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공부는 독해력과 독서에 달려 있다!
갈수록 독서가 중요해지는 이유
2018학년도 신입생부터 적용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눈여겨봐야 할 특징은 독서교육의 강화를 목표로 한 점이다. 그 방안으로 초등 3학년부터 고등학교까지 국어 시간에 ‘한 학기 한 권 읽기’를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수행평가에서도 책 읽기가 중요해진다. 독서록을 작성하고 독후감 서평을 잘 쓰고 발표를 잘하는 것이 학교 내신 성적을 끌어올리는 길이 된다. 게다가 수능 시험에서 국어 시험의 난이도가 갈수록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다. 독서를 통해 독해력이나 문해력을 키우지 않으면 대응하기가 힘들어진다.
저자는 이런 변화가 있기 전부터 독서와 입시의 상관관계에 주목하며 독서교육에 집중해 왔다. 이 책은 저자가 학생들의 입시와 독서를 지도하면서 공부와 독서가 얼마나 밀접한 관계가 있는지, 그간 학생들과 함께 읽은 책들이 학생들에게 미친 영향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이들에게 공부하라고 다그치기 전에 책을 읽게끔 이끈다면, 읽고 나서 쓰고 말하게 한다면 학업 성적이나 입시에서의 성공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다.
공부가 쉬워지고 입시가 만만해진다
수능, 내신, 학종을 위한 실전 독서법
구체적으로 어떤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할까? 저자는 수능, 내신, 학종, 4차 산업혁명이라는 4개의 주제로 나눠 독서를 통해 어떻게 대비할 수 있는지 방법론을 보여 준다. 어떤 책들이 수능 국어에 도움이 되는지, 어떻게 책을 읽고 독후 활동을 해야 수능 국어 점수를 올릴 수 있는지 알려 준다. 수능 국어에서 필요한 독서를 개념 독서로 정의하는데, 낯선 지문을 주고 빠른 시간 안에 요지를 파악한 뒤 새로운 내용을 추론할 수 있는 능력을 위해서는 개념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어려운 비문학 한 권 읽기에 도전해 사고력을 키운 뒤, 각 영역별로 필요한 쓰기 활동을 보충하면 수능 국어 등급은 상승할 수밖에 없다.
내신을 위해서는 새로 바뀐 교육과정에 입각해 학교 수업과 연관된 독서 전략을 어떻게 짜야 할지, 과목별로 다루는 교과 연계 독서를 소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가장 중요한 전공 적합성, 전공에 대한 소양을 책을 통해서 보여 주는 방법들을 제시한다. 의학 계열, 자연 계열, 상경 계열, 사회과학 계열, 공학 계열 등 단과 대학별로 특정 책을 통해 전공 마인드를 갖추도록 하는 방법론을 담고 있다.
마지막으로 4차 산업혁명에 어울리는 창의융합적 인재로 키우기 위해서는 어떤 책을 읽고 어떤 독후 활동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답한다. 저자가 직접 진행했던 문?이과 융합적인 독서 수업 모델을 제시해 학생, 학부모뿐 아니라 학교 선생님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공부를 잘하는 비결은 따로 있지 않다. 책을 읽으며 의문을 제기하고 스스로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 사고력과 독해력을 기르는 것으로 충분하다. 이 책은 학생들을 진정한 공부의 길로 이끄는 실전 독서 가이드가 되어 줄 것이다.