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 서울에서 태어나 시골도 아니고 도시는 더더욱 아닌 경기도 고양의 삼송리(三松里)에서 유년기를 보냈다. 고려대학교 철학과를 다녔고, 동양철학계의 거목이셨던 고(故) 김충렬 교수에게 노장과 《맹자》,《대학》 등을 조금씩이나마 배울 수 있었던 걸 행운으로 생각한다. 《고대신문(高大新聞)》에 대학생활의 전반기를 바쳤다. 1995년 SBS 공채 기자로 입사, 이 부서 저 부서를 거쳤는데 남들은 보도제작부 또는 문화부 기자로서의 모습을 가장 잘 기억하는 편이다. 지금은 커리어에서 두 번째 문화부 기자 시절을 보내고 있다.
알리고 싶거나 사람들이 알아야만 할 것 같은 지식과 ...
1970년 서울에서 태어나 시골도 아니고 도시는 더더욱 아닌 경기도 고양의 삼송리(三松里)에서 유년기를 보냈다. 고려대학교 철학과를 다녔고, 동양철학계의 거목이셨던 고(故) 김충렬 교수에게 노장과 《맹자》,《대학》 등을 조금씩이나마 배울 수 있었던 걸 행운으로 생각한다. 《고대신문(高大新聞)》에 대학생활의 전반기를 바쳤다. 1995년 SBS 공채 기자로 입사, 이 부서 저 부서를 거쳤는데 남들은 보도제작부 또는 문화부 기자로서의 모습을 가장 잘 기억하는 편이다. 지금은 커리어에서 두 번째 문화부 기자 시절을 보내고 있다.
알리고 싶거나 사람들이 알아야만 할 것 같은 지식과 생각을 영상ㆍ음성ㆍ음악 같은 기호로 전달하는 데 흥미와 보람을 느껴왔다. 언젠가는 문자 언어에 기반을 두지 않은 사고와 소통을 희망한다. 글쓰기를 좋아하는 것만큼이나 글쓰기에 갇히는 걸 싫어한다.
때때로 작가, 내레이터, 에디터, 음악감독의 역할을 겸하면서 여러 편의 TV다큐멘터리를 연출했다. SBS스페셜 〈유언: 죽음을 기억하라〉〈아시아 쇼비즈 삼국지〉〈행복은 자전거를 타고 온다〉〈모든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와 특집 다큐〈검색, 세상에 마법을 걸다〉등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2008년〈SBS8뉴스〉의 ‘人터뷰’ 코너를 시작해 일 년여 동안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