고 그 속에서 현대인에게 맞는 현대적인 명상이 탄생하리라 기대한다. 머리말과 책을 읽기전에만 읽어도 이 책의 가치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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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회원 리뷰 (1건)

구매 깨달음 이후 빨랫감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무* | 2019.10.08

추천받아 읽었다. 초중반에 어려운 내용이 많아 나중에 읽을까 많이 고민했지만, 어찌어찌 완독했다. 아직 깨닫지도 못해서 어려웠던 듯하다. 이 책이 쉽게 이해될 때가 올까?

"'두려움 덩어리'로 살면, 우리의 삶은 한갓 습관과 반응의 삶이 된다."

"끊임없는 내면의 지껄임으로부터 빠져나와 '과거에 어떠했고, 장차 어떠해야 한다'거나, '나는 어떠해야 한다'라는 생각을 놓아버려야 우리는 '영원한 현재'로 들어선다."

"어차피 죽음이 우리를 데려갈 것이라면 두려움에 떨면서 살 이유가 무엇인가? 낡은 방식을 죽이고 자유롭게 살아가지 못할 이유가 무엇이란 말인가?"

"결국 용서란 과거의 아픔과 증오를 내려놓는 것이다."

"용서한다는 것은 다른 사람을 우리 가슴에서 내보내지 않는 것을 뜻한다."

"영원히 반복되는 주제들이 있다. 그것은 죽음을 대면할 필요성, 용서의 필요성, 에너지와 용기의 발견, 그리고 진리의 추구이다. 이 과제들은 깨달음의 길을 가는 모든 이의 가슴에 공명된다."

"해탈을 구하는 모든 전통과 수행법을 살펴보면, 가슴이 할 일은 매우 단순함을 알게 된다. 삶은 그저 주는 것을 줄 따름이다. 그리고 우리의 할 일은 그 앞에 절하고 이해와 자비로써 그것을 맞아들이는 것이다."

"옛날의 물건들이 아직도 있다. 하지만 그것들이 이전처럼 나를 제약하지는 않는다. 나는 옛날과 같다. 하지만 나는 그 속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고, 날아다닐 수도 있다."

―통제할 수 있는 힘

"삶이 어떻게 보여야 한다는 비판적인 생각을 버리고 삶의 춤사위를 그저 경험할 때, 휴식과 자유가 찾아온다."

"만나는 모든 사람들의 삶 속에서 놀랍고 신기한 면들을 발견할 때, 관용과 비난하지 않는 태도가 자라난다. 모든 사람들은 독특하고 고유하다. 각자는 자신의 고유한 본성을 표현한다. 함께 하기 힘든 사람들조차 자신이 아는 최선의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주변의 화나고, 불편하고, 성급하고, 힘들게 하고 성가신 붓다들이 우리에게 꾸준함과 평정과 자비를 가르쳐준다. 우리는 서로가 상대방의 방아에 찧일 곡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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