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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서양미술사

르네상스부터 초현실주의까지 예술 사조로 정리한

제라르 드니조 저/배영란 | | 2019년 3월 25일 한줄평 총점 7.4 (10건)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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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대중문화 >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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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핵심 예술 사조를 파악하면
서양미술사가 명쾌하게 정리된다
미술사를 이해하는 방식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시대별, 지역별, 작가별 특성을 분석하기도 하고, 쉬운 이야기로 풀어내거나 역사적인 맥락을 함께 살펴보기도 한다. ‘예술 사조’는 작가와 작품이 추구하는 주제 의식과 형식성에 따라 분류하는 틀로서, ‘작가’와 ‘작품’이 대두된 르네상스 시대 이후에는 미술사라는 거대한 물줄기를 파악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식이다.
이 책 <핵심 서양미술사>는 미술사를 예술 사조로 정리한 책이다. 15세기 이탈리아의 르네상스부터 20세기 초현실주의까지 서양미술사에서 큰 영향을 미친 주요 예술 사조들을 충실하고 명료하게 설명하여, 한마디로 ‘핵심’ 예술 사조의 ‘핵심’ 내용만을 간추렸다. 그럼에도 우리에게 익숙한 고전주의, 낭만주의, 상징주의 등뿐만 아니라 퐁피에 미술, 라파엘 전파, 나비파, 나이브 아트 등 한국 독자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당대에 존재감을 드러냈던 흐름들도 빼놓지 않고 소개한다. 또한 사조별 대표 작품들을 컬러 도판으로 함께 실어 시각적인 이해를 돕는다.
미술사에 관심은 있지만 엄두가 나지 않았던 독자들이라면 가벼운 이 책 한 권으로 서양미술사의 맥을 쉽게 파악할 수 있으며, 궁금할 때마다 사조별로 찾아보며 참고도서로 삼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미술사 초심자들은 물론 예술 사조에 대한 지식을 다시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본문 중에서
예술 사조는 그 독창성과 번성도로 정의된다. 하나의 예술 사조에서 실질적으로 중요한 것은 얼마나 오랜 기간 지속되었는지, 혹은 얼마나 폭넓은 지역으로 확산되었는지가 아니다. 그보다는 미술계를 구축하는 데 얼마나 고유의 독창적인 방식으로 기여했는지가 더 중요하게 작용한다.
예술가가 어떤 주제를 선택하고 어떤 심미성을 추구했느냐에 따라 예술가와 그 작품을 분류해주는 예술 사조의 개념은 이탈리아 르네상스 때부터 본격적으로 자리잡기 시작한다. 이후 시간의 흐름 속에서 예술 사조는 매너리즘과 고전주의, 바로크와 같은 여러 가지 표현 양식을 쏟아내면서 예술사에 뚜렷한 일관성을 부여한다. 이러한 현상은 19세기에 들어 더욱 두드러졌으며, 이에 따라 신고전주의나 낭만주의, 사실주의, 상징주의, 인상주의 등 당대의 주요 사조들이 우리 곁을 맴돌게 된다. 개중에는 비중이 더 작은 사조들도 있었으나, 모두 다 예술사의 논리적인 귀결에서 필수적이었다. 오리엔탈리즘에서 아르 누보 양식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조가 저마다 차이를 보이며 뚜렷하게 갈렸지만, 나름대로 예술사에 기여했음은 쉽게 확인된다.
20세기 전반 또한 이러한 방향성을 크게 잃지 않으면서 야수파와 큐비즘, 추상화, 초현실주의를 탄생시켰고, 사학자들의 눈은 비주류의 파격적인 선구적 사조들 역시 놓치지 않는다.
*
프랑스에서 이국주의는 대개 오리엔탈리즘의 양상을 띤다. 프랑스 식민 제국의 상당수가 이슬람 문화권이었기 때문이다. 당시 사람들은 멀리 떨어진 식민지에서는 마치 모든 게 다 허용되리라 생각했으며, 유럽의 풍토에서는 용납되지 않는 향락적인 풍경 또한 그곳에선 가능한 듯했다. 이는 곧 오리엔탈리즘 회화의 특징으로 자리잡는데, 하렘이나 규방처럼 여인들의 은밀한 거처에서 눈에 띄는 노예나 후궁 등 성 접대 여성들의 모습이 중점적으로 다뤄진 것이다.
