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노 저
임솔아 저
애나 렘키 저/김두완 역
로랑스 드빌레르 저/이주영 역
천선란 저
백온유 저
이 책은 안흥도서관에서 만나게 된 책이다. 책에 대해서는 아무런 배경지식이 없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는 그림체가 단순해서 읽기가 편안할 듯했고, 둘째는 낱권이니 시간적인 부담이 적을 듯해서이다. 신혼부부의 일상인 듯한데, 나와는 관계가 없는 듯하지만 추억을 생각하면서 읽으면 된다는 마음으로 펼친 책에서 무엇을 느꼈는지 몇 가지만 적어보겠다.
첫째, 신혼부부의 일상이 정감 있게 펼쳐지고 있었다. 주인공 부부(이름이 징징돌이와 은야쟁이라고 나오는데 서로 부르는 애칭인가 보다)의 연애와 결혼과 신혼생활이 이어지는 내용이다. 나하고는 세대 차가 나니 향수를 느낄 정도는 아니지만, 신세대 부부는 이렇겠구나, 라고 생각하니 정이 느껴졌다. 가끔씩 책 속의 부부처럼 아기자기하게 살지 못한 내 모습이 아쉽기도 하지만, 우리 시대에는 다 그렇게 살았으니 후회가 되지는 않았다.
둘째, 결혼을 앞둔 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듯하다. 이 책에서는 연애 시절에 남자 또는 여자 입장에서 느낀 점, 결혼할 때 준비 과정(여성 입장에서 준비 과정이 꽤 상세한데, 남성 이야기는 없는 듯. 하긴 결혼을 할 때 남성인 나는 준비를 한 것이 별로 없는 듯.), 신혼 생활의 여러 노하우 등이 담겨 있다. 젊은 부부에게는 추억이 될 것이고, 예비부부에게는 참고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셋째, 다양한 레시피 소개가 좋았다. 바나나 크레이프 케이크 만들기, 녹차 티라미수 만들기 등 생소한 먹거리도 있지만, 고구마 말랭이 만들기, 파프리카 달걀 프라이 만들기는 내게 도움이 될 수 있을 듯하며, 깍두기 볶음밥 만들기는 실습을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이 책에 음식 레시피가 있으리라고는 전혀 생각을 못 했다. 대충 설명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한 가지 음식에 대해서 2쪽에 걸쳐서 재료와 함께 요리 과정을 만화로 소개하니 훌륭한 레시피 책이었다.
넷째, 가끔 읽기가 힘겨울 때도 있었다. 간혹 젊은이들의 은어가 나올 때는 무슨 뜻인지 한참 생각을 해야 했다. 대화나 의성어를 표시할 때 분위기에 따라 글씨체가 작아지기도 하는데 이때는 시력이 좋지 못한 탓에 어쩔 수 없이 힘겨웠다.
이 책을 누구에게 권할까 앞서 언급한 것 같다. 예비부부나 신혼부부에게는 행복한 가정의 노하우를 전해줄 것이고, 나이가 든 이에게는 추억을 되새기거나 젊은 부부의 사생활을 엿보는 듯한 즐거움이 있을 듯하다. 자취를 하는 이들에게는 훌륭한 레시피 소개서이기도 하다.
158동 진상부부
은야쟁이 징징돌이 글 그림, 북스고 출판사, 무술년 11월.
부부로 산다는 것은 ?
20년에서 많게는 30년을 각자의 인생으로
살다가 만나서 서로 연애하고 헤어지기 실어서
한 살림을 차리게 되는 과정속에 알콩달콩
느껴지는 감정의 순간들....
은야쟁이와 징징돌이의 이야기를 보면서
두근두근 연애 감정을 떠올리고,
연애와 결혼후 느끼는 감정들을 공감하며
풋풋했던 추억의 순간들을 떠올리며
'158동 진상부부'의 진솔한 이야기에 빠져 듭니다.
158동 진상부부
연애와 결혼이야기, 신혼생활, 맞벌이 부부
3파트로 나뉘어 있고요.
은야쟁이와 징징돌이의 이야기는
블로그를 통해 웹툰으로 인기 몰이를 하다가
책으로 엮어서 제 마음에 공감 100배 외치며
재미있고 유쾌하게 읽게 되네요.
은야쟁이의 속마음을 살찍살짝 ~
징징돌이의 생각지도 못한 말들...
두 부부가 툭툭 거리는 모습속에
사랑과 전쟁은 어느 집에나 있구나~
연애시절과 결혼후 감정의 변화를
재미있고 유쾌하게 표현하는 법을 배우며
은야쟁이의 마음처럼 제 마음을 들여다 보네요.
요리 솜씨가 좋은 은야쟁이의 레시피를 보며
맛있는 만찬을 기대하는 남편과 아이들...
'엄마의 음식이 제일 맛있어요.' 하는
말을 듣고 싶어서 은야쟁이의 비법을 배워봅니다.
은야쟁이의 알뜰함과 소소한 애정이 담긴 레시피
징징돌이가 은야쟁이의 마음을 헤아리며
맞추는 센스를 보면서 알콩달콩 재미있게
살아가는 부부로 산다는 것에 대해 생각하며
'158동 진상부부'의 책을 강추합니다.
진짜 부부의 리얼이야기가 책으로 나왔답니다~
158동진상부부는 네이버에서 웹툰으로 연재가되었고
지금도 작가의 블로그에 연재가되고있어요
보신분들은 아직도 팬으로 즐겨 보시고있어요
저는 아직 결혼하지않은 미혼이지만
158동 진상부부는 진짜 부부생활을 리얼하게 그려냈더라고요
자신들의 첫만남부터 결혼하기까지 결혼하고나서 겪은 이야기들을
귀여운 캐릭터로 내용들이 리얼이라고해도 살벌하기만한건 아니예요
귀엽게 사랑스럽게 풀어내서 독서의 계절인 가을에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었어요
한살 한살 먹을 수록 30분 집중해서 책보기가 힘든데
그런 걱정없이 공감하고 웃으면서 읽기 좋은책이랍니다^^
거기에 중간중간 요리 레시피도있어서 요리할때 도움이 된답니다
저처럼 요리똥손에게는 보기도 만들고싶어지는 욕구를 마구마구 주는 코너라
뭔가 색다른거한거를 도전하게 만드는 마력이 있더라고요
여러분들도 보다가 요리하고싶어질때 도움을 받으시면 될것같아요^^
예비부부에게 선물하기도 좋은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