하지만 대중의 환상을 자극하는 이러한 소재 이외에도 오리엔탈리즘은 수많은 새로운 지역을 만나게 해주고, 사막에서 특유의 고유한 빛을 발견하게 해주며, 또 다른 천년의 역사도 알게 해주었다.
*
연대 상으로 봤을 때 큐비즘에 해당하는 시기는 1907년에서 1914년까지다. 이 시기는 어떠한 기법을 사용했느냐에 따라 세 단계로 나뉘는데, 그중 첫번째가 ‘세잔’ 단계이고, 두번째가 ‘분석’ 단계, 세번째가 ‘종합’ 단계이다. 세잔의 단계(1907~1909)에서는 소재가 된 물체를 다루는 데 새로운 원근법의 원칙이 수립된다. 이어 분석의 단계(1910~1912)가 되면 연한 색상으로 물체의 면 분할이 이뤄지고, 마지막 종합의 단계(1912~1914)에서는 콜라주 기법을 활용하거나 다시 색을 입혀서 단 하나의 본질을 찾아내려는 시도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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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차례
머리말
르네상스
매너리즘
고전주의
바로크 미술
카라바조주의
로코코
신고전주의
낭만주의
오리엔탈리즘
사실주의
퐁피에 미술
상징주의
라파엘 전파
인상주의
신인상주의
나비파
퐁타벤파
아르 누보
표현주의
나이브 아트
야수파
큐비즘
미래주의
추상주의
초현실주의
주요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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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저 : 제라르 드니조 (Gerard Denizeau)
프랑스의 파리고등예술교육원PSPBB 교수이자 다양한 책의 저자로 여러 화가들 및 음악가들의 전기를 출간했다. 예술 장르의 상호 작용에 관심을 두고 라루스 출판사에서 『예술의 대화Le Dialogue des arts』, 『이해하기, 인식하기Comprendre et Reconnaitre』를 출간하는 등 왕성한 집필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그의 저서들은 17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현재 『엔사이클로피디아 유니베르살리스Encyclopedia Universalis』의 고정 집필자이자 라디오 프랑스의 문화 방송 프로듀서다. 최근 저서로는 라루스 출판사에서 출간한 『미술의 위대한 수수께끼Les... 프랑스의 파리고등예술교육원PSPBB 교수이자 다양한 책의 저자로 여러 화가들 및 음악가들의 전기를 출간했다. 예술 장르의 상호 작용에 관심을 두고 라루스 출판사에서 『예술의 대화Le Dialogue des arts』, 『이해하기, 인식하기Comprendre et Reconnaitre』를 출간하는 등 왕성한 집필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그의 저서들은 17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현재 『엔사이클로피디아 유니베르살리스Encyclopedia Universalis』의 고정 집필자이자 라디오 프랑스의 문화 방송 프로듀서다. 최근 저서로는 라루스 출판사에서 출간한 『미술의 위대한 수수께끼Les Grands Mysteres de la peinture』가 있다.
역 : 배영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순차 통역 및 번역 석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동 대학원에 출강하며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핵심 서양미술사』 『브랜드와 아티스트, 공생의 법칙』 『책의 탄생』 『꿀벌과 철학자』 등이 있으며, 《고갱》전 《밀레》전 《모딜리아니》전 《르누아르》전 《오르세 미술관》전 등 주요 전시의 도록 작업을 진행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순차 통역 및 번역 석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동 대학원에 출강하며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핵심 서양미술사』 『브랜드와 아티스트, 공생의 법칙』 『책의 탄생』 『꿀벌과 철학자』 등이 있으며, 《고갱》전 《밀레》전 《모딜리아니》전 《르누아르》전 《오르세 미술관》전 등 주요 전시의 도록 작업을 진행했다.

출판사 리뷰

핵심 예술 사조를 파악하면
서양미술사가 명쾌하게 정리된다
미술사를 이해하는 방식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시대별, 지역별, 작가별 특성을 분석하기도 하고, 쉬운 이야기로 풀어내거나 역사적인 맥락을 함께 살펴보기도 한다. ‘예술 사조’는 작가와 작품이 추구하는 주제 의식과 형식성에 따라 분류하는 틀로서, ‘작가’와 ‘작품’이 대두된 르네상스 시대 이후에는 미술사라는 거대한 물줄기를 파악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식이다.
이 책 <핵심 서양미술사>는 미술사를 예술 사조로 정리한 책이다. 15세기 이탈리아의 르네상스부터 20세기 초현실주의까지 서양미술사에서 큰 영향을 미친 주요 예술 사조들을 충실하고 명료하게 설명하여, 한마디로 ‘핵심’ 예술 사조의 ‘핵심’ 내용만을 간추렸다. 그럼에도 우리에게 익숙한 고전주의, 낭만주의, 상징주의 등뿐만 아니라 퐁피에 미술, 라파엘 전파, 나비파, 나이브 아트 등 한국 독자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당대에 존재감을 드러냈던 흐름들도 빼놓지 않고 소개한다. 또한 사조별 대표 작품들을 컬러 도판으로 함께 실어 시각적인 이해를 돕는다.
미술사에 관심은 있지만 엄두가 나지 않았던 독자들이라면 가벼운 이 책 한 권으로 서양미술사의 맥을 쉽게 파악할 수 있으며, 궁금할 때마다 사조별로 찾아보며 참고도서로 삼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미술사 초심자들은 물론 예술 사조에 대한 지식을 다시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eBook 회원 리뷰 (3건)

구매 리뷰: 핵심 서양미술사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YES마니아 : 골드 p******k | 2020.11.22

제라르 드니조의 핵심 서양미술사. 책의 제목에 '핵심'이 붙은 것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말 그대로 서양 미술 사조의 '핵심'만을 압축하여 다룬 책입니다. '압축'이라는 말에 걸맞게 첫 페이지부터 미술 사조 용어가 아무 설명도 없이 계속 나열됩니다. 따라서 이미 미술 사조를 어느정도 알고 있는 분들에게는 빠르게 미술 사조의 흐름과 핵심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책입니다. 하지만 아예 미술 사조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에게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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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핵심 서양 미술사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 YES마니아 : 골드 b*****c | 2019.07.05

새로운 영역을 공부하고 접하는 건 즐겁다. 물론, 고통스럽다. 잘 알지 못해서 아무리 봐도 잘 모를 때도 있기때문이다. 꼭 발레를 처음하는 사람이 다리를 찢는 고통과 비슷할 것이다. 미술은 그런거 같다. 아무리 봐도 좋아 보이지 않는다. 가끔 작가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을 만나기도 하지만 모든 작품이 그래 보이진 않는다. 그래도 꾸준히 공부하다 보면, 꽤 괜찮게 감상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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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어정쩡함
내용 평점2점   편집/디자인 평점2점 | YES마니아 : 로얄 r***8 | 2019.03.20
마치 학교 교과서를 보는 것 같다.
물론 당연히 칭찬이 아니다.

이 책은 누구를 대상으로 씌여진 책일까?
어떤 목적으로 쓰여진 책일까?
그에 대한 성찰이 없이 쓰여진 책 같다.

이 책은 책의 제목처럼 말 그대로 각 시대의 미술 사조를 나열한다.

미술 초보자들은 이 책을 읽고 아무것도 남는게 없을거고, 몰입이나 공감도 얻지 못할 것이다.
미술에 교양이 있는 사람들은 애당초 이런 간단한 책은 읽지 않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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